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완벽히 보존된 공룡 태아 화석 발견

입력 2022.05.17 (13:05) 수정 2022.05.1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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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시성에서 발견된 공룡 알 화석입니다.

길이 9센티미터 정도의 공룡 태아가 두께 0.4밀리미터에 불과한 얇은 껍질 속에 들어있습니다.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돼 지금으로부터 약 7,000만 년 전에 살았던 공룡 하드로사우루스의 알로 추정됩니다.

[싱리다/중국 지질대학 부교수 : "공룡시대 말기에 존재했던 대형 초식 공룡으로 이처럼 완벽한 상태의 태아 화석은 매우 드뭅니다."]

지난 1980년대부터 전 세계적으로 백악기 말기 지층에서 공룡 알 화석이 대량 발견됐는데요.

대부분 알 속에 든 난황과 단백 등의 물질은 유실되고 대신 광물질이 가득 찬 상태였습니다.

이 화석을 조사했던 연구팀도 처음에는 다른 화석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첨단 기술인 '싱크로트론 단층촬영'으로 태아 상태의 공룡을 발견한 것입니다.

중국 학계는 이번 태아 상태의 공룡 화석 발견으로 공룡의 생식과 발육 등과 관련한 많은 의문점이 풀릴 것이라며 매우 흥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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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완벽히 보존된 공룡 태아 화석 발견
    • 입력 2022-05-17 13:05:03
    • 수정2022-05-17 13: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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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시성에서 발견된 공룡 알 화석입니다.

길이 9센티미터 정도의 공룡 태아가 두께 0.4밀리미터에 불과한 얇은 껍질 속에 들어있습니다.

백악기 지층에서 발견돼 지금으로부터 약 7,000만 년 전에 살았던 공룡 하드로사우루스의 알로 추정됩니다.

[싱리다/중국 지질대학 부교수 : "공룡시대 말기에 존재했던 대형 초식 공룡으로 이처럼 완벽한 상태의 태아 화석은 매우 드뭅니다."]

지난 1980년대부터 전 세계적으로 백악기 말기 지층에서 공룡 알 화석이 대량 발견됐는데요.

대부분 알 속에 든 난황과 단백 등의 물질은 유실되고 대신 광물질이 가득 찬 상태였습니다.

이 화석을 조사했던 연구팀도 처음에는 다른 화석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첨단 기술인 '싱크로트론 단층촬영'으로 태아 상태의 공룡을 발견한 것입니다.

중국 학계는 이번 태아 상태의 공룡 화석 발견으로 공룡의 생식과 발육 등과 관련한 많은 의문점이 풀릴 것이라며 매우 흥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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