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통령 경호구역 확대…100여 일 만에 찾은 평온
입력 2022.08.22 (19:31)
수정 2022.08.2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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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집회와 시위로 몸살을 앓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주변의 경호 구역이 오늘부터 확대됐습니다.
막말 시위는 물론 흉기 난동까지 벌어지는 상황을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건데요.
시골 마을이 백여 일 만에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중순 경남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열린 집회입니다.
욕설과 막말이 난무하고,
["야이 XXX XX아."]
일부 집회 참여자는 경찰의 제지에도 통제선을 넘어 사저로 다가갑니다.
최근엔 집회 주최자의 흉기 난동까지 벌어졌습니다.
결국, 대통령 경호처가 사저 주변 경호구역을 확대했습니다.
경호구역 확대 첫날, 사저 울타리까지였던 경호구역이 최대 300m까지 넓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마을엔 확성기를 단 차량과 원색적인 표현이 가득했던 현수막이 치워졌고 방문자에 대한 검문 검색이 강화됐습니다.
지난 5월 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각종 집회와 시위로 인한 소음이 끊이지 않던 이곳은 경호구역이 확대되며 어느 정도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백여 일 만에 찾은 조용한 일상에 마을 주민들은 이제야 마음을 놓습니다.
[신한균/평산마을 주민 : "간단히 말하면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입니다. 얼마나 속이 편해지는지 그 기쁨을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 조치에도 법률이 보장하는 집회와 시위는 계속 허용됩니다.
[이재호/경남 양산경찰서 정보과장 : "경호구역 안에서 질서를 혼란시키거나 위해를 가중시키는 그런 행위들에 대해서는 '대통령 등의 경호 관한 법률'에 근거해서 경호처와 함께 차단·제지를 할 예정입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이번 경호구역 확대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이동훈
각종 집회와 시위로 몸살을 앓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주변의 경호 구역이 오늘부터 확대됐습니다.
막말 시위는 물론 흉기 난동까지 벌어지는 상황을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건데요.
시골 마을이 백여 일 만에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중순 경남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열린 집회입니다.
욕설과 막말이 난무하고,
["야이 XXX XX아."]
일부 집회 참여자는 경찰의 제지에도 통제선을 넘어 사저로 다가갑니다.
최근엔 집회 주최자의 흉기 난동까지 벌어졌습니다.
결국, 대통령 경호처가 사저 주변 경호구역을 확대했습니다.
경호구역 확대 첫날, 사저 울타리까지였던 경호구역이 최대 300m까지 넓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마을엔 확성기를 단 차량과 원색적인 표현이 가득했던 현수막이 치워졌고 방문자에 대한 검문 검색이 강화됐습니다.
지난 5월 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각종 집회와 시위로 인한 소음이 끊이지 않던 이곳은 경호구역이 확대되며 어느 정도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백여 일 만에 찾은 조용한 일상에 마을 주민들은 이제야 마음을 놓습니다.
[신한균/평산마을 주민 : "간단히 말하면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입니다. 얼마나 속이 편해지는지 그 기쁨을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 조치에도 법률이 보장하는 집회와 시위는 계속 허용됩니다.
[이재호/경남 양산경찰서 정보과장 : "경호구역 안에서 질서를 혼란시키거나 위해를 가중시키는 그런 행위들에 대해서는 '대통령 등의 경호 관한 법률'에 근거해서 경호처와 함께 차단·제지를 할 예정입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이번 경호구역 확대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촬영기자:김창한/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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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전 대통령 경호구역 확대…100여 일 만에 찾은 평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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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집회와 시위로 몸살을 앓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주변의 경호 구역이 오늘부터 확대됐습니다.
막말 시위는 물론 흉기 난동까지 벌어지는 상황을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건데요.
시골 마을이 백여 일 만에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중순 경남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열린 집회입니다.
욕설과 막말이 난무하고,
["야이 XXX XX아."]
일부 집회 참여자는 경찰의 제지에도 통제선을 넘어 사저로 다가갑니다.
최근엔 집회 주최자의 흉기 난동까지 벌어졌습니다.
결국, 대통령 경호처가 사저 주변 경호구역을 확대했습니다.
경호구역 확대 첫날, 사저 울타리까지였던 경호구역이 최대 300m까지 넓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마을엔 확성기를 단 차량과 원색적인 표현이 가득했던 현수막이 치워졌고 방문자에 대한 검문 검색이 강화됐습니다.
지난 5월 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각종 집회와 시위로 인한 소음이 끊이지 않던 이곳은 경호구역이 확대되며 어느 정도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백여 일 만에 찾은 조용한 일상에 마을 주민들은 이제야 마음을 놓습니다.
[신한균/평산마을 주민 : "간단히 말하면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입니다. 얼마나 속이 편해지는지 그 기쁨을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 조치에도 법률이 보장하는 집회와 시위는 계속 허용됩니다.
[이재호/경남 양산경찰서 정보과장 : "경호구역 안에서 질서를 혼란시키거나 위해를 가중시키는 그런 행위들에 대해서는 '대통령 등의 경호 관한 법률'에 근거해서 경호처와 함께 차단·제지를 할 예정입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이번 경호구역 확대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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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집회와 시위로 몸살을 앓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주변의 경호 구역이 오늘부터 확대됐습니다.
막말 시위는 물론 흉기 난동까지 벌어지는 상황을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건데요.
시골 마을이 백여 일 만에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중순 경남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열린 집회입니다.
욕설과 막말이 난무하고,
["야이 XXX XX아."]
일부 집회 참여자는 경찰의 제지에도 통제선을 넘어 사저로 다가갑니다.
최근엔 집회 주최자의 흉기 난동까지 벌어졌습니다.
결국, 대통령 경호처가 사저 주변 경호구역을 확대했습니다.
경호구역 확대 첫날, 사저 울타리까지였던 경호구역이 최대 300m까지 넓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마을엔 확성기를 단 차량과 원색적인 표현이 가득했던 현수막이 치워졌고 방문자에 대한 검문 검색이 강화됐습니다.
지난 5월 문 전 대통령 퇴임 이후 각종 집회와 시위로 인한 소음이 끊이지 않던 이곳은 경호구역이 확대되며 어느 정도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백여 일 만에 찾은 조용한 일상에 마을 주민들은 이제야 마음을 놓습니다.
[신한균/평산마을 주민 : "간단히 말하면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입니다. 얼마나 속이 편해지는지 그 기쁨을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이번 조치에도 법률이 보장하는 집회와 시위는 계속 허용됩니다.
[이재호/경남 양산경찰서 정보과장 : "경호구역 안에서 질서를 혼란시키거나 위해를 가중시키는 그런 행위들에 대해서는 '대통령 등의 경호 관한 법률'에 근거해서 경호처와 함께 차단·제지를 할 예정입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이번 경호구역 확대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법 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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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규 기자 h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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