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34 ‘제주도의원 후보 공천 상황은?’

6·1 지방선거가 이제 3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도지사선거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도의원 선거구 획정도 진통 끝에 마무리되면서 정당별 도의원 선거 후보 선출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제주지역 도의원 후보 공천 상황 정리해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32개 지역구 도의원 선거구 가운데 22곳에서 후보를 단수 추천했습니다.

선거구 획정으로 선거구가 두 곳으로 나눠진 애월읍 을과 아라동 갑 등 8곳은 경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먼저 경선지역으로 발표했던 삼도1,2동 등 4곳에 대한 후보 경선을 진행하고, 다음 주까지 나머지 지역구 경선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 아직 후보가 없는 용담1,2동과 애월읍 갑 선거구에서는 후보를 찾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32개 도의원 선거구 가운데 지금까지 20곳의 후보를 단수 공천했습니다.

선거구 획정으로 분구된 제주시 아라동 갑과 을 등 6곳에서는 경선을 통해 도의원 후보를 결정할 예정인데요,

후보 경선은 다음달 2일과 3일 동시에 실시해 다음주 중 후보가 확정될 예정입니다.

아직 마땅한 후보자가 없는 제주시 일도2동, 오라동, 애월읍 을 등 6개 선거구의 후보자는 내일까지 추가 공모할 계획입니다.

두 거대정당 외 지역구 도의원 후보는 단 4명에 그치고 있는데요,

정의당에서는 일도2동에 박건도, 아라동 을에 고은실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요,

진보당에서는 아라동 갑에 양영수 후보가 도전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유일한 무소속 도의원 후보는 서귀포시 대정읍 현역 도의원인 양병우 예비후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선거구 획정이 뒤늦게 이뤄지고 정당별로 인물난을 겪으면서 최대 5개 도의원 선거구에서 후보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도 점쳐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