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반면 열린우리당은 온몸으로 탄핵안 표결을 막아보려 했지만 수적으로 역부족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윤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필사의 몸부림이었습니다.
탄핵소추안 표결 저지를 위해 인간방패로 맞선 열린우리당 의원들, 의장석을 사이에 두고 야당 의원들과 밀고 밀리는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야 3당 합쳐 219명, 열린우리당 47명.
수적으로는 도저히 당해낼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마지막까지 단상을 사수한 의원들도 서너 명씩 달려든 경위들 앞에서는 속수무책입니다.
당 지도부까지 책상 위로 올라가 강력히 항의해 보지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맥없이 묻혀버립니다.
바닥에 주저앉은 의원들은 그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이부영(열린우리당 의원): 쫓아낸 것에 대해서 의장의 해명이 있어야지 어떻게 우리가 그냥 들어간다고 해서 들어가나...
⊙기자: 열린우리당은 탄핵 저지를 외치며 사흘 밤낮 회의장을 지켜왔지만 수적 열세에 밀린 실력저지는 본회의 시작 20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이윤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필사의 몸부림이었습니다.
탄핵소추안 표결 저지를 위해 인간방패로 맞선 열린우리당 의원들, 의장석을 사이에 두고 야당 의원들과 밀고 밀리는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야 3당 합쳐 219명, 열린우리당 47명.
수적으로는 도저히 당해낼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마지막까지 단상을 사수한 의원들도 서너 명씩 달려든 경위들 앞에서는 속수무책입니다.
당 지도부까지 책상 위로 올라가 강력히 항의해 보지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맥없이 묻혀버립니다.
바닥에 주저앉은 의원들은 그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이부영(열린우리당 의원): 쫓아낸 것에 대해서 의장의 해명이 있어야지 어떻게 우리가 그냥 들어간다고 해서 들어가나...
⊙기자: 열린우리당은 탄핵 저지를 외치며 사흘 밤낮 회의장을 지켜왔지만 수적 열세에 밀린 실력저지는 본회의 시작 20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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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우리당 역부족
-
- 입력 2004-03-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반면 열린우리당은 온몸으로 탄핵안 표결을 막아보려 했지만 수적으로 역부족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윤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필사의 몸부림이었습니다.
탄핵소추안 표결 저지를 위해 인간방패로 맞선 열린우리당 의원들, 의장석을 사이에 두고 야당 의원들과 밀고 밀리는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야 3당 합쳐 219명, 열린우리당 47명.
수적으로는 도저히 당해낼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마지막까지 단상을 사수한 의원들도 서너 명씩 달려든 경위들 앞에서는 속수무책입니다.
당 지도부까지 책상 위로 올라가 강력히 항의해 보지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맥없이 묻혀버립니다.
바닥에 주저앉은 의원들은 그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이부영(열린우리당 의원): 쫓아낸 것에 대해서 의장의 해명이 있어야지 어떻게 우리가 그냥 들어간다고 해서 들어가나...
⊙기자: 열린우리당은 탄핵 저지를 외치며 사흘 밤낮 회의장을 지켜왔지만 수적 열세에 밀린 실력저지는 본회의 시작 20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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