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보러 온 것처럼 속여 강도짓

입력 2004.03.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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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셋집을 보러 온 것처럼 속여서 상습적으로 강도짓을 했던 사람이 잡혔습니다.
용의자는 집 안에 여자 혼자 있을 때만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권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정주부인 양 모씨는 지난 4일 당한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전셋집을 보러 왔다며 찾아온 남자가 흉기를 들이대며 강도로 돌변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두 번이나 방문을 했던 터라 전혀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구미경찰서에 잡힌 용의자는 이처럼 여성 혼자만 있는 집을 골라 네 차례나 강도행각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 이상이 있었던 가정집에서는 열석 차례나 범행을 포기했습니다.
⊙강도 용의자: 혼자인 집은 반항하기 힘들어 하는데 2명 이상인 집은 범죄 자체를 하기 힘드니까...
⊙기자: 따라서 부동산 중개업소나 생활정보지에 집을 내놓은 뒤 집보러 온다는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두 사람 이상이 집에 있는 것이 안전합니다.
⊙김도영(구미경찰서 형사계장): 아파트 관리인이나 이웃집에 있는 사람들을 같이 대동한 상태에서 외부인을 출입시키는 것이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경찰은 또 소포나 택배물 배달과 전기, 수도 검침 등의 경우도 사전에 방문자 신원을 철저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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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 보러 온 것처럼 속여 강도짓
    • 입력 2004-03-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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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셋집을 보러 온 것처럼 속여서 상습적으로 강도짓을 했던 사람이 잡혔습니다. 용의자는 집 안에 여자 혼자 있을 때만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권기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정주부인 양 모씨는 지난 4일 당한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벌렁거립니다. 전셋집을 보러 왔다며 찾아온 남자가 흉기를 들이대며 강도로 돌변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두 번이나 방문을 했던 터라 전혀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구미경찰서에 잡힌 용의자는 이처럼 여성 혼자만 있는 집을 골라 네 차례나 강도행각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 이상이 있었던 가정집에서는 열석 차례나 범행을 포기했습니다. ⊙강도 용의자: 혼자인 집은 반항하기 힘들어 하는데 2명 이상인 집은 범죄 자체를 하기 힘드니까... ⊙기자: 따라서 부동산 중개업소나 생활정보지에 집을 내놓은 뒤 집보러 온다는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두 사람 이상이 집에 있는 것이 안전합니다. ⊙김도영(구미경찰서 형사계장): 아파트 관리인이나 이웃집에 있는 사람들을 같이 대동한 상태에서 외부인을 출입시키는 것이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경찰은 또 소포나 택배물 배달과 전기, 수도 검침 등의 경우도 사전에 방문자 신원을 철저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권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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