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실외 마스크 벗는다…50명 이상 모일 땐 의무

입력 2022.04.29 (12:04) 수정 2022.04.29 (17: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주부터 실외에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감염 위험을 고려해 50명 이상이 참여하는 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다음 주 월요일, 5월 2일부터 해제됩니다.

야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물게 한 감염병예방법이 시행된 지 1년 6개월여만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점 이후 6주째 감소세인 방역상황과 일상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외국의 경우에도 오미크론 정점 직후 또는 1개월 전후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지만, 특별한 문제 없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이번 실외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문제는 전문가 분석, 세계적 흐름을 감안하여 정부 내 치열한 논의를 거쳤습니다."]

다만, 밀집도나 함성 지르기 등의 감염 위험을 고려해 50명 이상의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을 할 때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코로나19 유증상자나 고위험군, 다수가 모인 야외에서 1미터 이상 거리유지가 어려운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됩니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계속 유지됩니다.

정부는 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에선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외 마스크 의무가 완화된 만큼 운동이나 모임을 할 때 가급적 밀폐된 실내보단 실외 장소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재택치료가 활성화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를 다음 달 초까지 권역별 1개소 수준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서정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다음 주부터 실외 마스크 벗는다…50명 이상 모일 땐 의무
    • 입력 2022-04-29 12:04:42
    • 수정2022-04-29 17:16:04
    뉴스 12
[앵커]

다음 주부터 실외에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감염 위험을 고려해 50명 이상이 참여하는 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다음 주 월요일, 5월 2일부터 해제됩니다.

야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를 어길 경우 과태료를 물게 한 감염병예방법이 시행된 지 1년 6개월여만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점 이후 6주째 감소세인 방역상황과 일상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외국의 경우에도 오미크론 정점 직후 또는 1개월 전후로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지만, 특별한 문제 없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이번 실외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문제는 전문가 분석, 세계적 흐름을 감안하여 정부 내 치열한 논의를 거쳤습니다."]

다만, 밀집도나 함성 지르기 등의 감염 위험을 고려해 50명 이상의 집회나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을 할 때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코로나19 유증상자나 고위험군, 다수가 모인 야외에서 1미터 이상 거리유지가 어려운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됩니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계속 유지됩니다.

정부는 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에선 마스크 착용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외 마스크 의무가 완화된 만큼 운동이나 모임을 할 때 가급적 밀폐된 실내보단 실외 장소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재택치료가 활성화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를 다음 달 초까지 권역별 1개소 수준으로 줄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서정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