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도 복구 작업…포스코 3고로 재가동
입력 2022.09.11 (21:30)
수정 2022.09.1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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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즐거운 추석 연휴입니다만,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에선 오늘도 군 병력을 비롯한 자원 봉사의 손길이 이어지는 등 복구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49년 만에 가동 중단 사태를 겪은 포스코 포항제철소도 고로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풍 힌남노에 침수돼 거대한 뻘밭으로 변해 버린 보건소 지하실.
줄지어 선 해병대원들이 진흙더미를 퍼다 바깥으로 나릅니다.
연일 계속되는 복구 작업에 해병대의 상징인 붉은 옷은 황톳빛으로 물들었지만, 여전한 코로나19 사태 속에 보건소 기능을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하기 위해 쉴 수가 없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병력 2천8백여 명과 여러 단체들이 포항 곳곳에서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습니다.
[진민수/해병대 대위 : "국방의 의무, 또 해병대에 지원한 자제분들을 보내주셔서 (장병 부모님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해병대 일원으로서 국가에 국민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거센 빗줄기와 하천의 범람으로 1973년 쇳물 생산 이후 49년 만에 가동을 멈춘 포항제철소.
대용량 방수차를 동원한 물빼기 작업은 연휴에도 계속됐습니다.
제철소 직원은 물론 협력사와 소방대원 등이 온 힘을 쏟았고 마침내 용광로인 고로는 정상 가동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이태희/포스코 포항제철소 팀장 : "휴풍에 들어간 지 4일 만에 고로를 정상 가동 시켰습니다. 3고로 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르면 내일 중) 제강 설비 가동과 연계하여 나머지 2고로와 4고로도 정상가동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가족, 친지와의 행복한 시간을 뒤로한 채 명절에도 땀 흘리며 복구 작업에 집중한 모두의 노력, 그 덕분에 태풍의 상처를 극복하며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즐거운 추석 연휴입니다만,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에선 오늘도 군 병력을 비롯한 자원 봉사의 손길이 이어지는 등 복구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49년 만에 가동 중단 사태를 겪은 포스코 포항제철소도 고로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풍 힌남노에 침수돼 거대한 뻘밭으로 변해 버린 보건소 지하실.
줄지어 선 해병대원들이 진흙더미를 퍼다 바깥으로 나릅니다.
연일 계속되는 복구 작업에 해병대의 상징인 붉은 옷은 황톳빛으로 물들었지만, 여전한 코로나19 사태 속에 보건소 기능을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하기 위해 쉴 수가 없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병력 2천8백여 명과 여러 단체들이 포항 곳곳에서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습니다.
[진민수/해병대 대위 : "국방의 의무, 또 해병대에 지원한 자제분들을 보내주셔서 (장병 부모님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해병대 일원으로서 국가에 국민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거센 빗줄기와 하천의 범람으로 1973년 쇳물 생산 이후 49년 만에 가동을 멈춘 포항제철소.
대용량 방수차를 동원한 물빼기 작업은 연휴에도 계속됐습니다.
제철소 직원은 물론 협력사와 소방대원 등이 온 힘을 쏟았고 마침내 용광로인 고로는 정상 가동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이태희/포스코 포항제철소 팀장 : "휴풍에 들어간 지 4일 만에 고로를 정상 가동 시켰습니다. 3고로 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르면 내일 중) 제강 설비 가동과 연계하여 나머지 2고로와 4고로도 정상가동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가족, 친지와의 행복한 시간을 뒤로한 채 명절에도 땀 흘리며 복구 작업에 집중한 모두의 노력, 그 덕분에 태풍의 상처를 극복하며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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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에도 복구 작업…포스코 3고로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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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11 21:30:37
- 수정2022-09-11 21: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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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석 연휴입니다만,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에선 오늘도 군 병력을 비롯한 자원 봉사의 손길이 이어지는 등 복구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49년 만에 가동 중단 사태를 겪은 포스코 포항제철소도 고로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풍 힌남노에 침수돼 거대한 뻘밭으로 변해 버린 보건소 지하실.
줄지어 선 해병대원들이 진흙더미를 퍼다 바깥으로 나릅니다.
연일 계속되는 복구 작업에 해병대의 상징인 붉은 옷은 황톳빛으로 물들었지만, 여전한 코로나19 사태 속에 보건소 기능을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하기 위해 쉴 수가 없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병력 2천8백여 명과 여러 단체들이 포항 곳곳에서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습니다.
[진민수/해병대 대위 : "국방의 의무, 또 해병대에 지원한 자제분들을 보내주셔서 (장병 부모님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해병대 일원으로서 국가에 국민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거센 빗줄기와 하천의 범람으로 1973년 쇳물 생산 이후 49년 만에 가동을 멈춘 포항제철소.
대용량 방수차를 동원한 물빼기 작업은 연휴에도 계속됐습니다.
제철소 직원은 물론 협력사와 소방대원 등이 온 힘을 쏟았고 마침내 용광로인 고로는 정상 가동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이태희/포스코 포항제철소 팀장 : "휴풍에 들어간 지 4일 만에 고로를 정상 가동 시켰습니다. 3고로 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르면 내일 중) 제강 설비 가동과 연계하여 나머지 2고로와 4고로도 정상가동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가족, 친지와의 행복한 시간을 뒤로한 채 명절에도 땀 흘리며 복구 작업에 집중한 모두의 노력, 그 덕분에 태풍의 상처를 극복하며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즐거운 추석 연휴입니다만,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에선 오늘도 군 병력을 비롯한 자원 봉사의 손길이 이어지는 등 복구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49년 만에 가동 중단 사태를 겪은 포스코 포항제철소도 고로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풍 힌남노에 침수돼 거대한 뻘밭으로 변해 버린 보건소 지하실.
줄지어 선 해병대원들이 진흙더미를 퍼다 바깥으로 나릅니다.
연일 계속되는 복구 작업에 해병대의 상징인 붉은 옷은 황톳빛으로 물들었지만, 여전한 코로나19 사태 속에 보건소 기능을 하루라도 빨리 정상화하기 위해 쉴 수가 없습니다.
이들을 포함해 병력 2천8백여 명과 여러 단체들이 포항 곳곳에서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습니다.
[진민수/해병대 대위 : "국방의 의무, 또 해병대에 지원한 자제분들을 보내주셔서 (장병 부모님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해병대 일원으로서 국가에 국민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거센 빗줄기와 하천의 범람으로 1973년 쇳물 생산 이후 49년 만에 가동을 멈춘 포항제철소.
대용량 방수차를 동원한 물빼기 작업은 연휴에도 계속됐습니다.
제철소 직원은 물론 협력사와 소방대원 등이 온 힘을 쏟았고 마침내 용광로인 고로는 정상 가동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이태희/포스코 포항제철소 팀장 : "휴풍에 들어간 지 4일 만에 고로를 정상 가동 시켰습니다. 3고로 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르면 내일 중) 제강 설비 가동과 연계하여 나머지 2고로와 4고로도 정상가동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가족, 친지와의 행복한 시간을 뒤로한 채 명절에도 땀 흘리며 복구 작업에 집중한 모두의 노력, 그 덕분에 태풍의 상처를 극복하며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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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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