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구입·투약 혐의’ 돈 스파이크 구속 송치

입력 2022.10.05 (12:40) 수정 2022.10.0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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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가 검찰에 구속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관계자 등 모두 12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관련자도 검거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혜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오늘 오전 돈 스파이크와, 그와 함께 구속된 접객원 공급업주 A 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돈 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9개월 동안 A 씨와 함께 8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사들이고, 한 번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단독 구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 기간에 여러 차례 A 씨 등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호텔과 차량 등에서 혼자 투약하는 등 10여 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초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된 또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돈 스파이크의 필로폰 투약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이후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돈 스파이크를 체포했습니다.

당시 그는 약 천 회분에 달하는 필로폰 30g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돈 스파이크는 지난달 28일 구속영장심사를 마친 뒤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말에 "인정한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경찰은 돈 스파이크와 A 씨를 비롯해 이번 마약 사건으로 입건된 피의자는 모두 17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2명은 검찰에 송치됐고, 다른 5명에 대해서는 차례로 검거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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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로폰 구입·투약 혐의’ 돈 스파이크 구속 송치
    • 입력 2022-10-05 12:40:47
    • 수정2022-10-05 1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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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가 검찰에 구속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관계자 등 모두 12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관련자도 검거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혜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필로폰을 구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 스파이크가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오늘 오전 돈 스파이크와, 그와 함께 구속된 접객원 공급업주 A 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돈 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9개월 동안 A 씨와 함께 8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사들이고, 한 번은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단독 구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 기간에 여러 차례 A 씨 등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하거나, 호텔과 차량 등에서 혼자 투약하는 등 10여 차례에 걸쳐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초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된 또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돈 스파이크의 필로폰 투약 정황을 파악했습니다.

이후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돈 스파이크를 체포했습니다.

당시 그는 약 천 회분에 달하는 필로폰 30g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돈 스파이크는 지난달 28일 구속영장심사를 마친 뒤 혐의를 인정하는지 묻는 말에 "인정한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답했습니다.

경찰은 돈 스파이크와 A 씨를 비롯해 이번 마약 사건으로 입건된 피의자는 모두 17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2명은 검찰에 송치됐고, 다른 5명에 대해서는 차례로 검거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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