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나도 혹시 확‘찐’자?…10명 중 4명 비만
입력 2022.06.16 (18:01)
수정 2022.06.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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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ET콕입니다.
세기의 명작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이른바 코르셋 장면.
배우 비비안 리는 이 장면으로 18인치 이른바 '개미 허리'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마리아 아베마리아~"]
한국 영화 <미녀는 괴로워>는 초고도 비만으로 괴로워하는 여주인공의 눈물겨운 인생 역전을 그렸습니다.
영화도 그렇지만 다이어트는 오히려 현실의 문제인데요,
많은 현대인에게 평생 숙제이기도 합니다.
어느 모임을 가도 살 얘기가 빠지질 않고, 날씬해진 몸매는 이내 경탄의 대상이 됩니다.
지난해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날렵해진 인상이 국내외 화제였습니다.
170cm 키에 140kg 체중, 초고도비만이었는데 어느 순간 턱선이 생기고 걸음걸이도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 "김정은도 하는데"라며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우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는 풍문입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비만 인구 비율, 10명 중 4명꼴입니다.
팬데믹을 지나오면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결과입니다.
장장 2년 간의 집콕 생활에, 활동량은 줄었는데, 문 앞엔 피자 치킨 족발 등 고칼로리 배달 음식이 날마다 찾아왔으니 말이죠,
게다가 이른바 먹방!
지상파, 종편은 물론, 인터넷, 유튜브, SNS 등 각종 영상 매체들의 현란한 먹방 경쟁도 확'찐'자 증가에 한 몫 하지 않았을까요?
["(저 다 술배여가지고...) 술! 맞아 보니까 너무 먹더라."]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한 해 13조8천억 원에 이른다는 정부 추산도 나왔습니다.
비만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70여 개 질환들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데 이로 인한 치료비와 간병비, 미래 소득 손실을 합한 수치가 13조 8천억 원이란 의미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규칙적 식습관이 중요한데요,
우선 야식부터 줄여야 합니다.
낮 동안 칼로리를 고려해 식단을 지켜냈지만, 잠들기 직전에! 배가 고파서 폭식한 경험, 있을 겁니다.
야식을 먹을 수 밖에 없다면 미리 채소나 단백질 음식을 준비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양배추나 당근을 손질해 두거나 맥반석 계란을 준비해놓으면, 야식을 먹더라도 체중 증가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가장 칼로리가 높은 메인 식사는 오후 3시 이전에 끝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식사일기 쓰기!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간단하게 메모를 남겨 식사 습관을 확인하는 건데, 스트레스나 기분 탓에 즉흥적으로 야식에 손이 가는 걸 막는데 쏠쏠한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ET 콕이었습니다.
세기의 명작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이른바 코르셋 장면.
배우 비비안 리는 이 장면으로 18인치 이른바 '개미 허리'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마리아 아베마리아~"]
한국 영화 <미녀는 괴로워>는 초고도 비만으로 괴로워하는 여주인공의 눈물겨운 인생 역전을 그렸습니다.
영화도 그렇지만 다이어트는 오히려 현실의 문제인데요,
많은 현대인에게 평생 숙제이기도 합니다.
어느 모임을 가도 살 얘기가 빠지질 않고, 날씬해진 몸매는 이내 경탄의 대상이 됩니다.
지난해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날렵해진 인상이 국내외 화제였습니다.
170cm 키에 140kg 체중, 초고도비만이었는데 어느 순간 턱선이 생기고 걸음걸이도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 "김정은도 하는데"라며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우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는 풍문입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비만 인구 비율, 10명 중 4명꼴입니다.
팬데믹을 지나오면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결과입니다.
장장 2년 간의 집콕 생활에, 활동량은 줄었는데, 문 앞엔 피자 치킨 족발 등 고칼로리 배달 음식이 날마다 찾아왔으니 말이죠,
게다가 이른바 먹방!
지상파, 종편은 물론, 인터넷, 유튜브, SNS 등 각종 영상 매체들의 현란한 먹방 경쟁도 확'찐'자 증가에 한 몫 하지 않았을까요?
["(저 다 술배여가지고...) 술! 맞아 보니까 너무 먹더라."]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한 해 13조8천억 원에 이른다는 정부 추산도 나왔습니다.
비만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70여 개 질환들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데 이로 인한 치료비와 간병비, 미래 소득 손실을 합한 수치가 13조 8천억 원이란 의미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규칙적 식습관이 중요한데요,
우선 야식부터 줄여야 합니다.
낮 동안 칼로리를 고려해 식단을 지켜냈지만, 잠들기 직전에! 배가 고파서 폭식한 경험, 있을 겁니다.
야식을 먹을 수 밖에 없다면 미리 채소나 단백질 음식을 준비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양배추나 당근을 손질해 두거나 맥반석 계란을 준비해놓으면, 야식을 먹더라도 체중 증가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가장 칼로리가 높은 메인 식사는 오후 3시 이전에 끝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식사일기 쓰기!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간단하게 메모를 남겨 식사 습관을 확인하는 건데, 스트레스나 기분 탓에 즉흥적으로 야식에 손이 가는 걸 막는데 쏠쏠한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ET 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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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6-16 18:01:48
- 수정2022-06-16 18:15:28
이어서 ET콕입니다.
세기의 명작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이른바 코르셋 장면.
배우 비비안 리는 이 장면으로 18인치 이른바 '개미 허리'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마리아 아베마리아~"]
한국 영화 <미녀는 괴로워>는 초고도 비만으로 괴로워하는 여주인공의 눈물겨운 인생 역전을 그렸습니다.
영화도 그렇지만 다이어트는 오히려 현실의 문제인데요,
많은 현대인에게 평생 숙제이기도 합니다.
어느 모임을 가도 살 얘기가 빠지질 않고, 날씬해진 몸매는 이내 경탄의 대상이 됩니다.
지난해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날렵해진 인상이 국내외 화제였습니다.
170cm 키에 140kg 체중, 초고도비만이었는데 어느 순간 턱선이 생기고 걸음걸이도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 "김정은도 하는데"라며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우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는 풍문입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비만 인구 비율, 10명 중 4명꼴입니다.
팬데믹을 지나오면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결과입니다.
장장 2년 간의 집콕 생활에, 활동량은 줄었는데, 문 앞엔 피자 치킨 족발 등 고칼로리 배달 음식이 날마다 찾아왔으니 말이죠,
게다가 이른바 먹방!
지상파, 종편은 물론, 인터넷, 유튜브, SNS 등 각종 영상 매체들의 현란한 먹방 경쟁도 확'찐'자 증가에 한 몫 하지 않았을까요?
["(저 다 술배여가지고...) 술! 맞아 보니까 너무 먹더라."]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한 해 13조8천억 원에 이른다는 정부 추산도 나왔습니다.
비만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70여 개 질환들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데 이로 인한 치료비와 간병비, 미래 소득 손실을 합한 수치가 13조 8천억 원이란 의미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규칙적 식습관이 중요한데요,
우선 야식부터 줄여야 합니다.
낮 동안 칼로리를 고려해 식단을 지켜냈지만, 잠들기 직전에! 배가 고파서 폭식한 경험, 있을 겁니다.
야식을 먹을 수 밖에 없다면 미리 채소나 단백질 음식을 준비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양배추나 당근을 손질해 두거나 맥반석 계란을 준비해놓으면, 야식을 먹더라도 체중 증가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가장 칼로리가 높은 메인 식사는 오후 3시 이전에 끝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식사일기 쓰기!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간단하게 메모를 남겨 식사 습관을 확인하는 건데, 스트레스나 기분 탓에 즉흥적으로 야식에 손이 가는 걸 막는데 쏠쏠한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ET 콕이었습니다.
세기의 명작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이른바 코르셋 장면.
배우 비비안 리는 이 장면으로 18인치 이른바 '개미 허리'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마리아 아베마리아~"]
한국 영화 <미녀는 괴로워>는 초고도 비만으로 괴로워하는 여주인공의 눈물겨운 인생 역전을 그렸습니다.
영화도 그렇지만 다이어트는 오히려 현실의 문제인데요,
많은 현대인에게 평생 숙제이기도 합니다.
어느 모임을 가도 살 얘기가 빠지질 않고, 날씬해진 몸매는 이내 경탄의 대상이 됩니다.
지난해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날렵해진 인상이 국내외 화제였습니다.
170cm 키에 140kg 체중, 초고도비만이었는데 어느 순간 턱선이 생기고 걸음걸이도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 "김정은도 하는데"라며 다이어트 의지를 불태우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는 풍문입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비만 인구 비율, 10명 중 4명꼴입니다.
팬데믹을 지나오면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는 결과입니다.
장장 2년 간의 집콕 생활에, 활동량은 줄었는데, 문 앞엔 피자 치킨 족발 등 고칼로리 배달 음식이 날마다 찾아왔으니 말이죠,
게다가 이른바 먹방!
지상파, 종편은 물론, 인터넷, 유튜브, SNS 등 각종 영상 매체들의 현란한 먹방 경쟁도 확'찐'자 증가에 한 몫 하지 않았을까요?
["(저 다 술배여가지고...) 술! 맞아 보니까 너무 먹더라."]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한 해 13조8천억 원에 이른다는 정부 추산도 나왔습니다.
비만은 고혈압과 당뇨병 등 70여 개 질환들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데 이로 인한 치료비와 간병비, 미래 소득 손실을 합한 수치가 13조 8천억 원이란 의미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규칙적 식습관이 중요한데요,
우선 야식부터 줄여야 합니다.
낮 동안 칼로리를 고려해 식단을 지켜냈지만, 잠들기 직전에! 배가 고파서 폭식한 경험, 있을 겁니다.
야식을 먹을 수 밖에 없다면 미리 채소나 단백질 음식을 준비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양배추나 당근을 손질해 두거나 맥반석 계란을 준비해놓으면, 야식을 먹더라도 체중 증가 걱정을 덜 수 있습니다.
가장 칼로리가 높은 메인 식사는 오후 3시 이전에 끝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식사일기 쓰기!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간단하게 메모를 남겨 식사 습관을 확인하는 건데, 스트레스나 기분 탓에 즉흥적으로 야식에 손이 가는 걸 막는데 쏠쏠한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지금까지 ET 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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