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 선수’ 김하성…“목표는 월드시리즈 우승!”

[앵커]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전에서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수훈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월드시리즈 우승이 목표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하성은 2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치며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습니다.

팀이 1대 0으로 앞선 6회엔 3루 쪽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자신의 시즌 29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한 김하성.

놀라의 적시타 땐 2루에서 엄청난 스피드로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습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를 꺾고 와일드카드 2위를 확정했습니다.

김하성은 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매 경기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서 그 결과가 가을야구까지 갈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8일 뉴욕 메츠와 3전 2선승제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김하성이 포스트 시즌 각오를 밝혔을 땐 홈 관중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 "우리 목표는 그냥 가을 야구만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 월드시리즈 우승하는 것이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는 62호 홈런을 터뜨려 아메리칸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