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재 시대 활짝

입력 2004.03.12 (21:00) 수정 2022.04.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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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함양 장사씨름대회에서 대기만성형으로 불리는 신창건설의 조범재가 김용대와 김기태를 잇따라 물리치고 통산 세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린 신창 조범재와 현대 김용대의 4강 맞대결.
조범재가 4승 최다 기록에 도전하던 김용대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합니다.
결승전 상대는 LG의 김기태.
지금까지 한 차례도 맞대결이 없었던 두 선수의 경기는 첫째, 둘째판을 나눠 갖는 등 예상대로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그러나 힘에서 앞선 조범재가 세째판을 데치기로 따내로 네째판을 따내면서 결국 주의를 받은 김기태를 제치고 한라장사에 올랐습니다.
⊙조범재(신창건설.한라장사): 준비는 많이 했는데 경기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기자: 지난 97년 민속씨름에 뛰어든 조범재는 뒤늦게 자신의 기량을 꽃피우며 조범재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최근 두 차례 금강-한라통합장사에 이어 통산 세번째 한라장사에 올라 한라급 최강자로 우뚝 섰습니다.
⊙이준희(신창건설 감독): 자신감도 생기고 이래서 올해는 제가 보기에는 작년이나 이럴 때보다 훨씬 더 잘 할 것 같습니다.
⊙기자: 한편 모제욱은 부상 후유증을 털어내지 못했고 김용대는 한라장사 최대기록을 다음 달 천안대회로 미루게 됐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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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범재 시대 활짝
    • 입력 2004-03-12 21:00:00
    • 수정2022-04-16 10:43:18
    뉴스 9
⊙앵커: 함양 장사씨름대회에서 대기만성형으로 불리는 신창건설의 조범재가 김용대와 김기태를 잇따라 물리치고 통산 세번째 한라장사에 등극했습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불린 신창 조범재와 현대 김용대의 4강 맞대결.
조범재가 4승 최다 기록에 도전하던 김용대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합니다.
결승전 상대는 LG의 김기태.
지금까지 한 차례도 맞대결이 없었던 두 선수의 경기는 첫째, 둘째판을 나눠 갖는 등 예상대로 치열한 접전이었습니다.
그러나 힘에서 앞선 조범재가 세째판을 데치기로 따내로 네째판을 따내면서 결국 주의를 받은 김기태를 제치고 한라장사에 올랐습니다.
⊙조범재(신창건설.한라장사): 준비는 많이 했는데 경기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기자: 지난 97년 민속씨름에 뛰어든 조범재는 뒤늦게 자신의 기량을 꽃피우며 조범재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최근 두 차례 금강-한라통합장사에 이어 통산 세번째 한라장사에 올라 한라급 최강자로 우뚝 섰습니다.
⊙이준희(신창건설 감독): 자신감도 생기고 이래서 올해는 제가 보기에는 작년이나 이럴 때보다 훨씬 더 잘 할 것 같습니다.
⊙기자: 한편 모제욱은 부상 후유증을 털어내지 못했고 김용대는 한라장사 최대기록을 다음 달 천안대회로 미루게 됐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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