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호미반도에서 ‘블루카본’ 해양생태교육

입력 2022.06.08 (19:24) 수정 2022.06.0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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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블루카본이라 부르는데요,

해양 생태계가 우수한 포항 호미반도를 중심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블루카본 해양생태교육이 진행됩니다.

경상북도와 국립청소년해양센터, 호미곶 해양보호구역 어촌계 등은 관련 협약을 맺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양 생태계와 암반이 우수한 포항 호미곶 앞바다 입니다.

바닷속에는 이산화탄소를 잘 흡수하는 게바다말과 새우말 등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른바 블루카본의 주요 흡수원이 서식하고 있는 셈입니다.

경상북도와 참여 기관이 이를 감안해 블루카본 현장 생태 교육에 나섭니다.

[김동섭/국립청소년해양센터장 : "청소년들에게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해양 환경을 보존해야 할 필요성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포항 호미반도 일원은 해양생태교육에 필요한 어촌문화 공동체도 잘 보존돼 있습니다.

[최익로/포항 대보 2·3리 어촌계장 : "불가사리 잡기, 고둥 잡기 그런 체험을 하고, 수심 1미터 50센티미터 미만에서는 스노클링, 시내에 사는 사람들이 물 속 구경을 하기 위해서..."]

경상북도는 호미곶 새천년기념관과 등대박물관 등 주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청소년들이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도와 줄 계획입니다.

[김남일/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 "국립등대박물관이 올해 세계 등대유산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이와 연계해서 아이들한테 바다생태교육, 바다인문교육, 바다마을 투어까지 연계할 수 있는..."]

해양생태교육이 자리를 잡으면 포항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울진 산불 피해 극복 ‘산림대전환’ 정책 마련

경상북도가 울진 산불 피해지역의 여건을 분석해 피해 극복과 지역 재생을 위한 '산림대전환 프로젝트'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4대 전략으로 산불대응력과 산림복원력 강화 등을 마련했으며, 16개 세부 과제 사업으로는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센터와 국립산지생태원 건립, 산불 특별법 제정 등을 제시했습니다.

경북도는 산림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10년간 1조5천억 원이 들 것으로 보고, 국비 확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독도 지키기 울릉 마라톤 대회 오는 12일 열려

울릉도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우리 땅 독도도 생각하는 독도 지키기 울릉 전국 마라톤 대회가 오는 12일 울릉도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전국의 마라토너가 참가해 울릉문화예술체험장을 출발한 뒤 울릉도 일주도로를 따라 섬을 한 바퀴 돌게 됩니다.

세부적으로는 42.195km 풀코스와 하프·10㎞·5㎞ 종목으로 구분돼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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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포항] 호미반도에서 ‘블루카본’ 해양생태교육
    • 입력 2022-06-08 19:24:08
    • 수정2022-06-08 20:22:35
    뉴스7(대구)
[앵커]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블루카본이라 부르는데요,

해양 생태계가 우수한 포항 호미반도를 중심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블루카본 해양생태교육이 진행됩니다.

경상북도와 국립청소년해양센터, 호미곶 해양보호구역 어촌계 등은 관련 협약을 맺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양 생태계와 암반이 우수한 포항 호미곶 앞바다 입니다.

바닷속에는 이산화탄소를 잘 흡수하는 게바다말과 새우말 등이 자라고 있습니다.

이른바 블루카본의 주요 흡수원이 서식하고 있는 셈입니다.

경상북도와 참여 기관이 이를 감안해 블루카본 현장 생태 교육에 나섭니다.

[김동섭/국립청소년해양센터장 : "청소년들에게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알려줄 뿐만 아니라 해양 환경을 보존해야 할 필요성을 깨닫게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포항 호미반도 일원은 해양생태교육에 필요한 어촌문화 공동체도 잘 보존돼 있습니다.

[최익로/포항 대보 2·3리 어촌계장 : "불가사리 잡기, 고둥 잡기 그런 체험을 하고, 수심 1미터 50센티미터 미만에서는 스노클링, 시내에 사는 사람들이 물 속 구경을 하기 위해서..."]

경상북도는 호미곶 새천년기념관과 등대박물관 등 주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청소년들이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도와 줄 계획입니다.

[김남일/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 "국립등대박물관이 올해 세계 등대유산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이와 연계해서 아이들한테 바다생태교육, 바다인문교육, 바다마을 투어까지 연계할 수 있는..."]

해양생태교육이 자리를 잡으면 포항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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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울진 산불 피해지역의 여건을 분석해 피해 극복과 지역 재생을 위한 '산림대전환 프로젝트'를 마련했습니다.

먼저, 4대 전략으로 산불대응력과 산림복원력 강화 등을 마련했으며, 16개 세부 과제 사업으로는 국립 동해안 산불방지센터와 국립산지생태원 건립, 산불 특별법 제정 등을 제시했습니다.

경북도는 산림대전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10년간 1조5천억 원이 들 것으로 보고, 국비 확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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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마라톤 대회에는 전국의 마라토너가 참가해 울릉문화예술체험장을 출발한 뒤 울릉도 일주도로를 따라 섬을 한 바퀴 돌게 됩니다.

세부적으로는 42.195km 풀코스와 하프·10㎞·5㎞ 종목으로 구분돼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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