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감 후보자 법정토론회…“교육격차 해소·특수교육 강화”

입력 2022.05.26 (19:21) 수정 2022.05.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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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대전시교육감 후보자 법정 토론회가 어젯밤 열렸습니다.

4명의 후보들은 동서 교육격차 해소와 특수교육 강화에 공감하면서도 각기 다른 공약을 내세웠고, 대전교육청의 청렴도와 학생수요 예측 실패를 놓고서는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 4명 모두 대전 동구와 서구의 교육 격차가 심화된 것에 공감하면서도 다른 해법을 내놨습니다.

[김동석/대전시교육감 후보 : "학생들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전담인력들을 마련해서 '대전형 교육복지 지원사업'이라는 제 공약을 주축으로 동서지역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설동호/대전시교육감 후보 : "교육환경 취학학교 지정사업, 노후학교 시설 개보수, 학교 공간혁신 사업 등 동구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성광진/대전시교육감 후보 : "18년째 미뤄둔 2개의 중학교를 설립하고 유천, 태평동에도 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원도심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됩니다."]

[정상신/대전시교육감 후보 : "신설하는 천동중학교를 동구의 명문 중학교로 계획적으로 지원해서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수 교원을 적극 배치함으로써..."]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교육 지원 확대에 대해서는 같은 목소리가 나왔고,

[설동호/대전시교육감 후보 : "특수학교인 대전 해든학교와 설립이 필요한 지역에 초·중학교를 신설하였고 앞으로 특수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서남부권에 특수학교를 신설할 것입니다."]

[정상신/대전시교육감 후보 : "새 시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멈춘 교육, 제가 교육감이 되면 가원학교 2년 추가 플러스 진로지도를 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학생 수 위주의 현행 학교 운영비 배분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학교 자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약도 나왔습니다.

[김동석/대전시교육감 후보 : "교육청의 권한을 학교로 내려줘서 실질적인 학교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고 이와 관련해 학교단위 책임 경영제 학교교육 공동체를 운영하겠습니다."]

[성광진/대전시교육감 후보 : "학생 수는 적더라도 학급수에 비례해서 운영비를 제공하겠다는 것이고요. 거기에 더 나아가서 다른 어려운 점이 있다면 그것을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는..."]

대전교육청이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6년 연속 하위권에 머문 것과 최근 도안지구 학교용지 확보가 늦어진 것을 두고 일부 후보들간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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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교육감 후보자 법정토론회…“교육격차 해소·특수교육 강화”
    • 입력 2022-05-26 19:21:53
    • 수정2022-05-26 20:17:14
    뉴스7(대전)
[앵커]

대전시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대전시교육감 후보자 법정 토론회가 어젯밤 열렸습니다.

4명의 후보들은 동서 교육격차 해소와 특수교육 강화에 공감하면서도 각기 다른 공약을 내세웠고, 대전교육청의 청렴도와 학생수요 예측 실패를 놓고서는 질타도 이어졌습니다.

최선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보 4명 모두 대전 동구와 서구의 교육 격차가 심화된 것에 공감하면서도 다른 해법을 내놨습니다.

[김동석/대전시교육감 후보 : "학생들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전담인력들을 마련해서 '대전형 교육복지 지원사업'이라는 제 공약을 주축으로 동서지역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설동호/대전시교육감 후보 : "교육환경 취학학교 지정사업, 노후학교 시설 개보수, 학교 공간혁신 사업 등 동구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성광진/대전시교육감 후보 : "18년째 미뤄둔 2개의 중학교를 설립하고 유천, 태평동에도 고등학교를 설립하는 등 원도심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됩니다."]

[정상신/대전시교육감 후보 : "신설하는 천동중학교를 동구의 명문 중학교로 계획적으로 지원해서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수 교원을 적극 배치함으로써..."]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교육 지원 확대에 대해서는 같은 목소리가 나왔고,

[설동호/대전시교육감 후보 : "특수학교인 대전 해든학교와 설립이 필요한 지역에 초·중학교를 신설하였고 앞으로 특수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서남부권에 특수학교를 신설할 것입니다."]

[정상신/대전시교육감 후보 : "새 시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멈춘 교육, 제가 교육감이 되면 가원학교 2년 추가 플러스 진로지도를 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

학생 수 위주의 현행 학교 운영비 배분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학교 자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공약도 나왔습니다.

[김동석/대전시교육감 후보 : "교육청의 권한을 학교로 내려줘서 실질적인 학교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고 이와 관련해 학교단위 책임 경영제 학교교육 공동체를 운영하겠습니다."]

[성광진/대전시교육감 후보 : "학생 수는 적더라도 학급수에 비례해서 운영비를 제공하겠다는 것이고요. 거기에 더 나아가서 다른 어려운 점이 있다면 그것을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는..."]

대전교육청이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6년 연속 하위권에 머문 것과 최근 도안지구 학교용지 확보가 늦어진 것을 두고 일부 후보들간에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최선중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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