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토론”vs“3자 토론”…단일화 방식 ‘신경전’
입력 2022.04.28 (23:10)
수정 2022.04.28 (23: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보수 진영의 울산교육감 후보로 나선 김주홍, 장평규 예비후보가 단일화 방식을 놓고 줄다리기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양자 토론을 통한 여론조사를 제의했고, 장 후보는 현 교육감을 포함한 3자 토론을 하자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주홍 예비후보는 'TV토론을 하고 그 직후 여론조사를 거쳐 조건 없이 단일화하자'고 장평규 예비후보측에 공식 제안했습니다.
현재 열세인 후보들을 뜻하는 이른바 '언더 독'들이 토론을 통해 단일화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주홍/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 "(시민들이 토론을 보고)'그래 이쪽이 낫겠다. 아니다. 저쪽이 낫겠다' 이렇게 생각하시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결정된 후보는 굉장한 파괴력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장평규 예비후보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 후보의 장점을 살려 전략적으로 접근해 양자토론을 유도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대신 노옥희 현 교육감과 3자 토론에는 응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평규/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 "보수끼리 토론 하는 건 옳지 않다. 우리가 함께 싸워야 하는 사람은 진보이지 결코 보수가 아니라는 거죠."]
보수 후보 단일화를 놓고 각종 단체의 지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수성향의 시민단체와 울산지역 기업 대표들은 장평규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울산교원단체총연합회의 역대 회장단은 김주홍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한편 진보 진영의 유일한 후보로 거론되는 노옥희 현 교육감은 다음 달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보수 진영의 울산교육감 후보로 나선 김주홍, 장평규 예비후보가 단일화 방식을 놓고 줄다리기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양자 토론을 통한 여론조사를 제의했고, 장 후보는 현 교육감을 포함한 3자 토론을 하자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주홍 예비후보는 'TV토론을 하고 그 직후 여론조사를 거쳐 조건 없이 단일화하자'고 장평규 예비후보측에 공식 제안했습니다.
현재 열세인 후보들을 뜻하는 이른바 '언더 독'들이 토론을 통해 단일화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주홍/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 "(시민들이 토론을 보고)'그래 이쪽이 낫겠다. 아니다. 저쪽이 낫겠다' 이렇게 생각하시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결정된 후보는 굉장한 파괴력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장평규 예비후보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 후보의 장점을 살려 전략적으로 접근해 양자토론을 유도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대신 노옥희 현 교육감과 3자 토론에는 응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평규/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 "보수끼리 토론 하는 건 옳지 않다. 우리가 함께 싸워야 하는 사람은 진보이지 결코 보수가 아니라는 거죠."]
보수 후보 단일화를 놓고 각종 단체의 지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수성향의 시민단체와 울산지역 기업 대표들은 장평규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울산교원단체총연합회의 역대 회장단은 김주홍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한편 진보 진영의 유일한 후보로 거론되는 노옥희 현 교육감은 다음 달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양자 토론”vs“3자 토론”…단일화 방식 ‘신경전’
-
- 입력 2022-04-28 23:10:01
- 수정2022-04-28 23:22:47
[앵커]
보수 진영의 울산교육감 후보로 나선 김주홍, 장평규 예비후보가 단일화 방식을 놓고 줄다리기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양자 토론을 통한 여론조사를 제의했고, 장 후보는 현 교육감을 포함한 3자 토론을 하자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주홍 예비후보는 'TV토론을 하고 그 직후 여론조사를 거쳐 조건 없이 단일화하자'고 장평규 예비후보측에 공식 제안했습니다.
현재 열세인 후보들을 뜻하는 이른바 '언더 독'들이 토론을 통해 단일화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주홍/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 "(시민들이 토론을 보고)'그래 이쪽이 낫겠다. 아니다. 저쪽이 낫겠다' 이렇게 생각하시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결정된 후보는 굉장한 파괴력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장평규 예비후보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 후보의 장점을 살려 전략적으로 접근해 양자토론을 유도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대신 노옥희 현 교육감과 3자 토론에는 응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평규/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 "보수끼리 토론 하는 건 옳지 않다. 우리가 함께 싸워야 하는 사람은 진보이지 결코 보수가 아니라는 거죠."]
보수 후보 단일화를 놓고 각종 단체의 지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수성향의 시민단체와 울산지역 기업 대표들은 장평규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울산교원단체총연합회의 역대 회장단은 김주홍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한편 진보 진영의 유일한 후보로 거론되는 노옥희 현 교육감은 다음 달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보수 진영의 울산교육감 후보로 나선 김주홍, 장평규 예비후보가 단일화 방식을 놓고 줄다리기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양자 토론을 통한 여론조사를 제의했고, 장 후보는 현 교육감을 포함한 3자 토론을 하자고 맞받았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주홍 예비후보는 'TV토론을 하고 그 직후 여론조사를 거쳐 조건 없이 단일화하자'고 장평규 예비후보측에 공식 제안했습니다.
현재 열세인 후보들을 뜻하는 이른바 '언더 독'들이 토론을 통해 단일화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주홍/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 "(시민들이 토론을 보고)'그래 이쪽이 낫겠다. 아니다. 저쪽이 낫겠다' 이렇게 생각하시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결정된 후보는 굉장한 파괴력을 갖는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장평규 예비후보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김 후보의 장점을 살려 전략적으로 접근해 양자토론을 유도하는 건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겁니다.
대신 노옥희 현 교육감과 3자 토론에는 응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평규/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 "보수끼리 토론 하는 건 옳지 않다. 우리가 함께 싸워야 하는 사람은 진보이지 결코 보수가 아니라는 거죠."]
보수 후보 단일화를 놓고 각종 단체의 지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수성향의 시민단체와 울산지역 기업 대표들은 장평규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울산교원단체총연합회의 역대 회장단은 김주홍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한편 진보 진영의 유일한 후보로 거론되는 노옥희 현 교육감은 다음 달 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재선 도전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
-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박영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