독일, 인력난 해소에 우크라 피란민 큰 역할

입력 2022.04.15 (12:47) 수정 2022.04.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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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로 피란 길에 올랐던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휴양지를 중심으로 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리포트]

독일 북부 발트해에 인접한 휴양지 우제돔 섬의 한 호텔입니다.

전쟁 초기 독일로 피란 온 탁타셰바 씨는 호텔에서 침구 정리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탁타셰바/우크라이나 피란민 : "호텔에서 일해본 적은 없어요. 그래도 여기에서 일자리를 찾았으니 열심히 할 거예요. 어떤 일이든 할 준비가 돼 있어요. 고마울 따름이에요."]

호텔에서 멀지 않은 이 집에는 탁타셰바 씨와 같은 처지의 우크라이나 여성 6명이 더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아서 호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이들은 호텔에서 일하는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 시간에 12유로라는 보수는 모든 것을 다 버리고 고국을 떠난 이들에게는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가장 큰 걸림돌인 언어를 극복하기 위해 이들은 독일어 공부에도 아주 열심입니다.

독일은 처음에는 인도적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받아들였지만 이들이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을 더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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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인력난 해소에 우크라 피란민 큰 역할
    • 입력 2022-04-15 12:47:03
    • 수정2022-04-15 12:51:21
    뉴스 12
[앵커]

독일로 피란 길에 올랐던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휴양지를 중심으로 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리포트]

독일 북부 발트해에 인접한 휴양지 우제돔 섬의 한 호텔입니다.

전쟁 초기 독일로 피란 온 탁타셰바 씨는 호텔에서 침구 정리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탁타셰바/우크라이나 피란민 : "호텔에서 일해본 적은 없어요. 그래도 여기에서 일자리를 찾았으니 열심히 할 거예요. 어떤 일이든 할 준비가 돼 있어요. 고마울 따름이에요."]

호텔에서 멀지 않은 이 집에는 탁타셰바 씨와 같은 처지의 우크라이나 여성 6명이 더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아서 호텔 일이 쉽지는 않지만 이들은 호텔에서 일하는 것을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 시간에 12유로라는 보수는 모든 것을 다 버리고 고국을 떠난 이들에게는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가장 큰 걸림돌인 언어를 극복하기 위해 이들은 독일어 공부에도 아주 열심입니다.

독일은 처음에는 인도적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받아들였지만 이들이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들을 더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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