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없는 제주 여행’…짐 배송 서비스 본격 시작
입력 2022.07.26 (22:04)
수정 2022.07.2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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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은데요.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는 불편이 적지 않죠,
그런데 김포공항에서 짐을 부치면 제주에 있는 숙소까지 옮겨주고, 숙소에서 공항으로도 짐을 배송하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안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 여행 마지막 날, 숙소에서 짐을 끌고 나오는 정현진 씨 가족.
숙소 로비에 짐을 맡기고, 사진을 찍어 짐 배송 업체에 전송합니다.
제주공항까지 대신 짐을 옮겨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정현진/서울시 일원동 : "저희가 렌트를 안 하다 보니 대중교통으로 옮겨야 하고, 체크아웃하고 공항 비행기 시간까지 시간이 텀이 좀 있어서."]
정 씨 가족이 홀가분하게 남은 일정을 즐기러 떠난 뒤, 배송업체 직원이 숙소에서 짐을 가져갑니다.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가 여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입니다.
여행 하루 전 서비스를 예약한 뒤 김포공항에서 짐을 부치면 제주공항 도착장에서 짐을 찾지 않아도 숙소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엔 숙소에서 제주공항으로 배송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김포 외에 국내 5개 공항에서 제주공항을 방문할 때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임월시/국토부 항공보안과장 : "보안구역 내에 짐을 픽업하는 것은 원래 승객이 해야 하는데 그 부분을 제3 자가 하도록 예외적으로 허용해서 대신 짐을 찾아서 (배송합니다.)"]
앞서 1년간 김포공항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서비스를 확대한 국토부는 이용자 90% 이상이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만큼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도착장 혼잡을 완화해 승객 간 거리두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그래픽:변연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은데요.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는 불편이 적지 않죠,
그런데 김포공항에서 짐을 부치면 제주에 있는 숙소까지 옮겨주고, 숙소에서 공항으로도 짐을 배송하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안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 여행 마지막 날, 숙소에서 짐을 끌고 나오는 정현진 씨 가족.
숙소 로비에 짐을 맡기고, 사진을 찍어 짐 배송 업체에 전송합니다.
제주공항까지 대신 짐을 옮겨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정현진/서울시 일원동 : "저희가 렌트를 안 하다 보니 대중교통으로 옮겨야 하고, 체크아웃하고 공항 비행기 시간까지 시간이 텀이 좀 있어서."]
정 씨 가족이 홀가분하게 남은 일정을 즐기러 떠난 뒤, 배송업체 직원이 숙소에서 짐을 가져갑니다.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가 여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입니다.
여행 하루 전 서비스를 예약한 뒤 김포공항에서 짐을 부치면 제주공항 도착장에서 짐을 찾지 않아도 숙소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엔 숙소에서 제주공항으로 배송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김포 외에 국내 5개 공항에서 제주공항을 방문할 때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임월시/국토부 항공보안과장 : "보안구역 내에 짐을 픽업하는 것은 원래 승객이 해야 하는데 그 부분을 제3 자가 하도록 예외적으로 허용해서 대신 짐을 찾아서 (배송합니다.)"]
앞서 1년간 김포공항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서비스를 확대한 국토부는 이용자 90% 이상이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만큼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도착장 혼잡을 완화해 승객 간 거리두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그래픽: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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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 없는 제주 여행’…짐 배송 서비스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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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7-26 22:04:20
- 수정2022-07-26 22:20:26
[앵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은데요.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는 불편이 적지 않죠,
그런데 김포공항에서 짐을 부치면 제주에 있는 숙소까지 옮겨주고, 숙소에서 공항으로도 짐을 배송하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안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 여행 마지막 날, 숙소에서 짐을 끌고 나오는 정현진 씨 가족.
숙소 로비에 짐을 맡기고, 사진을 찍어 짐 배송 업체에 전송합니다.
제주공항까지 대신 짐을 옮겨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정현진/서울시 일원동 : "저희가 렌트를 안 하다 보니 대중교통으로 옮겨야 하고, 체크아웃하고 공항 비행기 시간까지 시간이 텀이 좀 있어서."]
정 씨 가족이 홀가분하게 남은 일정을 즐기러 떠난 뒤, 배송업체 직원이 숙소에서 짐을 가져갑니다.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가 여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입니다.
여행 하루 전 서비스를 예약한 뒤 김포공항에서 짐을 부치면 제주공항 도착장에서 짐을 찾지 않아도 숙소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엔 숙소에서 제주공항으로 배송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김포 외에 국내 5개 공항에서 제주공항을 방문할 때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임월시/국토부 항공보안과장 : "보안구역 내에 짐을 픽업하는 것은 원래 승객이 해야 하는데 그 부분을 제3 자가 하도록 예외적으로 허용해서 대신 짐을 찾아서 (배송합니다.)"]
앞서 1년간 김포공항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서비스를 확대한 국토부는 이용자 90% 이상이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만큼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도착장 혼잡을 완화해 승객 간 거리두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그래픽:변연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은데요.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니는 불편이 적지 않죠,
그런데 김포공항에서 짐을 부치면 제주에 있는 숙소까지 옮겨주고, 숙소에서 공항으로도 짐을 배송하는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안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 여행 마지막 날, 숙소에서 짐을 끌고 나오는 정현진 씨 가족.
숙소 로비에 짐을 맡기고, 사진을 찍어 짐 배송 업체에 전송합니다.
제주공항까지 대신 짐을 옮겨달라고 요청한 겁니다.
[정현진/서울시 일원동 : "저희가 렌트를 안 하다 보니 대중교통으로 옮겨야 하고, 체크아웃하고 공항 비행기 시간까지 시간이 텀이 좀 있어서."]
정 씨 가족이 홀가분하게 남은 일정을 즐기러 떠난 뒤, 배송업체 직원이 숙소에서 짐을 가져갑니다.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가 여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서비스입니다.
여행 하루 전 서비스를 예약한 뒤 김포공항에서 짐을 부치면 제주공항 도착장에서 짐을 찾지 않아도 숙소에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엔 숙소에서 제주공항으로 배송을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김포 외에 국내 5개 공항에서 제주공항을 방문할 때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임월시/국토부 항공보안과장 : "보안구역 내에 짐을 픽업하는 것은 원래 승객이 해야 하는데 그 부분을 제3 자가 하도록 예외적으로 허용해서 대신 짐을 찾아서 (배송합니다.)"]
앞서 1년간 김포공항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서비스를 확대한 국토부는 이용자 90% 이상이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만큼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도착장 혼잡을 완화해 승객 간 거리두기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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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조창훈/그래픽: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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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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