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의원들 `이적료 없었다` 반발

입력 2004.02.1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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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러나 당사자들은 입당 대가로 받은 돈이 아니라며 검찰 수사 내용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02년 대선 직전 정권교체에 동참하겠다면서 민주당과 자민련에서 한나라당에 입당한 의원들이 이른바 이적료 문제를 해명하기 위해 서둘러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자신들이 축구 선수도 아닌데 무슨 이적료냐면서 입당의 대가로 돈을 받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원유철(한나라당 의원): 분명히 말하건대 입당의 대가로 우리 의원들은 당으로부터 단 한푼도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기자: 정치보복이라는 주장도 했습니다.
⊙이근진(한나라당 의원): 미운 털 박힌 사람을 골라내서 정치적인 음해를 한다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그러면서도 한나라당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 자체는 인정했습니다.
⊙강성구(한나라당 의원): 5000만원을 받았어요.
⊙김원길(한나라당 의원): 이거 뭐냐고 그랬더니 전 지구당에 다 주는 거래요.
⊙기자: 이들은 당과 상의해 공동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어떤 명목이든간에 당을 옮긴 의원들에게 돈을 줬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진상규명과 사죄를 촉구하고 나서 총선 정국에서 또 하나의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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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당 의원들 `이적료 없었다` 반발
    • 입력 2004-02-1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그러나 당사자들은 입당 대가로 받은 돈이 아니라며 검찰 수사 내용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02년 대선 직전 정권교체에 동참하겠다면서 민주당과 자민련에서 한나라당에 입당한 의원들이 이른바 이적료 문제를 해명하기 위해 서둘러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자신들이 축구 선수도 아닌데 무슨 이적료냐면서 입당의 대가로 돈을 받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원유철(한나라당 의원): 분명히 말하건대 입당의 대가로 우리 의원들은 당으로부터 단 한푼도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기자: 정치보복이라는 주장도 했습니다. ⊙이근진(한나라당 의원): 미운 털 박힌 사람을 골라내서 정치적인 음해를 한다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그러면서도 한나라당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 자체는 인정했습니다. ⊙강성구(한나라당 의원): 5000만원을 받았어요. ⊙김원길(한나라당 의원): 이거 뭐냐고 그랬더니 전 지구당에 다 주는 거래요. ⊙기자: 이들은 당과 상의해 공동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어떤 명목이든간에 당을 옮긴 의원들에게 돈을 줬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진상규명과 사죄를 촉구하고 나서 총선 정국에서 또 하나의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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