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3고로 재가동…2·4고로도 이르면 내일 정상화

입력 2022.09.11 (14:03) 수정 2022.09.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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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멈춘 포항제철소의 고로 일부를 다시 가동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6일부터 가동 중단에 들어간 포항제철소 2·3·4고로 중 3고로를 어제부터 정상적으로 재가동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3고로의 출선, 즉 고로에서 쇳물을 빼내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르면 내내일 중으로 나머지 2·4고로도 정상 가동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오늘은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 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한 제강과 연주 설비 복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근 하천인 냉천의 범람으로 가장 큰 침수 피해를 본 압연 라인은 배수와 진흙 제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포스코는 지하 시설물 복구가 마무리돼야 정확한 피해 규모 추산과 압연 라인 복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는 추석 연휴 기간 하루에 3백여 명의 광양제철소 직영·협력사 직원들을 복구 작업에 투입했으며, 경북도와 해병대로부터 중장비와 인력 지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 새벽 폭우와 인근 하천인 냉천의 범람으로 한전의 전기공급 시설인 수전변전소 등 제철소 대부분 지역이 침수·정전되면서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포항제철소 고로 3기가 동시에 가동을 멈춘 것은 1973년 쇳물 생산을 시작한 이후 49년 만에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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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11 14:03:59
    • 수정2022-09-11 14:12:31
    경제
포스코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멈춘 포항제철소의 고로 일부를 다시 가동했습니다.

포스코는 지난 6일부터 가동 중단에 들어간 포항제철소 2·3·4고로 중 3고로를 어제부터 정상적으로 재가동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3고로의 출선, 즉 고로에서 쇳물을 빼내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르면 내내일 중으로 나머지 2·4고로도 정상 가동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오늘은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제강 공정에서 처리하기 위한 제강과 연주 설비 복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근 하천인 냉천의 범람으로 가장 큰 침수 피해를 본 압연 라인은 배수와 진흙 제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포스코는 지하 시설물 복구가 마무리돼야 정확한 피해 규모 추산과 압연 라인 복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는 추석 연휴 기간 하루에 3백여 명의 광양제철소 직영·협력사 직원들을 복구 작업에 투입했으며, 경북도와 해병대로부터 중장비와 인력 지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 새벽 폭우와 인근 하천인 냉천의 범람으로 한전의 전기공급 시설인 수전변전소 등 제철소 대부분 지역이 침수·정전되면서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포항제철소 고로 3기가 동시에 가동을 멈춘 것은 1973년 쇳물 생산을 시작한 이후 49년 만에 처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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