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초당 최대 5천 톤 방류…이 시각 충주댐

입력 2022.08.09 (06:31) 수정 2022.08.0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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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을 비롯한 중부 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충주댐이 어제 오후부터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수아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충주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충주 지역은 밤사이 내린 비에 이어, 지금도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고 있는데요.

제 뒤로 보시다시피 충주댐은 수문 6개를 모두 열고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충주댐은 현재 초당 1500톤 규모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남한강 상류에 있는 충주댐이 수문을 개방해 방류를 시작한 것은 2020년 9월 이후 2년만입니다.

방류에 따라 오늘 새벽 5시 기준 충주댐 수위는 132.2m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홍수기 제한수위인 138m를 6m 가량 남겨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충주댐의 이번 방류는 남한강 상류인 제천과 단양 등 충북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됐기 때문인데요.

충북의 지역별 강수량은 어제 0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제천 백운이 60mm로 가장 많았고, 단양 영춘 59, 제천 51.1, 충주 엄정 39mm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현재 충북 지역은 충주와 제천, 단양, 음성, 진천 등 5개 시군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또 어제 오후를 기해 충북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돼 있습니다.

비는 앞으로 충북 중·북부에 100~200mm, 남부에 50~150mm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해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계곡이나 하천 주변의 야영객과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충주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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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초당 최대 5천 톤 방류…이 시각 충주댐
    • 입력 2022-08-09 06:31:20
    • 수정2022-08-09 07:28:45
    뉴스광장 1부
[앵커]

충북을 비롯한 중부 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충주댐이 어제 오후부터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수아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충주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충주 지역은 밤사이 내린 비에 이어, 지금도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고 있는데요.

제 뒤로 보시다시피 충주댐은 수문 6개를 모두 열고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충주댐은 현재 초당 1500톤 규모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남한강 상류에 있는 충주댐이 수문을 개방해 방류를 시작한 것은 2020년 9월 이후 2년만입니다.

방류에 따라 오늘 새벽 5시 기준 충주댐 수위는 132.2m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홍수기 제한수위인 138m를 6m 가량 남겨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충주댐의 이번 방류는 남한강 상류인 제천과 단양 등 충북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됐기 때문인데요.

충북의 지역별 강수량은 어제 0시부터 오늘 새벽 5시까지 제천 백운이 60mm로 가장 많았고, 단양 영춘 59, 제천 51.1, 충주 엄정 39mm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현재 충북 지역은 충주와 제천, 단양, 음성, 진천 등 5개 시군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또 어제 오후를 기해 충북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돼 있습니다.

비는 앞으로 충북 중·북부에 100~200mm, 남부에 50~150mm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해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계곡이나 하천 주변의 야영객과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충주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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