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평의서 전체 일정 윤곽 나올 듯

입력 2004.03.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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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대통령 탄핵심판을 맡은 헌법재판소는 오는 18일 구체적인 심판 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실로 막중한 결정을 맡게 된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여전히 말을 아끼면서도 오는 목요일 있을 첫 평의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주선회(헌법재판소 재판관): 목요일날 앞으로 일정에 대한 개략적인 윤곽이 나올 걸로 봅니다.
⊙기자: 즉 오는 18일 재판관 9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평의를 열어 첫 변론기일과 재판진행방식 등 구체적인 일정을 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선회 재판관은 이번 법정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법정소환 문제도 논의하겠다며 국내외 사례와 일원을 수집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헌재는 대통령과 국회의장, 법무부와 중앙선관위측이 탄핵에 대한 의견서와 증거 자료를 제출하면 이를 다시 상대방에 보내면서 서면공방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여러 차례 서면 공방을 진행한 뒤에 공개변론을 실시할지, 서면공방과 공개변론을 병행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이것 역시 오는 18일 평의에서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금실 법무부 장관은 오는 23일 헌법재판소에 법무부의 탄핵소추 관련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탄핵 문제는 헌정 질서와 연관된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며 정치권이 전술적 차원에서 접근해 헌정질서를 중단시킨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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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평의서 전체 일정 윤곽 나올 듯
    • 입력 2004-03-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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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대통령 탄핵심판을 맡은 헌법재판소는 오는 18일 구체적인 심판 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실로 막중한 결정을 맡게 된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여전히 말을 아끼면서도 오는 목요일 있을 첫 평의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주선회(헌법재판소 재판관): 목요일날 앞으로 일정에 대한 개략적인 윤곽이 나올 걸로 봅니다. ⊙기자: 즉 오는 18일 재판관 9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평의를 열어 첫 변론기일과 재판진행방식 등 구체적인 일정을 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선회 재판관은 이번 법정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법정소환 문제도 논의하겠다며 국내외 사례와 일원을 수집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헌재는 대통령과 국회의장, 법무부와 중앙선관위측이 탄핵에 대한 의견서와 증거 자료를 제출하면 이를 다시 상대방에 보내면서 서면공방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여러 차례 서면 공방을 진행한 뒤에 공개변론을 실시할지, 서면공방과 공개변론을 병행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이것 역시 오는 18일 평의에서 결정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강금실 법무부 장관은 오는 23일 헌법재판소에 법무부의 탄핵소추 관련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탄핵 문제는 헌정 질서와 연관된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며 정치권이 전술적 차원에서 접근해 헌정질서를 중단시킨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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