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눈 속에 갇혔던 산간마을들도 제설작업으로 길이 뚫리면서 일상 생활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권기준 기자입니다.
⊙기자: 마을을 완전히 덮은 눈더미가 퍼내지면서 가려졌던 길이 조금씩 드러납니다.
팔순 할머니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삽자루를 들고 나섰습니다.
쌓인 눈이 너무 많아 엄두가 나지 않지만 군병력의 도움으로 힘을 얻습니다.
⊙박승범(상병/육군 50사단): 저희가 나와서 정성껏 눈을 많이 치워서 길도 뚫리고 생활에 많이 보탬이 돼서 저희도 뿌듯합니다.
⊙기자: 길이 뚫리자 우선 가축들이 위기를 면했습니다.
사흘이나 굶었던 젖소들은 오랜만에 주린 배를 실컷 채워 한결 생기가 돕니다.
무너진 축사를 중장비로 뜯어내고 소들도 성한 우리로 옮겼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50여 명의 군인들이 마을 입구에서 여기까지 뚫어낸 길은 6km에 이릅니다.
사흘 만에 마을 밖에 나가본 주민들은 이제 안심이라는 표정입니다.
⊙임주승(경북 문경시 호계면): 이거 군인들이 와서 해 주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기자: 눈 속에 갇혔던 마을이 제모습을 회복하면서 주민들도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기준입니다.
권기준 기자입니다.
⊙기자: 마을을 완전히 덮은 눈더미가 퍼내지면서 가려졌던 길이 조금씩 드러납니다.
팔순 할머니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삽자루를 들고 나섰습니다.
쌓인 눈이 너무 많아 엄두가 나지 않지만 군병력의 도움으로 힘을 얻습니다.
⊙박승범(상병/육군 50사단): 저희가 나와서 정성껏 눈을 많이 치워서 길도 뚫리고 생활에 많이 보탬이 돼서 저희도 뿌듯합니다.
⊙기자: 길이 뚫리자 우선 가축들이 위기를 면했습니다.
사흘이나 굶었던 젖소들은 오랜만에 주린 배를 실컷 채워 한결 생기가 돕니다.
무너진 축사를 중장비로 뜯어내고 소들도 성한 우리로 옮겼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50여 명의 군인들이 마을 입구에서 여기까지 뚫어낸 길은 6km에 이릅니다.
사흘 만에 마을 밖에 나가본 주민들은 이제 안심이라는 표정입니다.
⊙임주승(경북 문경시 호계면): 이거 군인들이 와서 해 주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기자: 눈 속에 갇혔던 마을이 제모습을 회복하면서 주민들도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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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간 고립 마을 뚫렸다
-
- 입력 2004-03-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눈 속에 갇혔던 산간마을들도 제설작업으로 길이 뚫리면서 일상 생활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권기준 기자입니다.
⊙기자: 마을을 완전히 덮은 눈더미가 퍼내지면서 가려졌던 길이 조금씩 드러납니다.
팔순 할머니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삽자루를 들고 나섰습니다.
쌓인 눈이 너무 많아 엄두가 나지 않지만 군병력의 도움으로 힘을 얻습니다.
⊙박승범(상병/육군 50사단): 저희가 나와서 정성껏 눈을 많이 치워서 길도 뚫리고 생활에 많이 보탬이 돼서 저희도 뿌듯합니다.
⊙기자: 길이 뚫리자 우선 가축들이 위기를 면했습니다.
사흘이나 굶었던 젖소들은 오랜만에 주린 배를 실컷 채워 한결 생기가 돕니다.
무너진 축사를 중장비로 뜯어내고 소들도 성한 우리로 옮겼습니다.
어제부터 오늘까지 50여 명의 군인들이 마을 입구에서 여기까지 뚫어낸 길은 6km에 이릅니다.
사흘 만에 마을 밖에 나가본 주민들은 이제 안심이라는 표정입니다.
⊙임주승(경북 문경시 호계면): 이거 군인들이 와서 해 주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기자: 눈 속에 갇혔던 마을이 제모습을 회복하면서 주민들도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KBS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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