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주택 화재로 4명 숨져…주말농장 왔다가 참변
입력 2022.05.02 (06:51)
수정 2022.05.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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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새벽, 강원도 홍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노부부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서울에 살다가 시골에서 밭을 가꾸기 위해 홍천을 오가던 사람들로 알려졌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붉은 화염이 주택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마당에는 자동차가 그대로 세워져 있고, 집 안에 사람이 있다는 소식에 이웃들의 마음은 타들어만 갑니다.
["미처 못 빠져나오신 것 같아."]
어제(1일) 새벽 0시 20분쯤, 강원도 홍천군 서면 모곡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은 24제곱미터 내부를 모두 태우고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74살 남성과 60대 부인, 60대로 추정되는 여성 2명 등 모두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사람들은 초동 진화 후 진행된 내부 수색 중 부엌과 화장실 쪽에서 각각 2명씩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숨진 노부부는 평소 서울에서 지내다 주말엔 홍천을 찾아 텃밭을 가꿔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 현장 인근 주민/음성변조 : "변호사 생활 하시면서 여기 농촌에 오셔서, 와서 농업도 하시면서 전원생활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너무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나머지 사망자들은 이 노부부의 지인으로 추정됩니다.
[경찰관/음성변조 : "농사철이 돼서 이제 내려와서 생활하니까 부인되시는 분이 일행을 모시고, 지인분들을 모시고 왔던 것 같아요. 그런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경찰은 숨진 사람들의 신원과 화재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오늘(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하고,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영상제공:시청자
어제 새벽, 강원도 홍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노부부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서울에 살다가 시골에서 밭을 가꾸기 위해 홍천을 오가던 사람들로 알려졌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붉은 화염이 주택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마당에는 자동차가 그대로 세워져 있고, 집 안에 사람이 있다는 소식에 이웃들의 마음은 타들어만 갑니다.
["미처 못 빠져나오신 것 같아."]
어제(1일) 새벽 0시 20분쯤, 강원도 홍천군 서면 모곡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은 24제곱미터 내부를 모두 태우고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74살 남성과 60대 부인, 60대로 추정되는 여성 2명 등 모두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사람들은 초동 진화 후 진행된 내부 수색 중 부엌과 화장실 쪽에서 각각 2명씩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숨진 노부부는 평소 서울에서 지내다 주말엔 홍천을 찾아 텃밭을 가꿔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 현장 인근 주민/음성변조 : "변호사 생활 하시면서 여기 농촌에 오셔서, 와서 농업도 하시면서 전원생활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너무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나머지 사망자들은 이 노부부의 지인으로 추정됩니다.
[경찰관/음성변조 : "농사철이 돼서 이제 내려와서 생활하니까 부인되시는 분이 일행을 모시고, 지인분들을 모시고 왔던 것 같아요. 그런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경찰은 숨진 사람들의 신원과 화재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오늘(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하고,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영상제공: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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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홍천 주택 화재로 4명 숨져…주말농장 왔다가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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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5-02 06:51:14
- 수정2022-05-02 10:46:50
[앵커]
어제 새벽, 강원도 홍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노부부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서울에 살다가 시골에서 밭을 가꾸기 위해 홍천을 오가던 사람들로 알려졌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붉은 화염이 주택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마당에는 자동차가 그대로 세워져 있고, 집 안에 사람이 있다는 소식에 이웃들의 마음은 타들어만 갑니다.
["미처 못 빠져나오신 것 같아."]
어제(1일) 새벽 0시 20분쯤, 강원도 홍천군 서면 모곡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은 24제곱미터 내부를 모두 태우고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74살 남성과 60대 부인, 60대로 추정되는 여성 2명 등 모두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사람들은 초동 진화 후 진행된 내부 수색 중 부엌과 화장실 쪽에서 각각 2명씩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숨진 노부부는 평소 서울에서 지내다 주말엔 홍천을 찾아 텃밭을 가꿔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 현장 인근 주민/음성변조 : "변호사 생활 하시면서 여기 농촌에 오셔서, 와서 농업도 하시면서 전원생활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너무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나머지 사망자들은 이 노부부의 지인으로 추정됩니다.
[경찰관/음성변조 : "농사철이 돼서 이제 내려와서 생활하니까 부인되시는 분이 일행을 모시고, 지인분들을 모시고 왔던 것 같아요. 그런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경찰은 숨진 사람들의 신원과 화재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오늘(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하고,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영상제공:시청자
어제 새벽, 강원도 홍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노부부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서울에 살다가 시골에서 밭을 가꾸기 위해 홍천을 오가던 사람들로 알려졌습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붉은 화염이 주택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마당에는 자동차가 그대로 세워져 있고, 집 안에 사람이 있다는 소식에 이웃들의 마음은 타들어만 갑니다.
["미처 못 빠져나오신 것 같아."]
어제(1일) 새벽 0시 20분쯤, 강원도 홍천군 서면 모곡리의 한 주택에서 난 불은 24제곱미터 내부를 모두 태우고 1시간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74살 남성과 60대 부인, 60대로 추정되는 여성 2명 등 모두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사람들은 초동 진화 후 진행된 내부 수색 중 부엌과 화장실 쪽에서 각각 2명씩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숨진 노부부는 평소 서울에서 지내다 주말엔 홍천을 찾아 텃밭을 가꿔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재 현장 인근 주민/음성변조 : "변호사 생활 하시면서 여기 농촌에 오셔서, 와서 농업도 하시면서 전원생활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너무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나머지 사망자들은 이 노부부의 지인으로 추정됩니다.
[경찰관/음성변조 : "농사철이 돼서 이제 내려와서 생활하니까 부인되시는 분이 일행을 모시고, 지인분들을 모시고 왔던 것 같아요. 그런데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경찰은 숨진 사람들의 신원과 화재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오늘(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하고,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영상제공: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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