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하 누적 사망 44명, 절반은 기저 질환 없어

입력 2022.08.18 (19:32) 수정 2022.08.18 (19: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18살 이하 소아 청소년 감염도 늘고 있습니다.

18살 이하 사망자 수도 지금까지 44명인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기저 질환도 없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61명으로 어제보다 19명 더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는 10대 한 명도 포함됐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18세 이하 소아 청소년은 모두 44명입니다.

절반 가량은 기저 질환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기저 질환을 보유한 소아 청소년 사망자의 경우, 뇌전증 등 신경계 질환을 앓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백신 접종 대상인 소아 청소년 코로나19 사망자 가운데 82%가량은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임을기/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코로나19 확진이 중증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뇌전증, 비만, 당뇨, 선천성 장애 등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을 당부드립니다."]

방역당국은 소아·청소년의 중증 ·사망 위험에 대비해 현재 2천7백여 곳에 이르는 소아 특수 병상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만 8,574명입니다.

어제보다는 줄었지만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1.3배 증가한 것으로, 목요일 기준 19주 만에 가장 많습니다.

특히 해외 유입 확진자는 633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여름 휴가와 연휴 등으로 국내외를 오간 여행객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8세 이하 누적 사망 44명, 절반은 기저 질환 없어
    • 입력 2022-08-18 19:32:49
    • 수정2022-08-18 19:36:21
    뉴스7(전주)
[앵커]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18살 이하 소아 청소년 감염도 늘고 있습니다.

18살 이하 사망자 수도 지금까지 44명인데, 이 가운데 절반 가량은 기저 질환도 없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61명으로 어제보다 19명 더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는 10대 한 명도 포함됐습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숨진 18세 이하 소아 청소년은 모두 44명입니다.

절반 가량은 기저 질환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기저 질환을 보유한 소아 청소년 사망자의 경우, 뇌전증 등 신경계 질환을 앓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백신 접종 대상인 소아 청소년 코로나19 사망자 가운데 82%가량은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임을기/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 "코로나19 확진이 중증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뇌전증, 비만, 당뇨, 선천성 장애 등과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을 당부드립니다."]

방역당국은 소아·청소년의 중증 ·사망 위험에 대비해 현재 2천7백여 곳에 이르는 소아 특수 병상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만 8,574명입니다.

어제보다는 줄었지만 지난주 같은 요일과 비교해 1.3배 증가한 것으로, 목요일 기준 19주 만에 가장 많습니다.

특히 해외 유입 확진자는 633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여름 휴가와 연휴 등으로 국내외를 오간 여행객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KBS는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자유로운 댓글 작성을 지지합니다.
다만 이 기사는 일부 댓글에 모욕・명예훼손 등 현행법에 저촉될 우려가 발견돼 건전한 댓글 문화 정착을 위해 댓글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