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강도, 종업원 냉장고 가둬
입력 2004.02.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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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편의점에 든 강도가 종업원을 냉장고에 가둔 뒤 주인 행세를 하다 금품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5시쯤 편의점에 20대 남자가 들어오더니 갑자기 종업원에게 흉기를 들이댑니다.
종업원이 저항해 보지만 힘이 부치자 결국 창고 속 냉장고에 갇히고 맙니다.
손님이 들어오자 종업원으로 돌변해 태연하게 담배를 팝니다.
음료수를 보관하는 대형 냉장고입니다.
범인은 이곳에 조 씨를 가두고 박스를 쌓아 나오지 못하게 한 뒤 달아났습니다.
⊙편의점 사장 : 이렇게 묶었어요, 이거랑 이거랑...
이렇게 딱...
이걸 돌려서 기대놓고 그런데 이 무게가 상당히 나가요.
그러니까 못 열죠.
⊙기자: 조 씨는 휴대폰으로 편의점 주인에게 알려 30분 만에 냉장고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이들은 새벽시간에 종업원이 혼자 있는 편의점 2곳을 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학 졸업 뒤 직업을 찾지 못해 상경한 박 모씨는 PC방에서 만난 조 모군을 범행에 끌어들였습니다.
⊙피의자 박 모씨: 돈도 떨어지고 눈치도 보이고 나쁜 짓인 줄 알지만 잘못된 생각에 그랬습니다.
⊙기자: 박 씨 등은 CCTV에 얼굴이 찍힌 줄 모르고 있다가 PC방을 탐문수사하던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KBS뉴스 서지영입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5시쯤 편의점에 20대 남자가 들어오더니 갑자기 종업원에게 흉기를 들이댑니다.
종업원이 저항해 보지만 힘이 부치자 결국 창고 속 냉장고에 갇히고 맙니다.
손님이 들어오자 종업원으로 돌변해 태연하게 담배를 팝니다.
음료수를 보관하는 대형 냉장고입니다.
범인은 이곳에 조 씨를 가두고 박스를 쌓아 나오지 못하게 한 뒤 달아났습니다.
⊙편의점 사장 : 이렇게 묶었어요, 이거랑 이거랑...
이렇게 딱...
이걸 돌려서 기대놓고 그런데 이 무게가 상당히 나가요.
그러니까 못 열죠.
⊙기자: 조 씨는 휴대폰으로 편의점 주인에게 알려 30분 만에 냉장고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이들은 새벽시간에 종업원이 혼자 있는 편의점 2곳을 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학 졸업 뒤 직업을 찾지 못해 상경한 박 모씨는 PC방에서 만난 조 모군을 범행에 끌어들였습니다.
⊙피의자 박 모씨: 돈도 떨어지고 눈치도 보이고 나쁜 짓인 줄 알지만 잘못된 생각에 그랬습니다.
⊙기자: 박 씨 등은 CCTV에 얼굴이 찍힌 줄 모르고 있다가 PC방을 탐문수사하던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KBS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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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강도, 종업원 냉장고 가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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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2-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편의점에 든 강도가 종업원을 냉장고에 가둔 뒤 주인 행세를 하다 금품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보도에 서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5시쯤 편의점에 20대 남자가 들어오더니 갑자기 종업원에게 흉기를 들이댑니다.
종업원이 저항해 보지만 힘이 부치자 결국 창고 속 냉장고에 갇히고 맙니다.
손님이 들어오자 종업원으로 돌변해 태연하게 담배를 팝니다.
음료수를 보관하는 대형 냉장고입니다.
범인은 이곳에 조 씨를 가두고 박스를 쌓아 나오지 못하게 한 뒤 달아났습니다.
⊙편의점 사장 : 이렇게 묶었어요, 이거랑 이거랑...
이렇게 딱...
이걸 돌려서 기대놓고 그런데 이 무게가 상당히 나가요.
그러니까 못 열죠.
⊙기자: 조 씨는 휴대폰으로 편의점 주인에게 알려 30분 만에 냉장고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이들은 새벽시간에 종업원이 혼자 있는 편의점 2곳을 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학 졸업 뒤 직업을 찾지 못해 상경한 박 모씨는 PC방에서 만난 조 모군을 범행에 끌어들였습니다.
⊙피의자 박 모씨: 돈도 떨어지고 눈치도 보이고 나쁜 짓인 줄 알지만 잘못된 생각에 그랬습니다.
⊙기자: 박 씨 등은 CCTV에 얼굴이 찍힌 줄 모르고 있다가 PC방을 탐문수사하던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KBS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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