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물가 5.6%↑…2개월 연속 상승세 둔화
입력 2022.10.05 (19:17)
수정 2022.10.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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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달보다 소폭 낮아졌습니다.
2개월 연속 상승세가 둔화된 겁니다.
여전히 높긴 하지만, 기름값과 농산물 가격 상승 폭이 둔화된 영향이 컸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9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5.6%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7월까지 가파르게 오르면서 상승폭을 키웠는데, 8월 들어 다소 꺾이면서 2개월 연속 상승세가 둔화된 겁니다.
농산물과 국제 유가가 하락으로 기름값 상승폭이 둔화된 영향이 컸습니다.
[어운선/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개인서비스 가격은 오름세가 확대되었지만 석유류와 채소·과실 등 농산물 가격이 오름세가 둔화하면서 상승 폭은 전월에 비해 0.1%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보다 경유는 28.4%, 휘발유는 5.2%가 올랐고, 가공식품이 8.7% 올랐습니다.
농·축·수산물도 전달보다는 오름세가 둔화했지만, 채소류가 22.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배추가 1년 전보다 95%, 무가 91% 올랐습니다.
전기, 가스 요금 등도 14.6% 올랐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4.2%가 올랐는데, 특히 개인 서비스는 6.4% 올라 1998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생선회나 치킨 등 외식서비스가 9% 올랐습니다.
서민들의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돼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도 역시 두달 연속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 올랐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뺀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4.5%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인상된 전기와 가스요금은 이달 소비자물가부터 반영됩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달보다 소폭 낮아졌습니다.
2개월 연속 상승세가 둔화된 겁니다.
여전히 높긴 하지만, 기름값과 농산물 가격 상승 폭이 둔화된 영향이 컸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9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5.6%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7월까지 가파르게 오르면서 상승폭을 키웠는데, 8월 들어 다소 꺾이면서 2개월 연속 상승세가 둔화된 겁니다.
농산물과 국제 유가가 하락으로 기름값 상승폭이 둔화된 영향이 컸습니다.
[어운선/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개인서비스 가격은 오름세가 확대되었지만 석유류와 채소·과실 등 농산물 가격이 오름세가 둔화하면서 상승 폭은 전월에 비해 0.1%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보다 경유는 28.4%, 휘발유는 5.2%가 올랐고, 가공식품이 8.7% 올랐습니다.
농·축·수산물도 전달보다는 오름세가 둔화했지만, 채소류가 22.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배추가 1년 전보다 95%, 무가 91% 올랐습니다.
전기, 가스 요금 등도 14.6% 올랐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4.2%가 올랐는데, 특히 개인 서비스는 6.4% 올라 1998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생선회나 치킨 등 외식서비스가 9% 올랐습니다.
서민들의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돼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도 역시 두달 연속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 올랐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뺀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4.5%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인상된 전기와 가스요금은 이달 소비자물가부터 반영됩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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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소비자물가 5.6%↑…2개월 연속 상승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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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0-05 19:17:04
- 수정2022-10-05 20:03:16
[앵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달보다 소폭 낮아졌습니다.
2개월 연속 상승세가 둔화된 겁니다.
여전히 높긴 하지만, 기름값과 농산물 가격 상승 폭이 둔화된 영향이 컸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9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5.6%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7월까지 가파르게 오르면서 상승폭을 키웠는데, 8월 들어 다소 꺾이면서 2개월 연속 상승세가 둔화된 겁니다.
농산물과 국제 유가가 하락으로 기름값 상승폭이 둔화된 영향이 컸습니다.
[어운선/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개인서비스 가격은 오름세가 확대되었지만 석유류와 채소·과실 등 농산물 가격이 오름세가 둔화하면서 상승 폭은 전월에 비해 0.1%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보다 경유는 28.4%, 휘발유는 5.2%가 올랐고, 가공식품이 8.7% 올랐습니다.
농·축·수산물도 전달보다는 오름세가 둔화했지만, 채소류가 22.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배추가 1년 전보다 95%, 무가 91% 올랐습니다.
전기, 가스 요금 등도 14.6% 올랐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4.2%가 올랐는데, 특히 개인 서비스는 6.4% 올라 1998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생선회나 치킨 등 외식서비스가 9% 올랐습니다.
서민들의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돼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도 역시 두달 연속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 올랐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뺀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4.5%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인상된 전기와 가스요금은 이달 소비자물가부터 반영됩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달보다 소폭 낮아졌습니다.
2개월 연속 상승세가 둔화된 겁니다.
여전히 높긴 하지만, 기름값과 농산물 가격 상승 폭이 둔화된 영향이 컸습니다.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통계청은 9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5.6%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물가는 올해 7월까지 가파르게 오르면서 상승폭을 키웠는데, 8월 들어 다소 꺾이면서 2개월 연속 상승세가 둔화된 겁니다.
농산물과 국제 유가가 하락으로 기름값 상승폭이 둔화된 영향이 컸습니다.
[어운선/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개인서비스 가격은 오름세가 확대되었지만 석유류와 채소·과실 등 농산물 가격이 오름세가 둔화하면서 상승 폭은 전월에 비해 0.1%p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보다 경유는 28.4%, 휘발유는 5.2%가 올랐고, 가공식품이 8.7% 올랐습니다.
농·축·수산물도 전달보다는 오름세가 둔화했지만, 채소류가 22.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배추가 1년 전보다 95%, 무가 91% 올랐습니다.
전기, 가스 요금 등도 14.6% 올랐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4.2%가 올랐는데, 특히 개인 서비스는 6.4% 올라 1998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생선회나 치킨 등 외식서비스가 9% 올랐습니다.
서민들의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돼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도 역시 두달 연속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 올랐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뺀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4.5%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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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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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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