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행정 부시장 부지사 회의

⊙앵커: 행정자치부는 오늘 전국 행정 부지사, 부시장 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각종 현안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당부했습니다.
김명섭 기자입니다.
⊙기자: 긴급행정 부지사, 부시장 회의에서는 각 지자체의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폭설 피해지역의 한 부단체장은 피해복구인력이 크게 줄었다고 고충을 토로합니다.
⊙김영호(충청북도 행정부지사): 탄핵사태와 관련해서 군대라든지 경찰이라든지 빠져나가는 것 같고요, 지원이.
또 다른 데도 이런 분위기 때문에 조금 줄어드는 것 아닌가 판단이 되는데...
⊙기자: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우선 중부권 폭설지역과 강원 산불지역에 대한 응급복구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서민생활 보호와 안정을 위해 각 지자체가 물가 관리와 생필품 수급대책을 마련하고 원자재의 매점매석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허성관(행정자치부 장관): 매점매석하는 사람들은 용서해 주고 관대하게 처리해 줄 하등의 가치가 없습니다.
⊙기자: 17대 총선과 관련해서는 공무원들이 엄정 중립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선관위원회나 경찰과 합동으로 불법 선거운동을 강력히 단속해 공명선거 분위기를 확산시킬 것을 지시했습니다.
행정자치부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각 지자체가 불법적인 시위에 적극 대처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뉴스 김명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