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7] 충북문화재연구원의 역할은?…이종윤 충북문화재연구원장

입력 2022.08.31 (19:41) 수정 2022.08.31 (20: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최근 들어 문화재는 그 자체로서 역사적 의미 뿐만 아니라 관광 자원으로 활용돼 경제적 가치도 높습니다.

국가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에서도 문화재 관리와 보존, 발굴에 적극적인데요.

오늘 대담한 7에서는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이종윤 원장을 모시고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충청북도 문화재연구원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 주시죠.

[답변]

충청북도 문화재 연구원은 2005년, 도가 설립한 충북 문화유산 전문 기관입니다.

우리 연구원은 164만 충북 도민과 문화유산이 함께 공유하는 충북을 만들기 위하여 지역문화 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활용과 학술조사· 연구 등 선제적인 문화유산 정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의 주요 활동으로는 매장문화재 조사연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개발행위를 할 때면 그 지역에 문화재가 없는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요.

지역의 문화재를 지키고 동시에 지역개발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땅 속에 있는 문화재를 조사하고 기록하는 일이 연구원의 주요 업무 중 하나입니다.

또한 문화재 기록화 사업 및 교육사업 등 충북의 문화유산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충북에도 선조들의 지혜가 녹아 있는 다양한 문화 유산이 있습니다.

원장님이 보시기에, 더 빛을 봤으면 하는 문화재가 있을까요?

[답변]

최근 한 드라마에서 팽나무가 주목받으면서 많은 이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아름다운 나무들이 충북에도 많이 있는데, 보은 정이품송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죠.

청주 오송 공북리의 음나무라던지, 괴산 오가리 느티나무, 적석리 소나무 등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백년된 나무들입니다.

또 이 나무들은 단순히 오래된 나무를 넘어 서 그 시간동안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주민들과 함께 해온 뜻 깊은 문화 유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도민들께서 조금 더 돌아보시고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앵커]

문화재는 그 가치를 온전하게 보존하는 것도 중요할텐데요.

연구원에서 보존 작업 중인 문화재들,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답변]

올해 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 무형유산 발굴 및 육성" 사업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은 지금은 아직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으나, 우리 후대의 문화재가 될 수 있는 무형의 유산을 발굴하고, 이를 활성화시키는 사업입니다.

예를 들어 생산과 관련된 전통지식이라던지, 생활관습, 놀이축제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저희 연구원에서는 보은의 뽕나무 재배와 누에고치, 그리고 옥천에 있는 돌탑과 마을 신앙에 대해 조사하고,이에 대한 기록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그 역사와 이야기를 흥미롭고 알기 쉽게 전달하는, 이른바 '스토리텔링'도 중요할텐데요.

우리 지역에도 소개할 만한 사례가 있을까요?

[답변]

사실 모든 문화재는 그 나름의 스토리, 즉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중앙탑이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알려진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을 들수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신라 원성왕 때 통일신라의 중앙을 찾기 위해서 두사람을 남북으로 나눠서 동시에 출발을 시켰습니다.

그 두 사람이 만난 곳이 바로 중앙탑 자리였다고 합니다.

충주가 국토의 중심이라 하여 이곳에 탑을세우고 "중앙탑" 이란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는 것이죠.

또 세종대왕의 힐링스팟이었던 청주 "초정약수"와 "초정행궁" 도 역사 속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또 다른 사례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앵커]

앞으로 충북의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서, 연구원을 비롯해 우리 지역에서 더 관심 갖고 노력할 부분, 어떤게 또 있을까요?

[답변]

경기도와 충청북도가 전국 최초로 지역별 문화재교육지원센터로 지정을 했고, 저희 연구원이 충북 센터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문화유산 교육지원센터를 기반으로 도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사랑하실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재 교육 지원 활동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중원역사문화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미래의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사업도 더 관심을 갖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원장님은 현재 충청북도 출연기관장으로 일하고 계시지만, 청주청원 통합을 이뤄낸 마지막 청원군수이기도 하셨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을 계속 고민하실텐데요.

앞으로 계획이나, 또는 자치단체에 조언 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실까요?

[답변]

연구원의 현안인 신청사 건립과 안정적인 연구원 경영을 위해 연구원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청주청원 통합이 3번씩이나 무산 되었던 통합을 2012년 6월달에 주민투표로 어렵게 이뤄낸 사항이 되겠습니다.

그동안의 2년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서 2014년에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게 됐습니다.

통합 청주시 1대, 2대 시장님께서 청주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셨지만 시민들께서 보시기에는 미진하다는 목소리가 다소 있습니다.

이범석 청주시장님께서 당선 되셔서 86만 청주시를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청주를 만들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저도 함께 협력하고 노력 하겠습니다.

특히 산업단지를 개발해서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어려운 지역 경제를 활력화 해주시고, 도시와 농촌이 서로 상생하는 청주시, 또 오송 역세권 개발사업의 조속한 완성과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관광 청주를 만드는데 더 노력해서 청주시가 중부권의 핵심도시로 발전 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담한7] 충북문화재연구원의 역할은?…이종윤 충북문화재연구원장
    • 입력 2022-08-31 19:41:54
    • 수정2022-08-31 20:11:43
    뉴스7(청주)
[앵커]

최근 들어 문화재는 그 자체로서 역사적 의미 뿐만 아니라 관광 자원으로 활용돼 경제적 가치도 높습니다.

국가뿐만 아니라 자치단체에서도 문화재 관리와 보존, 발굴에 적극적인데요.

오늘 대담한 7에서는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이종윤 원장을 모시고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원장님 안녕하십니까?

먼저 충청북도 문화재연구원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 주시죠.

[답변]

충청북도 문화재 연구원은 2005년, 도가 설립한 충북 문화유산 전문 기관입니다.

우리 연구원은 164만 충북 도민과 문화유산이 함께 공유하는 충북을 만들기 위하여 지역문화 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활용과 학술조사· 연구 등 선제적인 문화유산 정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연구원의 주요 활동으로는 매장문화재 조사연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개발행위를 할 때면 그 지역에 문화재가 없는지 확인을 해야 하는데요.

지역의 문화재를 지키고 동시에 지역개발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땅 속에 있는 문화재를 조사하고 기록하는 일이 연구원의 주요 업무 중 하나입니다.

또한 문화재 기록화 사업 및 교육사업 등 충북의 문화유산 가치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충북에도 선조들의 지혜가 녹아 있는 다양한 문화 유산이 있습니다.

원장님이 보시기에, 더 빛을 봤으면 하는 문화재가 있을까요?

[답변]

최근 한 드라마에서 팽나무가 주목받으면서 많은 이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아름다운 나무들이 충북에도 많이 있는데, 보은 정이품송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죠.

청주 오송 공북리의 음나무라던지, 괴산 오가리 느티나무, 적석리 소나무 등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백년된 나무들입니다.

또 이 나무들은 단순히 오래된 나무를 넘어 서 그 시간동안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주민들과 함께 해온 뜻 깊은 문화 유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도민들께서 조금 더 돌아보시고 사랑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앵커]

문화재는 그 가치를 온전하게 보존하는 것도 중요할텐데요.

연구원에서 보존 작업 중인 문화재들, 어떤 것이 있을까요?

[답변]

올해 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 무형유산 발굴 및 육성" 사업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은 지금은 아직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으나, 우리 후대의 문화재가 될 수 있는 무형의 유산을 발굴하고, 이를 활성화시키는 사업입니다.

예를 들어 생산과 관련된 전통지식이라던지, 생활관습, 놀이축제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저희 연구원에서는 보은의 뽕나무 재배와 누에고치, 그리고 옥천에 있는 돌탑과 마을 신앙에 대해 조사하고,이에 대한 기록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그 역사와 이야기를 흥미롭고 알기 쉽게 전달하는, 이른바 '스토리텔링'도 중요할텐데요.

우리 지역에도 소개할 만한 사례가 있을까요?

[답변]

사실 모든 문화재는 그 나름의 스토리, 즉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중앙탑이라는 별칭으로 더 많이 알려진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 을 들수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신라 원성왕 때 통일신라의 중앙을 찾기 위해서 두사람을 남북으로 나눠서 동시에 출발을 시켰습니다.

그 두 사람이 만난 곳이 바로 중앙탑 자리였다고 합니다.

충주가 국토의 중심이라 하여 이곳에 탑을세우고 "중앙탑" 이란 이름을 붙이게 되었다는 것이죠.

또 세종대왕의 힐링스팟이었던 청주 "초정약수"와 "초정행궁" 도 역사 속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또 다른 사례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앵커]

앞으로 충북의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서, 연구원을 비롯해 우리 지역에서 더 관심 갖고 노력할 부분, 어떤게 또 있을까요?

[답변]

경기도와 충청북도가 전국 최초로 지역별 문화재교육지원센터로 지정을 했고, 저희 연구원이 충북 센터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문화유산 교육지원센터를 기반으로 도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사랑하실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재 교육 지원 활동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중원역사문화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미래의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사업도 더 관심을 갖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원장님은 현재 충청북도 출연기관장으로 일하고 계시지만, 청주청원 통합을 이뤄낸 마지막 청원군수이기도 하셨습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역할을 계속 고민하실텐데요.

앞으로 계획이나, 또는 자치단체에 조언 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실까요?

[답변]

연구원의 현안인 신청사 건립과 안정적인 연구원 경영을 위해 연구원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청주청원 통합이 3번씩이나 무산 되었던 통합을 2012년 6월달에 주민투표로 어렵게 이뤄낸 사항이 되겠습니다.

그동안의 2년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서 2014년에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게 됐습니다.

통합 청주시 1대, 2대 시장님께서 청주시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주셨지만 시민들께서 보시기에는 미진하다는 목소리가 다소 있습니다.

이범석 청주시장님께서 당선 되셔서 86만 청주시를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청주를 만들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저도 함께 협력하고 노력 하겠습니다.

특히 산업단지를 개발해서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어려운 지역 경제를 활력화 해주시고, 도시와 농촌이 서로 상생하는 청주시, 또 오송 역세권 개발사업의 조속한 완성과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관광 청주를 만드는데 더 노력해서 청주시가 중부권의 핵심도시로 발전 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