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 다시 통제…퇴근길 혼잡

입력 2022.08.11 (19:07) 수정 2022.08.1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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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 상류에 내린 비의 영향으로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 등 시내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퇴근길도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서울 올림픽대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다예 기자, 현재 교통상황 어떻죠?

[기자]

네, 제 뒤로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서 있는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반포대교 남단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차량들인데, 속도를 내지 못하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퇴근길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울 시내 도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는 건데요.

무엇보다 3시간쯤 전에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 통행이 다시 막히면서 혼잡이 더 심해진 걸로 보입니다.

지금 화면에 보이는 텅 비어 있는 도로, 여기서 서쪽 방향에 있는 올림픽대로입니다.

가양대교와 동작대교 구간 양 방향 통행이 오늘 오후 3시 반부터 다시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동작대교 등 인근 도로에 우회하는 차량들이 집중되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강변북로와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는 현재 전 구간 통행 가능합니다.

현재 통제 중인 서울 시내도로는 대부분 한강과 인접한 곳들인데요.

당산·망원·신사 나들목 등에서 양방향 차량 진입이 금지됐고, 노들로 여의상류 나들목 연결로, 양재천로 일부 구간 등에서 교통 통제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교통통제가 이어지는 건 한강 수위 때문일텐데 잠수교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잠수교는 사흘째 계속 물에 잠겨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잠수교 역시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8.5 미터로 차량 통제 기준보다 여전히 2 미터 가량 높은 상탭니다.

한강 상류에 비가 많이 와 팔당댐에서 계속 물을 내보내는데, 그 양이 계속 늘어 팔당댐 방류량은 지금 초당 만 2천 톤 정돕니다.

새벽 한때 초당 7천 톤까지 줄기도 했는데, 지금은 팔당댐 방류량이 만 톤 이상을 유지하는 추셉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황다옙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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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대로 다시 통제…퇴근길 혼잡
    • 입력 2022-08-11 19:07:44
    • 수정2022-08-11 19: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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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 상류에 내린 비의 영향으로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 등 시내 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퇴근길도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서울 올림픽대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다예 기자, 현재 교통상황 어떻죠?

[기자]

네, 제 뒤로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서 있는 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반포대교 남단에서 김포공항으로 향하는 차량들인데, 속도를 내지 못하고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퇴근길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울 시내 도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는 건데요.

무엇보다 3시간쯤 전에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 통행이 다시 막히면서 혼잡이 더 심해진 걸로 보입니다.

지금 화면에 보이는 텅 비어 있는 도로, 여기서 서쪽 방향에 있는 올림픽대로입니다.

가양대교와 동작대교 구간 양 방향 통행이 오늘 오후 3시 반부터 다시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동작대교 등 인근 도로에 우회하는 차량들이 집중되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강변북로와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는 현재 전 구간 통행 가능합니다.

현재 통제 중인 서울 시내도로는 대부분 한강과 인접한 곳들인데요.

당산·망원·신사 나들목 등에서 양방향 차량 진입이 금지됐고, 노들로 여의상류 나들목 연결로, 양재천로 일부 구간 등에서 교통 통제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교통통제가 이어지는 건 한강 수위 때문일텐데 잠수교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잠수교는 사흘째 계속 물에 잠겨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잠수교 역시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8.5 미터로 차량 통제 기준보다 여전히 2 미터 가량 높은 상탭니다.

한강 상류에 비가 많이 와 팔당댐에서 계속 물을 내보내는데, 그 양이 계속 늘어 팔당댐 방류량은 지금 초당 만 2천 톤 정돕니다.

새벽 한때 초당 7천 톤까지 줄기도 했는데, 지금은 팔당댐 방류량이 만 톤 이상을 유지하는 추셉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황다옙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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