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후보 설명회 개최…지방선거 열기 고조

[앵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 달 12일부터 시작되는 본 후보 등록까지는 채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요.

이에 앞서 출마 예정자들의 선거운동 전반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선거사무 설명회, 자리를 메운 예비 후보자와 관계자들의 모습에서 벌써부터 고조된 선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 안내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박아람/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 선거과 계장 : "기부행위라든지 단체 선거운동 관련해서 제약, 금지사항이 있으면 안내해드릴 것이고요. 선거비용과 정치자금에 관한 궁금한 부분을 해결…."]

앞서 지난달 후보 예정자의 자서전을 대량 구매해 선거구민에게 무료로 나눠주다 적발되는 등의 불법선거운동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로 새롭게 뽑힐 울산지역의 선출직은 시장을 비롯해 모두 79명.

울산시장 공천경쟁률은 국민의힘 7대1, 더불어민주당 2대 1을 기록했고, 기초단체장 후보 경쟁률 역시 민주당이 5개 구·군 모두 2대1, 국민의힘은 남구를 제외한 각 선거구마다 2명 이상의 후보가 공천 심사를 신청했습니다.

여, 야 각 정당이 본선에 내세울 후보자 검증에 나선 가운데 다음달 12일과 13일 본후보 등록을 거쳐 5월 19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여야는 이달 말 모든 선거구의 후보자를 확정한 뒤 지지세 결집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정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