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도 국민의힘 압승…동구는 진보당

입력 2022.06.02 (23:40) 수정 2022.06.03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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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지역 5곳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동구에서는 보수 후보와의 맞대결 끝에 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울산지역 기초단체장 자리를 모두 석권했던 더불어민주당.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중구청장에는 국민의힘 김영길 후보가 59.41% 득표율로 현직 구청장인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김영길/울산 중구청장 당선인 : "민주당 정권이 정말 못했다, 잠자는 중구였다, 그래서 다시 한번 더 일하는 중구로 만들어 달라는 주민들의 염원이자 주민들의 회초리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남구청장에는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가 66.16%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이미영 후보를 제치고 3선에 성공했습니다.

[서동욱/울산 남구청장 당선인 :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구민 여러분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4년 오직 남구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세 명의 후보가 나선 북구청장에는 국민의힘 박천동 후보가 50.6%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이동권 후보와 정의당 김진영 후보를 물리쳐 4년만에 구청장직에 복귀했습니다.

[박천동/울산 북구청장 당선인 : "북구 주민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를 믿고 이렇게 제게 맡겨 주셔셔, 앞으로 북구를 정말 발전시키고 주민 여러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주군수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와 맞붙은 국민의힘 이순걸 후보가 58.8%의 득표율로 4년전 패배를 되갚았습니다.

[이순걸/울산 울주군수 당선인 : "울주를 울산의 변방에서 울산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는데 4년간의 군정을 이끌고 싶습니다. 군민 여러분 지켜봐 주시고 함께 동행하여 주십시오."]

동구청장에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사퇴로 국민의힘 천기옥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 끝에 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54.83%의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김 후보는 전국 진보3당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기초단체장 당선인이 됐습니다.

[김종훈/울산 동구청장 당선인 : "우리 산업과 노동자 어떤 삶의 전반을 들여다 볼 수밖에 없는게 현실이고 누군가 거기에 귀를 기울이고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면 진보정치가 그것을 대변해야 할 분명한 이유와 역할이 있다…."]

파란 물결로 뒤덮였던 울산의 기초단체장 선거가 4년만에 빨간 물결로 바뀌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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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단체장도 국민의힘 압승…동구는 진보당
    • 입력 2022-06-02 23:40:02
    • 수정2022-06-03 07:06:49
    뉴스9(울산)
[앵커]

울산지역 5곳의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동구에서는 보수 후보와의 맞대결 끝에 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최위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울산지역 기초단체장 자리를 모두 석권했던 더불어민주당.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중구청장에는 국민의힘 김영길 후보가 59.41% 득표율로 현직 구청장인 더불어민주당 박태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김영길/울산 중구청장 당선인 : "민주당 정권이 정말 못했다, 잠자는 중구였다, 그래서 다시 한번 더 일하는 중구로 만들어 달라는 주민들의 염원이자 주민들의 회초리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남구청장에는 국민의힘 서동욱 후보가 66.16%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이미영 후보를 제치고 3선에 성공했습니다.

[서동욱/울산 남구청장 당선인 : "존경하고 사랑하는 남구민 여러분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4년 오직 남구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세 명의 후보가 나선 북구청장에는 국민의힘 박천동 후보가 50.6%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이동권 후보와 정의당 김진영 후보를 물리쳐 4년만에 구청장직에 복귀했습니다.

[박천동/울산 북구청장 당선인 : "북구 주민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를 믿고 이렇게 제게 맡겨 주셔셔, 앞으로 북구를 정말 발전시키고 주민 여러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주군수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선호 후보와 맞붙은 국민의힘 이순걸 후보가 58.8%의 득표율로 4년전 패배를 되갚았습니다.

[이순걸/울산 울주군수 당선인 : "울주를 울산의 변방에서 울산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는데 4년간의 군정을 이끌고 싶습니다. 군민 여러분 지켜봐 주시고 함께 동행하여 주십시오."]

동구청장에는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사퇴로 국민의힘 천기옥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 끝에 진보당 김종훈 후보가 54.83%의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김 후보는 전국 진보3당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기초단체장 당선인이 됐습니다.

[김종훈/울산 동구청장 당선인 : "우리 산업과 노동자 어떤 삶의 전반을 들여다 볼 수밖에 없는게 현실이고 누군가 거기에 귀를 기울이고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면 진보정치가 그것을 대변해야 할 분명한 이유와 역할이 있다…."]

파란 물결로 뒤덮였던 울산의 기초단체장 선거가 4년만에 빨간 물결로 바뀌었습니다.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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