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2년 만에 수문 열어 방류…이 시각 충주댐

입력 2022.08.09 (12:57) 수정 2022.08.0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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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을 비롯한 중부 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충주댐이 어제 오후부터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수아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충북 지역에도 비가 계속 이어지고 가운데 조금 전부터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충주댐인데, 수문에선 거센 물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수문 6개를 모두 열고 초당 1500톤 정도의 물을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남한강 상류에 있는 충주댐이 수문을 개방해 방류를 시작한 것은 2020년 9월 이후 2년만입니다.

방류에 따라 오늘 정오 기준 충주댐 수위는 131.8m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홍수기 제한수위인 138m를 6m 정도 남겨둔 상황입니다.

충주댐의 이번 방류는 남한강 상류인 제천과 단양 등 충북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됐기 때문인데요.

충북의 지역별 강우량은 제천 백운이 124mm로 가장 많았고, 제천 87.9, 단양 영춘 77, 충주 엄정 74mm 등입니다.

현재 충주와 제천, 진천, 음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충주와 제천, 음성 등 3개 시군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비는 앞으로 충북 중·북부에 100~200mm, 남부에 50~150mm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해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계곡이나 하천 주변의 야영객과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충주댐에서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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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2년 만에 수문 열어 방류…이 시각 충주댐
    • 입력 2022-08-09 12:57:34
    • 수정2022-08-09 13:08:59
    뉴스 12
[앵커]

충북을 비롯한 중부 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충주댐이 어제 오후부터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민수아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충북 지역에도 비가 계속 이어지고 가운데 조금 전부터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충주댐인데, 수문에선 거센 물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수문 6개를 모두 열고 초당 1500톤 정도의 물을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남한강 상류에 있는 충주댐이 수문을 개방해 방류를 시작한 것은 2020년 9월 이후 2년만입니다.

방류에 따라 오늘 정오 기준 충주댐 수위는 131.8m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홍수기 제한수위인 138m를 6m 정도 남겨둔 상황입니다.

충주댐의 이번 방류는 남한강 상류인 제천과 단양 등 충북 북부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됐기 때문인데요.

충북의 지역별 강우량은 제천 백운이 124mm로 가장 많았고, 제천 87.9, 단양 영춘 77, 충주 엄정 74mm 등입니다.

현재 충주와 제천, 진천, 음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충주와 제천, 음성 등 3개 시군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비는 앞으로 충북 중·북부에 100~200mm, 남부에 50~150mm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집중호우로 인해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계곡이나 하천 주변의 야영객과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충주댐에서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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