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책임 추궁, 국회 일정 재조정

입력 2004.03.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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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폭설로 정치권의 관심이 피해복구와 또 책임추궁으로 쏠리면서 국회 일정 재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청권의 피해지역을 방문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질타하면서 국회 차원에서의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야당 입장에서는 어떻게든지 최대한 여러분이 이걸 극복할 수 있도록...
⊙기자: 민주당 지도부도 폭설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주민의 마음을 달래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추미애(민주당 상임중앙위원): 정부의 예비비가 조속히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입장을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고속도로까지 마비될 정도의 폭설에도 정작 관계장관은 자리에 없었다며 행자부 장관과 건교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자민련도 폭설로 피해가 가장 큰 충청권을 포함한 중부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처럼 정국의 초점이 폭설피해쪽으로 옮겨가면서 국회 일정 조정도 불가피해졌습니다.
민주당이 내일 당장 행자위와 건교위 등 관련 상임위를 열겠다고 나선 데다 당초 정치관계법 처리를 위해 내일부터 예정됐던 본회의는 총무간 접촉이 없어 일정조차 잡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탄국회 우려로 내일부터 사흘간만 열기로 합의된 3월 임시국회 회기 연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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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 책임 추궁, 국회 일정 재조정
    • 입력 2004-03-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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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폭설로 정치권의 관심이 피해복구와 또 책임추궁으로 쏠리면서 국회 일정 재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청권의 피해지역을 방문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질타하면서 국회 차원에서의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야당 입장에서는 어떻게든지 최대한 여러분이 이걸 극복할 수 있도록... ⊙기자: 민주당 지도부도 폭설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주민의 마음을 달래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추미애(민주당 상임중앙위원): 정부의 예비비가 조속히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입장을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고속도로까지 마비될 정도의 폭설에도 정작 관계장관은 자리에 없었다며 행자부 장관과 건교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자민련도 폭설로 피해가 가장 큰 충청권을 포함한 중부지역을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처럼 정국의 초점이 폭설피해쪽으로 옮겨가면서 국회 일정 조정도 불가피해졌습니다. 민주당이 내일 당장 행자위와 건교위 등 관련 상임위를 열겠다고 나선 데다 당초 정치관계법 처리를 위해 내일부터 예정됐던 본회의는 총무간 접촉이 없어 일정조차 잡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탄국회 우려로 내일부터 사흘간만 열기로 합의된 3월 임시국회 회기 연장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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