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로 저수율 늘었지만…여전히 ‘가뭄’
입력 2022.09.12 (19:26)
수정 2022.09.1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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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광주와 전남지역엔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주에도 태풍 영향으로 비가 꽤 내려 댐과 저수지가 차올랐지만 가뭄 해소엔 역부족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부터 가뭄 '심각' 단계에 들어간 주암댐입니다.
지난주 태풍 등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저수량이 제법 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취수탑은 아랫부분까지 많이 드러나 있습니다.
현재 이곳 주암댐 수위는 이달 초와 비교하면 2미터 정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예년 평균에 비하면 여전히 5미터 가량 낮은 상태입니다.
한때 30% 안팎까지 떨어졌던 주암댐 저수율은 47%까지 올랐지만 가뭄 해소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예년 이맘때 평균 저수율은 65%. 예년의 2/3에 불과한 겁니다.
실제 지난해 같은 시기 4억 6천만 톤에 달했던 주암호의 물은 현재 3억 천만 톤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수자원공사는 용수 공급을 완전히 정상화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심각 단계를 유지 중입니다.
[이중호/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 수자원시설운영담당 : "강우나 이런 것들을 반영해 가지고 최종적으로 정상 환원이 되는 걸 확인해야 하고 그 전까지는 심각 단계에서 조치하고 있는 감량수준 이런 것들을 계속 현행대로 유지할 생각입니다."]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장성 평림댐도 저수율이 여전히 37%에 불과해 심각 단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보통 8월에서 9월까지가 연중 저수율이 가장 높은 시기인데, 이달 말까지도 남부지방 강수량이 충분치 않을 경우 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오늘 광주와 전남지역엔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주에도 태풍 영향으로 비가 꽤 내려 댐과 저수지가 차올랐지만 가뭄 해소엔 역부족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부터 가뭄 '심각' 단계에 들어간 주암댐입니다.
지난주 태풍 등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저수량이 제법 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취수탑은 아랫부분까지 많이 드러나 있습니다.
현재 이곳 주암댐 수위는 이달 초와 비교하면 2미터 정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예년 평균에 비하면 여전히 5미터 가량 낮은 상태입니다.
한때 30% 안팎까지 떨어졌던 주암댐 저수율은 47%까지 올랐지만 가뭄 해소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예년 이맘때 평균 저수율은 65%. 예년의 2/3에 불과한 겁니다.
실제 지난해 같은 시기 4억 6천만 톤에 달했던 주암호의 물은 현재 3억 천만 톤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수자원공사는 용수 공급을 완전히 정상화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심각 단계를 유지 중입니다.
[이중호/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 수자원시설운영담당 : "강우나 이런 것들을 반영해 가지고 최종적으로 정상 환원이 되는 걸 확인해야 하고 그 전까지는 심각 단계에서 조치하고 있는 감량수준 이런 것들을 계속 현행대로 유지할 생각입니다."]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장성 평림댐도 저수율이 여전히 37%에 불과해 심각 단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보통 8월에서 9월까지가 연중 저수율이 가장 높은 시기인데, 이달 말까지도 남부지방 강수량이 충분치 않을 경우 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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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힌남노’로 저수율 늘었지만…여전히 ‘가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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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12 19:39:10
[앵커]
오늘 광주와 전남지역엔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주에도 태풍 영향으로 비가 꽤 내려 댐과 저수지가 차올랐지만 가뭄 해소엔 역부족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부터 가뭄 '심각' 단계에 들어간 주암댐입니다.
지난주 태풍 등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저수량이 제법 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취수탑은 아랫부분까지 많이 드러나 있습니다.
현재 이곳 주암댐 수위는 이달 초와 비교하면 2미터 정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예년 평균에 비하면 여전히 5미터 가량 낮은 상태입니다.
한때 30% 안팎까지 떨어졌던 주암댐 저수율은 47%까지 올랐지만 가뭄 해소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예년 이맘때 평균 저수율은 65%. 예년의 2/3에 불과한 겁니다.
실제 지난해 같은 시기 4억 6천만 톤에 달했던 주암호의 물은 현재 3억 천만 톤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수자원공사는 용수 공급을 완전히 정상화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심각 단계를 유지 중입니다.
[이중호/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 수자원시설운영담당 : "강우나 이런 것들을 반영해 가지고 최종적으로 정상 환원이 되는 걸 확인해야 하고 그 전까지는 심각 단계에서 조치하고 있는 감량수준 이런 것들을 계속 현행대로 유지할 생각입니다."]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장성 평림댐도 저수율이 여전히 37%에 불과해 심각 단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보통 8월에서 9월까지가 연중 저수율이 가장 높은 시기인데, 이달 말까지도 남부지방 강수량이 충분치 않을 경우 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오늘 광주와 전남지역엔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주에도 태풍 영향으로 비가 꽤 내려 댐과 저수지가 차올랐지만 가뭄 해소엔 역부족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부터 가뭄 '심각' 단계에 들어간 주암댐입니다.
지난주 태풍 등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저수량이 제법 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취수탑은 아랫부분까지 많이 드러나 있습니다.
현재 이곳 주암댐 수위는 이달 초와 비교하면 2미터 정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예년 평균에 비하면 여전히 5미터 가량 낮은 상태입니다.
한때 30% 안팎까지 떨어졌던 주암댐 저수율은 47%까지 올랐지만 가뭄 해소엔 턱없이 부족합니다.
예년 이맘때 평균 저수율은 65%. 예년의 2/3에 불과한 겁니다.
실제 지난해 같은 시기 4억 6천만 톤에 달했던 주암호의 물은 현재 3억 천만 톤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수자원공사는 용수 공급을 완전히 정상화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심각 단계를 유지 중입니다.
[이중호/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 수자원시설운영담당 : "강우나 이런 것들을 반영해 가지고 최종적으로 정상 환원이 되는 걸 확인해야 하고 그 전까지는 심각 단계에서 조치하고 있는 감량수준 이런 것들을 계속 현행대로 유지할 생각입니다."]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장성 평림댐도 저수율이 여전히 37%에 불과해 심각 단계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보통 8월에서 9월까지가 연중 저수율이 가장 높은 시기인데, 이달 말까지도 남부지방 강수량이 충분치 않을 경우 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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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용 기자 hara184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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