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작업자 추락사…안전그물 ‘미설치’

입력 2022.09.27 (21:47) 수정 2022.09.2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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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작업자 한 명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추락 대비용 안전시설만 설치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로 보입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성수지 공장의 제품 저장고입니다.

시설 옆 난간의 한쪽 면이 허공으로 뚫려 있습니다.

20m 아래 바닥에는 안전 헬멧과 작업화가 놓여 있습니다.

난간 설치작업을 하던 67살 박 모씨가 추락해 숨진 겁니다.

추락사고 현장입니다.

사고 당시 작업자 3명이 난간에서 작업하고 있었는데, 추락을 막을 안전그물은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박씨는 추락 방지용 안전고리를 몸에 걸고 있었지만, 작업도구를 가져오려고 잠시 풀었다가 발을 헛디디면서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광양산단에서 잇따른 추락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진데 이어 여수에서는 화학물질이 누출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추락방지시설 등 예방 조치만 했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들이었다며 회사 측의 안전불감증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최관식/민주노총 여수시지부장 : "원청, 그리고 작업을 수행하는 업체들이 안전관리에 대한 투자와 실질적인 인력을 배치하는 것들이 확충돼야 합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자 현장 배치 여부 등 충분한 예방 조치가 이뤄졌는지를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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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산단 작업자 추락사…안전그물 ‘미설치’
    • 입력 2022-09-27 21:47:36
    • 수정2022-09-27 21:57:46
    뉴스9(광주)
[앵커]

여수국가산업단지의 한 공장에서 작업자 한 명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추락 대비용 안전시설만 설치했다면 막을 수 있었던 사고로 보입니다.

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합성수지 공장의 제품 저장고입니다.

시설 옆 난간의 한쪽 면이 허공으로 뚫려 있습니다.

20m 아래 바닥에는 안전 헬멧과 작업화가 놓여 있습니다.

난간 설치작업을 하던 67살 박 모씨가 추락해 숨진 겁니다.

추락사고 현장입니다.

사고 당시 작업자 3명이 난간에서 작업하고 있었는데, 추락을 막을 안전그물은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박씨는 추락 방지용 안전고리를 몸에 걸고 있었지만, 작업도구를 가져오려고 잠시 풀었다가 발을 헛디디면서 바닥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광양산단에서 잇따른 추락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숨진데 이어 여수에서는 화학물질이 누출되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추락방지시설 등 예방 조치만 했다면 막을 수 있는 사고들이었다며 회사 측의 안전불감증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최관식/민주노총 여수시지부장 : "원청, 그리고 작업을 수행하는 업체들이 안전관리에 대한 투자와 실질적인 인력을 배치하는 것들이 확충돼야 합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안전관리자 현장 배치 여부 등 충분한 예방 조치가 이뤄졌는지를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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