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로봇 화가 ‘에이다’, 영국 청문회 출석해 진술 ‘눈길’

입력 2022.10.13 (06:56) 수정 2022.10.1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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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공개 직후부터 주목을 받으며 직접 그린 그림으로 개인전까지 선보인 예술가 로봇이 로봇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검은 단발머리에 멜빵바지 차림의 여성이 상원의원들의 질문에 답하는데요.

발언 중간마다 좌우 청중을 살피고 눈을 깜박이는 모습은 인간과 비슷하지만 소매 밖으로 드러난 양팔은 전자 회로와 금속 골격으로 이뤄진 로봇팔입니다.

현지시간 11일 인공지능 로봇 예술가 '에이다'가 로봇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이날 청문회는 새로운 기술들이 예술 산업과 창작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토의하는 자리였는데요.

에이다는 개발자와 함께 이 청문회에 참석해 "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자 알고리즘이며 생명체는 아니지만 예술을 창작할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영국 로봇 회사와 옥스퍼드대학 연구진 등이 공동 개발한 에이다는 2019년 공개된 이래 꾸준히 화제를 모아왔는데요.

지난해에는 런던 디자인 뮤지엄에서, 올해는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개인전을 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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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13 06:56:29
    • 수정2022-10-13 07: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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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공개 직후부터 주목을 받으며 직접 그린 그림으로 개인전까지 선보인 예술가 로봇이 로봇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검은 단발머리에 멜빵바지 차림의 여성이 상원의원들의 질문에 답하는데요.

발언 중간마다 좌우 청중을 살피고 눈을 깜박이는 모습은 인간과 비슷하지만 소매 밖으로 드러난 양팔은 전자 회로와 금속 골격으로 이뤄진 로봇팔입니다.

현지시간 11일 인공지능 로봇 예술가 '에이다'가 로봇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의회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이날 청문회는 새로운 기술들이 예술 산업과 창작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토의하는 자리였는데요.

에이다는 개발자와 함께 이 청문회에 참석해 "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자 알고리즘이며 생명체는 아니지만 예술을 창작할 수 있다"고 발언했습니다.

영국 로봇 회사와 옥스퍼드대학 연구진 등이 공동 개발한 에이다는 2019년 공개된 이래 꾸준히 화제를 모아왔는데요.

지난해에는 런던 디자인 뮤지엄에서, 올해는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개인전을 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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