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날씨에도…“마스크 없이 연휴 즐겨요”
입력 2022.06.04 (21:03)
수정 2022.06.0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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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현충일을 포함한 3일 연휴의 첫날입니다.
곳곳이 나들이객들로 북적인 하루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고 일상으로 돌아간 지 이제 한 달 보름 정도 됐습니다.
요즘은 코로나 확진자 수에 예전만큼 강조점을 두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하루 확진자 수가 만 2천 명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일주일을 보면 만 명을 기준으로 오르내림을 보이고 있다는 걸 알 수가 있는데요.
최근 한 달 동안 토요일 확진자 수만 따로 떼어 보면 4주 전에 4만 명 가까이 됐다가, 2만 명대, 만 명대 이렇게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 더위를 피하는 시민들의 행렬이 사실상 시작됐다고 볼 수도 있겠는데, 모처럼 마스크 없이 초여름을 맞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예린 기자가 연휴 첫날의 활기를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장난감 총으로 물을 뿌리고, 분수로 뛰어드는 어린이들.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마스크 없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초여름 날씨도 코로나도 잊은 듯 합니다.
[김나윤/초등학교 5학년 : "마스크 벗고 노니까 편하고, 많은 사람이 있으니까 더 즐거워요."]
[박준현/초등학교 6학년 : "이렇게 더운 날에 시원한 물에서 친구들이랑 놀러 오니까 되게 좋고 힐링도 되고 재밌어요."]
오늘(4일) 서울의 한낮 기온은 30도 안팎을 웃돌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시민들은 야외로 나와 연휴 첫날을 즐겼습니다.
더워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한강공원을 선택한 사람들.
인파에 돗자리를 깔 자리도 찾기 어렵습니다.
치킨에 도시락….
여느 식당 못지않습니다.
[이승주/양천구 : "날씨가 덥긴 했는데 물 앞이라서 시원하고 좀 좋았던 거 같아요."]
2년 2개월 만에 24시간 정상 운영을 앞둔 인천공항.
사흘 연휴를 끼고 해외를 오가는 여행객이 몰렸습니다.
오늘 하루 이용객만 4만 800명으로 코로나 이후 최대치입니다.
[이영주/여행객 : "저희 두바이 가려고 합니다. 거의 2년 만에 가는 건데..."]
[이새찬/여행객 : "두근거리고 오랜만에 비행기 타니까 잠깐 일상 속에서 벗어난 그런 느낌이 들 거 같아요."]
전국 고속도로도 국내 곳곳으로 나들이 가는 차량이 몰리면서 한때 정체됐습니다.
오늘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562만 대로, 일주일 전보다 40만 대 이상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차정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현충일을 포함한 3일 연휴의 첫날입니다.
곳곳이 나들이객들로 북적인 하루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고 일상으로 돌아간 지 이제 한 달 보름 정도 됐습니다.
요즘은 코로나 확진자 수에 예전만큼 강조점을 두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하루 확진자 수가 만 2천 명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일주일을 보면 만 명을 기준으로 오르내림을 보이고 있다는 걸 알 수가 있는데요.
최근 한 달 동안 토요일 확진자 수만 따로 떼어 보면 4주 전에 4만 명 가까이 됐다가, 2만 명대, 만 명대 이렇게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 더위를 피하는 시민들의 행렬이 사실상 시작됐다고 볼 수도 있겠는데, 모처럼 마스크 없이 초여름을 맞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예린 기자가 연휴 첫날의 활기를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장난감 총으로 물을 뿌리고, 분수로 뛰어드는 어린이들.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마스크 없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초여름 날씨도 코로나도 잊은 듯 합니다.
[김나윤/초등학교 5학년 : "마스크 벗고 노니까 편하고, 많은 사람이 있으니까 더 즐거워요."]
[박준현/초등학교 6학년 : "이렇게 더운 날에 시원한 물에서 친구들이랑 놀러 오니까 되게 좋고 힐링도 되고 재밌어요."]
오늘(4일) 서울의 한낮 기온은 30도 안팎을 웃돌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시민들은 야외로 나와 연휴 첫날을 즐겼습니다.
더워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한강공원을 선택한 사람들.
인파에 돗자리를 깔 자리도 찾기 어렵습니다.
치킨에 도시락….
여느 식당 못지않습니다.
[이승주/양천구 : "날씨가 덥긴 했는데 물 앞이라서 시원하고 좀 좋았던 거 같아요."]
2년 2개월 만에 24시간 정상 운영을 앞둔 인천공항.
사흘 연휴를 끼고 해외를 오가는 여행객이 몰렸습니다.
오늘 하루 이용객만 4만 800명으로 코로나 이후 최대치입니다.
[이영주/여행객 : "저희 두바이 가려고 합니다. 거의 2년 만에 가는 건데..."]
[이새찬/여행객 : "두근거리고 오랜만에 비행기 타니까 잠깐 일상 속에서 벗어난 그런 느낌이 들 거 같아요."]
전국 고속도로도 국내 곳곳으로 나들이 가는 차량이 몰리면서 한때 정체됐습니다.
오늘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562만 대로, 일주일 전보다 40만 대 이상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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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6-04 21:03:25
- 수정2022-06-04 21:45:57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현충일을 포함한 3일 연휴의 첫날입니다.
곳곳이 나들이객들로 북적인 하루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고 일상으로 돌아간 지 이제 한 달 보름 정도 됐습니다.
요즘은 코로나 확진자 수에 예전만큼 강조점을 두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하루 확진자 수가 만 2천 명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일주일을 보면 만 명을 기준으로 오르내림을 보이고 있다는 걸 알 수가 있는데요.
최근 한 달 동안 토요일 확진자 수만 따로 떼어 보면 4주 전에 4만 명 가까이 됐다가, 2만 명대, 만 명대 이렇게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 더위를 피하는 시민들의 행렬이 사실상 시작됐다고 볼 수도 있겠는데, 모처럼 마스크 없이 초여름을 맞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예린 기자가 연휴 첫날의 활기를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장난감 총으로 물을 뿌리고, 분수로 뛰어드는 어린이들.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마스크 없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초여름 날씨도 코로나도 잊은 듯 합니다.
[김나윤/초등학교 5학년 : "마스크 벗고 노니까 편하고, 많은 사람이 있으니까 더 즐거워요."]
[박준현/초등학교 6학년 : "이렇게 더운 날에 시원한 물에서 친구들이랑 놀러 오니까 되게 좋고 힐링도 되고 재밌어요."]
오늘(4일) 서울의 한낮 기온은 30도 안팎을 웃돌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시민들은 야외로 나와 연휴 첫날을 즐겼습니다.
더워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한강공원을 선택한 사람들.
인파에 돗자리를 깔 자리도 찾기 어렵습니다.
치킨에 도시락….
여느 식당 못지않습니다.
[이승주/양천구 : "날씨가 덥긴 했는데 물 앞이라서 시원하고 좀 좋았던 거 같아요."]
2년 2개월 만에 24시간 정상 운영을 앞둔 인천공항.
사흘 연휴를 끼고 해외를 오가는 여행객이 몰렸습니다.
오늘 하루 이용객만 4만 800명으로 코로나 이후 최대치입니다.
[이영주/여행객 : "저희 두바이 가려고 합니다. 거의 2년 만에 가는 건데..."]
[이새찬/여행객 : "두근거리고 오랜만에 비행기 타니까 잠깐 일상 속에서 벗어난 그런 느낌이 들 거 같아요."]
전국 고속도로도 국내 곳곳으로 나들이 가는 차량이 몰리면서 한때 정체됐습니다.
오늘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562만 대로, 일주일 전보다 40만 대 이상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차정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현충일을 포함한 3일 연휴의 첫날입니다.
곳곳이 나들이객들로 북적인 하루였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고 일상으로 돌아간 지 이제 한 달 보름 정도 됐습니다.
요즘은 코로나 확진자 수에 예전만큼 강조점을 두지는 않고 있습니다만, 하루 확진자 수가 만 2천 명 정도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일주일을 보면 만 명을 기준으로 오르내림을 보이고 있다는 걸 알 수가 있는데요.
최근 한 달 동안 토요일 확진자 수만 따로 떼어 보면 4주 전에 4만 명 가까이 됐다가, 2만 명대, 만 명대 이렇게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 더위를 피하는 시민들의 행렬이 사실상 시작됐다고 볼 수도 있겠는데, 모처럼 마스크 없이 초여름을 맞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예린 기자가 연휴 첫날의 활기를 담아왔습니다.
[리포트]
장난감 총으로 물을 뿌리고, 분수로 뛰어드는 어린이들.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마스크 없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초여름 날씨도 코로나도 잊은 듯 합니다.
[김나윤/초등학교 5학년 : "마스크 벗고 노니까 편하고, 많은 사람이 있으니까 더 즐거워요."]
[박준현/초등학교 6학년 : "이렇게 더운 날에 시원한 물에서 친구들이랑 놀러 오니까 되게 좋고 힐링도 되고 재밌어요."]
오늘(4일) 서울의 한낮 기온은 30도 안팎을 웃돌았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시민들은 야외로 나와 연휴 첫날을 즐겼습니다.
더워도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한강공원을 선택한 사람들.
인파에 돗자리를 깔 자리도 찾기 어렵습니다.
치킨에 도시락….
여느 식당 못지않습니다.
[이승주/양천구 : "날씨가 덥긴 했는데 물 앞이라서 시원하고 좀 좋았던 거 같아요."]
2년 2개월 만에 24시간 정상 운영을 앞둔 인천공항.
사흘 연휴를 끼고 해외를 오가는 여행객이 몰렸습니다.
오늘 하루 이용객만 4만 800명으로 코로나 이후 최대치입니다.
[이영주/여행객 : "저희 두바이 가려고 합니다. 거의 2년 만에 가는 건데..."]
[이새찬/여행객 : "두근거리고 오랜만에 비행기 타니까 잠깐 일상 속에서 벗어난 그런 느낌이 들 거 같아요."]
전국 고속도로도 국내 곳곳으로 나들이 가는 차량이 몰리면서 한때 정체됐습니다.
오늘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562만 대로, 일주일 전보다 40만 대 이상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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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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