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중부 황사
입력 2004.02.2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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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황사로 인한 흙비가 내릴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홍사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어제 중국 북부 사막지대에서 발생한 건조한 흙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현재는 발해만 부근까지 와 있습니다.
이 황사는 오늘 밤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시작해서 내일까지 주로 중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올 들어 두번째 발생한 이 황사는 강도는 약하지만 내일 비가 내리면 흙비로 변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기상청은 올 봄에는 황사가 그다지 심하지는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유는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 사막지대가 건조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지난 가을 이후 많은 눈비가 내리면서 평년보다 강우량이 1.5배 가량 더 많은 상태입니다.
특히 다음달에도 이 지역에 비가 자주 내릴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박정규(기상청 기후 예측과장): 금년 상황은 토양 수분이 많기 때문에 모래먼지들이 높게 올라가지를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황사 발원지역에서 강한 황사가 발생하기가 힘들 뿐만 아니라...
⊙기자: 또 황사가 발생하려면 사막지대의 모래먼지를 상공으로 끌어올릴 강한 상승기류가 발생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 지역의 상승기류는 눈에 띄게 약해진 상태입니다.
따라서 지난 2002년과 같은 최악의 황사는 올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상입니다.
국내 기상전문가들은 최근 중국의 사막화가 가속화되는 데다 벌써 한 차례 황사가 발생한 사실을 들어 올해 최악의 황사가 올지도 모른다고 우려해 왔었습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황사로 인한 흙비가 내릴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홍사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어제 중국 북부 사막지대에서 발생한 건조한 흙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현재는 발해만 부근까지 와 있습니다.
이 황사는 오늘 밤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시작해서 내일까지 주로 중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올 들어 두번째 발생한 이 황사는 강도는 약하지만 내일 비가 내리면 흙비로 변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기상청은 올 봄에는 황사가 그다지 심하지는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유는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 사막지대가 건조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지난 가을 이후 많은 눈비가 내리면서 평년보다 강우량이 1.5배 가량 더 많은 상태입니다.
특히 다음달에도 이 지역에 비가 자주 내릴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박정규(기상청 기후 예측과장): 금년 상황은 토양 수분이 많기 때문에 모래먼지들이 높게 올라가지를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황사 발원지역에서 강한 황사가 발생하기가 힘들 뿐만 아니라...
⊙기자: 또 황사가 발생하려면 사막지대의 모래먼지를 상공으로 끌어올릴 강한 상승기류가 발생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 지역의 상승기류는 눈에 띄게 약해진 상태입니다.
따라서 지난 2002년과 같은 최악의 황사는 올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상입니다.
국내 기상전문가들은 최근 중국의 사막화가 가속화되는 데다 벌써 한 차례 황사가 발생한 사실을 들어 올해 최악의 황사가 올지도 모른다고 우려해 왔었습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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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중부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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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황사현상이 나타나겠습니다.
황사로 인한 흙비가 내릴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홍사훈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어제 중국 북부 사막지대에서 발생한 건조한 흙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현재는 발해만 부근까지 와 있습니다.
이 황사는 오늘 밤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시작해서 내일까지 주로 중부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올 들어 두번째 발생한 이 황사는 강도는 약하지만 내일 비가 내리면 흙비로 변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기상청은 올 봄에는 황사가 그다지 심하지는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유는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 사막지대가 건조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지난 가을 이후 많은 눈비가 내리면서 평년보다 강우량이 1.5배 가량 더 많은 상태입니다.
특히 다음달에도 이 지역에 비가 자주 내릴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박정규(기상청 기후 예측과장): 금년 상황은 토양 수분이 많기 때문에 모래먼지들이 높게 올라가지를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황사 발원지역에서 강한 황사가 발생하기가 힘들 뿐만 아니라...
⊙기자: 또 황사가 발생하려면 사막지대의 모래먼지를 상공으로 끌어올릴 강한 상승기류가 발생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이 지역의 상승기류는 눈에 띄게 약해진 상태입니다.
따라서 지난 2002년과 같은 최악의 황사는 올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상입니다.
국내 기상전문가들은 최근 중국의 사막화가 가속화되는 데다 벌써 한 차례 황사가 발생한 사실을 들어 올해 최악의 황사가 올지도 모른다고 우려해 왔었습니다.
KBS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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