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부인, 그림 판매로 1억 원 소득…기업도 구입
입력 2022.04.16 (07:24)
수정 2022.04.1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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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부인이 그림 판매를 통해 약 1억 원의 소득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문회준비단이 공개할 수 없다고 한 구매자 중에는 대기업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은 이해 충돌 가능성 확인을 위해 판매 내역 공개 등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부인 최아영 씨는 한 후보자가 무역협회장이던 2012년 생애 첫 개인전을, 한 후보자가 김앤장 고문이던 작년엔 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전시회를 통해 약 1억 원의 그림 판매 소득을 올렸다고 밝혔는데 구매자 정보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구매자 중에는 국내 대기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개인전에서는 6점의 그림이 팔렸습니다.
이 가운데 효성그룹이 1점을 1,600만 원에, 부영주택이 3점을 총 2,300만 원에 샀습니다.
효성그룹은 최 씨와 명예회장 부인이 대학 선후배 인연이 있어 그림을 샀다고 했고, 부영주택은 회사에 최 씨의 친척이 근무한게 그림을 사게 된 경위인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구매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조원 갤러리 관계자/지난해 최 씨 개인전 개최/음성변조 : "한덕수 총리님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본인한테 물어보면 제일 잘 아실 거예요. 미안해요 아무 얘기도 해 줄 수 없어서..."]
민주당에선 최근 10년간 약 12억 원이 늘어난 최씨의 재산 증식과정에 미술품 판매액이 큰 기여를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작품 구매자와의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며 전체 거래 정보의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한 후보자 측은 그림 판매 내역은 구매자 신상과 관련돼 공개가 어렵고, 세금도 투명하게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청문회 증인 가운데 지난해 최 씨 개인전을 개최한 갤러리 관장도 포함돼 있어 최 씨 그림 판매 내역에 대해 집중적인 검증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촬영기자:김성현/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김지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부인이 그림 판매를 통해 약 1억 원의 소득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문회준비단이 공개할 수 없다고 한 구매자 중에는 대기업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은 이해 충돌 가능성 확인을 위해 판매 내역 공개 등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부인 최아영 씨는 한 후보자가 무역협회장이던 2012년 생애 첫 개인전을, 한 후보자가 김앤장 고문이던 작년엔 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전시회를 통해 약 1억 원의 그림 판매 소득을 올렸다고 밝혔는데 구매자 정보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구매자 중에는 국내 대기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개인전에서는 6점의 그림이 팔렸습니다.
이 가운데 효성그룹이 1점을 1,600만 원에, 부영주택이 3점을 총 2,300만 원에 샀습니다.
효성그룹은 최 씨와 명예회장 부인이 대학 선후배 인연이 있어 그림을 샀다고 했고, 부영주택은 회사에 최 씨의 친척이 근무한게 그림을 사게 된 경위인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구매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조원 갤러리 관계자/지난해 최 씨 개인전 개최/음성변조 : "한덕수 총리님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본인한테 물어보면 제일 잘 아실 거예요. 미안해요 아무 얘기도 해 줄 수 없어서..."]
민주당에선 최근 10년간 약 12억 원이 늘어난 최씨의 재산 증식과정에 미술품 판매액이 큰 기여를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작품 구매자와의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며 전체 거래 정보의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한 후보자 측은 그림 판매 내역은 구매자 신상과 관련돼 공개가 어렵고, 세금도 투명하게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청문회 증인 가운데 지난해 최 씨 개인전을 개최한 갤러리 관장도 포함돼 있어 최 씨 그림 판매 내역에 대해 집중적인 검증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촬영기자:김성현/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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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부인, 그림 판매로 1억 원 소득…기업도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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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4-16 08: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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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부인이 그림 판매를 통해 약 1억 원의 소득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문회준비단이 공개할 수 없다고 한 구매자 중에는 대기업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은 이해 충돌 가능성 확인을 위해 판매 내역 공개 등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부인 최아영 씨는 한 후보자가 무역협회장이던 2012년 생애 첫 개인전을, 한 후보자가 김앤장 고문이던 작년엔 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전시회를 통해 약 1억 원의 그림 판매 소득을 올렸다고 밝혔는데 구매자 정보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구매자 중에는 국내 대기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개인전에서는 6점의 그림이 팔렸습니다.
이 가운데 효성그룹이 1점을 1,600만 원에, 부영주택이 3점을 총 2,300만 원에 샀습니다.
효성그룹은 최 씨와 명예회장 부인이 대학 선후배 인연이 있어 그림을 샀다고 했고, 부영주택은 회사에 최 씨의 친척이 근무한게 그림을 사게 된 경위인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구매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조원 갤러리 관계자/지난해 최 씨 개인전 개최/음성변조 : "한덕수 총리님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본인한테 물어보면 제일 잘 아실 거예요. 미안해요 아무 얘기도 해 줄 수 없어서..."]
민주당에선 최근 10년간 약 12억 원이 늘어난 최씨의 재산 증식과정에 미술품 판매액이 큰 기여를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작품 구매자와의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며 전체 거래 정보의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한 후보자 측은 그림 판매 내역은 구매자 신상과 관련돼 공개가 어렵고, 세금도 투명하게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청문회 증인 가운데 지난해 최 씨 개인전을 개최한 갤러리 관장도 포함돼 있어 최 씨 그림 판매 내역에 대해 집중적인 검증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촬영기자:김성현/영상편집:안영아/그래픽:김지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부인이 그림 판매를 통해 약 1억 원의 소득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문회준비단이 공개할 수 없다고 한 구매자 중에는 대기업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은 이해 충돌 가능성 확인을 위해 판매 내역 공개 등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부인 최아영 씨는 한 후보자가 무역협회장이던 2012년 생애 첫 개인전을, 한 후보자가 김앤장 고문이던 작년엔 두 번째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전시회를 통해 약 1억 원의 그림 판매 소득을 올렸다고 밝혔는데 구매자 정보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구매자 중에는 국내 대기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첫 개인전에서는 6점의 그림이 팔렸습니다.
이 가운데 효성그룹이 1점을 1,600만 원에, 부영주택이 3점을 총 2,300만 원에 샀습니다.
효성그룹은 최 씨와 명예회장 부인이 대학 선후배 인연이 있어 그림을 샀다고 했고, 부영주택은 회사에 최 씨의 친척이 근무한게 그림을 사게 된 경위인지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구매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일조원 갤러리 관계자/지난해 최 씨 개인전 개최/음성변조 : "한덕수 총리님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본인한테 물어보면 제일 잘 아실 거예요. 미안해요 아무 얘기도 해 줄 수 없어서..."]
민주당에선 최근 10년간 약 12억 원이 늘어난 최씨의 재산 증식과정에 미술품 판매액이 큰 기여를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또 작품 구매자와의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며 전체 거래 정보의 공개를 요구했습니다.
한 후보자 측은 그림 판매 내역은 구매자 신상과 관련돼 공개가 어렵고, 세금도 투명하게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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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호윤 기자 l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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