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블랙핑크·BTS가 선택한 ‘한복’…한복 박람회 매출만 7억 원대
입력 2022.09.01 (18:00)
수정 2022.09.0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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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ET콕입니다.
블랙핑크의 신곡 ‘핑크 베놈'이 뮤직비디오 공개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억 회를 돌파했습니다.
["This that pink venom Get 'em, get 'em, get 'em."]
주목을 끈 건 노래와 춤 뿐만 아닙니다.
멤버들이 입은 한복 역시 전 세계에 소개됐습니다.
최근 '한복(hanbok)’이란 단어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습니다.
각종 SNS에 한복(hanbok)이라고 검색하면 국내외 계정 할 것 없이 다양한 게시물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른바 ‘한복스타그램’입니다.
아이돌이 입어서 유명해진 한복의 시초는 BTS의 멤버 정국입니다.
3년 전 일본으로 출국할 때 입었던 생활 한복이 주목을 받으며 관련 쇼핑몰 서버가 다운되기까지 했습니다.
이어서 BTS 슈가, 솔로곡 ‘대취타'의 뮤직비디오에서 검은 곤룡포를 휘날렸는데요,
팬들은 이런 BTS에 '방탄도령단'이라는 별명까지 붙여 줬습니다.
["하우유라이크 댓."]
그래도 한복 사랑을 보다 강렬하게 각인시킨 건 블랙핑크입니다.
신곡 발표 당시 파격적 한복 자태를 선보였습니다.
전통 문양이 새겨진 저고리를 배꼽티처럼 입었습니다.
노리개는 어깨에 달았고 두루마기는 짧게 잘라 걸쳐 입었습니다.
일각에선 한복의 정체성 문제를 제기했지만 팬들은“멋스럽다”며 열광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곳, 2019년 7월 아제르바이젠에서 열린 유네스코위원회 회의장입니다.
한국의 서원 9곳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순간 갓을 쓴 남성들이 하얀 도포 자락을 치켜들며 환호합니다.
전통 의상을 차려입은 서원 관계자들의 모습을 외국인들은 신기한 듯 바라봤습니다.
이제 한복은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가 복고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한복홍보대사 가수 송가인 씨, 지난주 열린 한복박람회에서 직접 만든 장신구 20여 점을 선보이며 한복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복박람회는 관람객 3만 여 명, 매출 7억 5천만 원이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한복의 세계화에 앞장섰던 고 이영희 디자이너가 프랑스 파리 프레타 포르테 쇼에서 치마만 두른 한복으로 ‘바람의 옷’이란 찬사를 받은 게 30년 전입니다.
이번 한가위엔 장롱 속 고이 개어 놓았던 한복 입어볼까요.
지금까지 ET콕이었습니다.
블랙핑크의 신곡 ‘핑크 베놈'이 뮤직비디오 공개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억 회를 돌파했습니다.
["This that pink venom Get 'em, get 'em, get 'em."]
주목을 끈 건 노래와 춤 뿐만 아닙니다.
멤버들이 입은 한복 역시 전 세계에 소개됐습니다.
최근 '한복(hanbok)’이란 단어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습니다.
각종 SNS에 한복(hanbok)이라고 검색하면 국내외 계정 할 것 없이 다양한 게시물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른바 ‘한복스타그램’입니다.
아이돌이 입어서 유명해진 한복의 시초는 BTS의 멤버 정국입니다.
3년 전 일본으로 출국할 때 입었던 생활 한복이 주목을 받으며 관련 쇼핑몰 서버가 다운되기까지 했습니다.
이어서 BTS 슈가, 솔로곡 ‘대취타'의 뮤직비디오에서 검은 곤룡포를 휘날렸는데요,
팬들은 이런 BTS에 '방탄도령단'이라는 별명까지 붙여 줬습니다.
["하우유라이크 댓."]
그래도 한복 사랑을 보다 강렬하게 각인시킨 건 블랙핑크입니다.
신곡 발표 당시 파격적 한복 자태를 선보였습니다.
전통 문양이 새겨진 저고리를 배꼽티처럼 입었습니다.
노리개는 어깨에 달았고 두루마기는 짧게 잘라 걸쳐 입었습니다.
일각에선 한복의 정체성 문제를 제기했지만 팬들은“멋스럽다”며 열광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곳, 2019년 7월 아제르바이젠에서 열린 유네스코위원회 회의장입니다.
한국의 서원 9곳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순간 갓을 쓴 남성들이 하얀 도포 자락을 치켜들며 환호합니다.
전통 의상을 차려입은 서원 관계자들의 모습을 외국인들은 신기한 듯 바라봤습니다.
이제 한복은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가 복고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한복홍보대사 가수 송가인 씨, 지난주 열린 한복박람회에서 직접 만든 장신구 20여 점을 선보이며 한복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복박람회는 관람객 3만 여 명, 매출 7억 5천만 원이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한복의 세계화에 앞장섰던 고 이영희 디자이너가 프랑스 파리 프레타 포르테 쇼에서 치마만 두른 한복으로 ‘바람의 옷’이란 찬사를 받은 게 30년 전입니다.
이번 한가위엔 장롱 속 고이 개어 놓았던 한복 입어볼까요.
지금까지 ET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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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T] 블랙핑크·BTS가 선택한 ‘한복’…한복 박람회 매출만 7억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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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01 18:00:31
- 수정2022-09-01 18:15:59

이어서 ET콕입니다.
블랙핑크의 신곡 ‘핑크 베놈'이 뮤직비디오 공개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억 회를 돌파했습니다.
["This that pink venom Get 'em, get 'em, get 'em."]
주목을 끈 건 노래와 춤 뿐만 아닙니다.
멤버들이 입은 한복 역시 전 세계에 소개됐습니다.
최근 '한복(hanbok)’이란 단어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습니다.
각종 SNS에 한복(hanbok)이라고 검색하면 국내외 계정 할 것 없이 다양한 게시물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른바 ‘한복스타그램’입니다.
아이돌이 입어서 유명해진 한복의 시초는 BTS의 멤버 정국입니다.
3년 전 일본으로 출국할 때 입었던 생활 한복이 주목을 받으며 관련 쇼핑몰 서버가 다운되기까지 했습니다.
이어서 BTS 슈가, 솔로곡 ‘대취타'의 뮤직비디오에서 검은 곤룡포를 휘날렸는데요,
팬들은 이런 BTS에 '방탄도령단'이라는 별명까지 붙여 줬습니다.
["하우유라이크 댓."]
그래도 한복 사랑을 보다 강렬하게 각인시킨 건 블랙핑크입니다.
신곡 발표 당시 파격적 한복 자태를 선보였습니다.
전통 문양이 새겨진 저고리를 배꼽티처럼 입었습니다.
노리개는 어깨에 달았고 두루마기는 짧게 잘라 걸쳐 입었습니다.
일각에선 한복의 정체성 문제를 제기했지만 팬들은“멋스럽다”며 열광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곳, 2019년 7월 아제르바이젠에서 열린 유네스코위원회 회의장입니다.
한국의 서원 9곳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순간 갓을 쓴 남성들이 하얀 도포 자락을 치켜들며 환호합니다.
전통 의상을 차려입은 서원 관계자들의 모습을 외국인들은 신기한 듯 바라봤습니다.
이제 한복은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가 복고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한복홍보대사 가수 송가인 씨, 지난주 열린 한복박람회에서 직접 만든 장신구 20여 점을 선보이며 한복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복박람회는 관람객 3만 여 명, 매출 7억 5천만 원이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한복의 세계화에 앞장섰던 고 이영희 디자이너가 프랑스 파리 프레타 포르테 쇼에서 치마만 두른 한복으로 ‘바람의 옷’이란 찬사를 받은 게 30년 전입니다.
이번 한가위엔 장롱 속 고이 개어 놓았던 한복 입어볼까요.
지금까지 ET콕이었습니다.
블랙핑크의 신곡 ‘핑크 베놈'이 뮤직비디오 공개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억 회를 돌파했습니다.
["This that pink venom Get 'em, get 'em, get 'em."]
주목을 끈 건 노래와 춤 뿐만 아닙니다.
멤버들이 입은 한복 역시 전 세계에 소개됐습니다.
최근 '한복(hanbok)’이란 단어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습니다.
각종 SNS에 한복(hanbok)이라고 검색하면 국내외 계정 할 것 없이 다양한 게시물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른바 ‘한복스타그램’입니다.
아이돌이 입어서 유명해진 한복의 시초는 BTS의 멤버 정국입니다.
3년 전 일본으로 출국할 때 입었던 생활 한복이 주목을 받으며 관련 쇼핑몰 서버가 다운되기까지 했습니다.
이어서 BTS 슈가, 솔로곡 ‘대취타'의 뮤직비디오에서 검은 곤룡포를 휘날렸는데요,
팬들은 이런 BTS에 '방탄도령단'이라는 별명까지 붙여 줬습니다.
["하우유라이크 댓."]
그래도 한복 사랑을 보다 강렬하게 각인시킨 건 블랙핑크입니다.
신곡 발표 당시 파격적 한복 자태를 선보였습니다.
전통 문양이 새겨진 저고리를 배꼽티처럼 입었습니다.
노리개는 어깨에 달았고 두루마기는 짧게 잘라 걸쳐 입었습니다.
일각에선 한복의 정체성 문제를 제기했지만 팬들은“멋스럽다”며 열광했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곳, 2019년 7월 아제르바이젠에서 열린 유네스코위원회 회의장입니다.
한국의 서원 9곳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순간 갓을 쓴 남성들이 하얀 도포 자락을 치켜들며 환호합니다.
전통 의상을 차려입은 서원 관계자들의 모습을 외국인들은 신기한 듯 바라봤습니다.
이제 한복은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이른바 '밀레니얼 세대'가 복고 트렌드를 주도하면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한복홍보대사 가수 송가인 씨, 지난주 열린 한복박람회에서 직접 만든 장신구 20여 점을 선보이며 한복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한복박람회는 관람객 3만 여 명, 매출 7억 5천만 원이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한복의 세계화에 앞장섰던 고 이영희 디자이너가 프랑스 파리 프레타 포르테 쇼에서 치마만 두른 한복으로 ‘바람의 옷’이란 찬사를 받은 게 30년 전입니다.
이번 한가위엔 장롱 속 고이 개어 놓았던 한복 입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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