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숲 살리기 프로젝트로 개발된 ‘대나무 현악기’

입력 2022.09.29 (12:49) 수정 2022.09.2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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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나무로 만든 첼로와 바이올린 그 자체도 이색적이지만 대나무 악기를 개발하게 된 이유도 남다릅니다.

[리포트]

독특하고 청아한 음색을 내는 첼로와 바이올린.

그러나 흔히 생각하는 모양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또 보통의 경우 사용되는 가문비나 포플러 나무가 아니라 대나무로 만들었습니다.

독특한 모양과 재질만큼 소리도 아주 특색 있습니다.

[오자키 메구미/바이올리니스트 : "아주 깨끗하고 투명한 느낌의 소리가 납니다."]

악단의 멤버인 다나카 씨는 8년 전부터 이런 대나무 현악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방치된 대나무로 인해 숲이 황폐해가는 것을 모습을 보고 숲을 살리기 위해 대나무 악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다나카 쇼조/대나무 현악기 개발자 : "대나무에 가려 해가 안 들면 활엽수가 자라지 못해요. 활엽수가 안 자라면 (다른 생물도 자라지 못해 자연의 균형이 무너지죠)."]

바이올린 첼로 뿐만 아니라 우쿨렐레까지 모두 7가지 악기를 만들었는데요.

다나카 씨가 개발한 악기들은 고향에 기부금을 내는 사람들에게 답례품으로 보내고 있는데 호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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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숲 살리기 프로젝트로 개발된 ‘대나무 현악기’
    • 입력 2022-09-29 12:49:44
    • 수정2022-09-29 12:57:11
    뉴스 12
[앵커]

대나무로 만든 첼로와 바이올린 그 자체도 이색적이지만 대나무 악기를 개발하게 된 이유도 남다릅니다.

[리포트]

독특하고 청아한 음색을 내는 첼로와 바이올린.

그러나 흔히 생각하는 모양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또 보통의 경우 사용되는 가문비나 포플러 나무가 아니라 대나무로 만들었습니다.

독특한 모양과 재질만큼 소리도 아주 특색 있습니다.

[오자키 메구미/바이올리니스트 : "아주 깨끗하고 투명한 느낌의 소리가 납니다."]

악단의 멤버인 다나카 씨는 8년 전부터 이런 대나무 현악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방치된 대나무로 인해 숲이 황폐해가는 것을 모습을 보고 숲을 살리기 위해 대나무 악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다나카 쇼조/대나무 현악기 개발자 : "대나무에 가려 해가 안 들면 활엽수가 자라지 못해요. 활엽수가 안 자라면 (다른 생물도 자라지 못해 자연의 균형이 무너지죠)."]

바이올린 첼로 뿐만 아니라 우쿨렐레까지 모두 7가지 악기를 만들었는데요.

다나카 씨가 개발한 악기들은 고향에 기부금을 내는 사람들에게 답례품으로 보내고 있는데 호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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