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원주시장 당선인 원강수, 12년 만에 시정 교체…“경제가 화두”

입력 2022.06.09 (19:16) 수정 2022.06.0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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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6·1 지방선거 당선인들의 공약과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섭니다.

오늘은(8일) 먼저, 원강수 원주시장 당선인을 만나봅니다.

삼성 공장 유치와 체육 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는데, 어떻게 실현할지가 관건입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원강수 원주시장 당선인.

더불어민주당이 12년 동안 잡아 온 지방 권력의 교체를 이뤄냈습니다.

힘 있는 집권 여당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을 결집시킨 끝에 민주당의 아성으로 꼽히는 원주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원강수! 원강수!"]

차기 원강수 원주시정의 가장 큰 과제는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입니다.

대표 공약이었던만큼 구체적인 성과로 증명해야 합니다.

원 당선인은 취임 즉시 전담조직을 꾸리고, 삼성 출신이나 기획재정부 출신 인재를 영입해서 공장 유치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원강수/원주시장 당선인/이달 2일 : "중부권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육성하겠다고 하는 정부 시책이 발 맞춰서 거기에 호응을 맞춰서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현 민주당 시장이 소금산 출렁다리와 치악산 둘레길 등 관광 개발 정책에 주력했다면, 차기 국민의힘 시정에선 체육 도시 건설에 공을 들일 계획입니다.

6면 규모의 축구장 단지, 테니스와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 등 새로 짓겠다는 경기장만 10여 곳이 넘습니다.

여기에다 초등학생 전원에게 매달 10만 원씩 교육비도 지원한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제는 비용입니다.

초등학생 교육비만 연간 23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경기장 신설 예산까지 포함하면 공약 이행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도진/원주시 일산동 : "공약을 했으면 실천을 해야 하는데, 결과적으로 나중에 당선이 되고 나면 실천이 안 되니까, 빌 공(空)자 공약이라고 얘기를 많이 해요."]

원강수 당선인은 또 시청 7층에 있는 시장실을 민원인들과 가까운 1층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혀 시장실 이전 공사도 진행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횡성 아동 권리 원정대’ 운영…어린이 정책 발굴

횡성군이 어린이 친화도시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횡성 아동 권리 원정대'를 운영합니다.

이 원정대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정책을 제안하는 조직입니다.

원정대원들은 어린이 권리에 대한 교육을 받고 홍보 활동도 펼칩니다.

영월군, 가뭄 피해 대응 18억 원 긴급 투입

영월군이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긴급 자금 18억 원을 투입합니다.

영월군은 우선, 갈수기가 해소될 때까지 급수 차량을 운영하고, 담수지 기능 강화 사업으로 전체 읍면에서 굴삭기 등 관련 장비를 지원합니다.

지금까지(9일) 투입된 장비는 굴삭기 50대와 급수차 99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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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원주] 원주시장 당선인 원강수, 12년 만에 시정 교체…“경제가 화두”
    • 입력 2022-06-09 19:15:59
    • 수정2022-06-09 19:52:58
    뉴스7(춘천)
[앵커]

지난 6·1 지방선거 당선인들의 공약과 과제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섭니다.

오늘은(8일) 먼저, 원강수 원주시장 당선인을 만나봅니다.

삼성 공장 유치와 체육 도시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약속했는데, 어떻게 실현할지가 관건입니다.

강탁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원강수 원주시장 당선인.

더불어민주당이 12년 동안 잡아 온 지방 권력의 교체를 이뤄냈습니다.

힘 있는 집권 여당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을 결집시킨 끝에 민주당의 아성으로 꼽히는 원주에서 당선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원강수! 원강수!"]

차기 원강수 원주시정의 가장 큰 과제는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입니다.

대표 공약이었던만큼 구체적인 성과로 증명해야 합니다.

원 당선인은 취임 즉시 전담조직을 꾸리고, 삼성 출신이나 기획재정부 출신 인재를 영입해서 공장 유치전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원강수/원주시장 당선인/이달 2일 : "중부권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육성하겠다고 하는 정부 시책이 발 맞춰서 거기에 호응을 맞춰서 적극적으로 나서겠습니다."]

현 민주당 시장이 소금산 출렁다리와 치악산 둘레길 등 관광 개발 정책에 주력했다면, 차기 국민의힘 시정에선 체육 도시 건설에 공을 들일 계획입니다.

6면 규모의 축구장 단지, 테니스와 배드민턴 전용 경기장 등 새로 짓겠다는 경기장만 10여 곳이 넘습니다.

여기에다 초등학생 전원에게 매달 10만 원씩 교육비도 지원한다고 약속했습니다.

문제는 비용입니다.

초등학생 교육비만 연간 23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경기장 신설 예산까지 포함하면 공약 이행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도진/원주시 일산동 : "공약을 했으면 실천을 해야 하는데, 결과적으로 나중에 당선이 되고 나면 실천이 안 되니까, 빌 공(空)자 공약이라고 얘기를 많이 해요."]

원강수 당선인은 또 시청 7층에 있는 시장실을 민원인들과 가까운 1층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혀 시장실 이전 공사도 진행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강탁균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횡성 아동 권리 원정대’ 운영…어린이 정책 발굴

횡성군이 어린이 친화도시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횡성 아동 권리 원정대'를 운영합니다.

이 원정대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정책을 제안하는 조직입니다.

원정대원들은 어린이 권리에 대한 교육을 받고 홍보 활동도 펼칩니다.

영월군, 가뭄 피해 대응 18억 원 긴급 투입

영월군이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긴급 자금 18억 원을 투입합니다.

영월군은 우선, 갈수기가 해소될 때까지 급수 차량을 운영하고, 담수지 기능 강화 사업으로 전체 읍면에서 굴삭기 등 관련 장비를 지원합니다.

지금까지(9일) 투입된 장비는 굴삭기 50대와 급수차 99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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