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작업 본격화, 바빠진 재기 손길

입력 2004.03.0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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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풀리면서 폭설피해 복구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실의를 딛고 민관군이 한마음이 된 복구 현장을 이진성 기자가 KBS항공 1호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기자: 주저앉은 비닐하우스마다 눈을 치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굽어지고 휘어진 쇠파이프를 다시 세우느라 안간힘을 씁니다.
아낙네들은 성한 딸기를 골라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울타리가 부서지고 지붕이 내려앉은 축사에서도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경찰들까지 팔을 걷어붙이고 일손이 달리는 농가 지원에 나섰습니다.
폭설로 처참한 모습으로 변했던 창고에서도 눈을 치우고 자재를 나르며 겨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조류독감 피해에 이어 폭설피해까지 입은 오리농장에서는 얼어죽은 오리를 쓸어담는 농심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가지가 부러진 정2품송은 임시 방편으로 쇠기둥으로 지탱해 놓았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갓길의 얼어붙은 눈을 치우느라 부지런히 제설차량이 오갑니다.
눈으로 막힌 국도를 뚫는 작업도 하루 종일 계속됐습니다.
폭설피해가 컸던 중부지방은 웬만큼 길은 뚫렸지만 본격적인 피해 복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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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구 작업 본격화, 바빠진 재기 손길
    • 입력 2004-03-0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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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가 풀리면서 폭설피해 복구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실의를 딛고 민관군이 한마음이 된 복구 현장을 이진성 기자가 KBS항공 1호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기자: 주저앉은 비닐하우스마다 눈을 치우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굽어지고 휘어진 쇠파이프를 다시 세우느라 안간힘을 씁니다. 아낙네들은 성한 딸기를 골라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울타리가 부서지고 지붕이 내려앉은 축사에서도 복구작업이 한창입니다. 경찰들까지 팔을 걷어붙이고 일손이 달리는 농가 지원에 나섰습니다. 폭설로 처참한 모습으로 변했던 창고에서도 눈을 치우고 자재를 나르며 겨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조류독감 피해에 이어 폭설피해까지 입은 오리농장에서는 얼어죽은 오리를 쓸어담는 농심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가지가 부러진 정2품송은 임시 방편으로 쇠기둥으로 지탱해 놓았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 갓길의 얼어붙은 눈을 치우느라 부지런히 제설차량이 오갑니다. 눈으로 막힌 국도를 뚫는 작업도 하루 종일 계속됐습니다. 폭설피해가 컸던 중부지방은 웬만큼 길은 뚫렸지만 본격적인 피해 복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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