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강도 잡기 위한 신종 보안장비

입력 2004.02.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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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고기를 잡는 데 쓰는 투망이 은행 강도를 잡기 위한 신종 보안장비로 등장했습니다.
자주 총기 강도표적이 되고 있는 한 새마을금고가 만든 것입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마을금고에 권총 강도가 들었습니다.
현금뭉치를 챙긴 범인이 도망치려는 순간 강도는 직원이 발사한 그물에 걸려들고 결국 무장해제를 당합니다.
강도범은 침입한 지 5분 만에 검거됐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보안장비까지 도입하며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은 시중은행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경비인력 때문입니다.
압축가스로 발사되는 투망식 보안장비는 펼쳐졌을 경우 폭 4m, 사정거리는 8m 정도입니다.
그물망은 실같이 가늘지만 칼로 쉽게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질깁니다.
⊙박효선(새마을금고 과장): 돈을 주더라도 뛰쳐나갈 수 잡을 수 있게끔 돼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앞으로 직원들 입장에서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기자: 잇따른 강도사건에 제2금융권의 자구책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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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강도 잡기 위한 신종 보안장비
    • 입력 2004-02-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물고기를 잡는 데 쓰는 투망이 은행 강도를 잡기 위한 신종 보안장비로 등장했습니다. 자주 총기 강도표적이 되고 있는 한 새마을금고가 만든 것입니다. 서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마을금고에 권총 강도가 들었습니다. 현금뭉치를 챙긴 범인이 도망치려는 순간 강도는 직원이 발사한 그물에 걸려들고 결국 무장해제를 당합니다. 강도범은 침입한 지 5분 만에 검거됐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보안장비까지 도입하며 자구책 마련에 나선 것은 시중은행에 비해 턱없이 모자란 경비인력 때문입니다. 압축가스로 발사되는 투망식 보안장비는 펼쳐졌을 경우 폭 4m, 사정거리는 8m 정도입니다. 그물망은 실같이 가늘지만 칼로 쉽게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질깁니다. ⊙박효선(새마을금고 과장): 돈을 주더라도 뛰쳐나갈 수 잡을 수 있게끔 돼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앞으로 직원들 입장에서 불안감이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기자: 잇따른 강도사건에 제2금융권의 자구책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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