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의성전통수리농법, WHIS 최종 등재

입력 2022.10.17 (19:36) 수정 2022.10.17 (19: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삼한시대부터 내려오는 의성의 전통수리농업시스템이 최근 세계관개시설물유산에 최종 등재됐습니다.

의성군은 UN 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고 등재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강우량이 가장 적은 의성 금성산 일대.

크고 작은 못들이 계단식으로 연결돼 있어 필요에 따라 물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물막이 역할을 하는 못종과 수통을 이용한 저수지 축조 방식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정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이 전통수리농업 시스템이 최근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최종 등재됐습니다.

[이난희/한국관개배수위원회 사무총장 : "물이 많을 적에는 물을 저장을 하구요, 물이 부족할 적에는 물을 지혜롭게 나눠썼다는 그 부분이 굉장히 인상적이고 높이 살만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성 전통수리농업시스템의 세계관개시설물유산 등재는 국내에서 8번째이며, 경북에서는 처음입니다.

세계적으로도 17개 나라, 140곳에 불과합니다.

의성군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의성 전통수리농업시스템의 가치를 보존하고 알리는 데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또 UN 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도 국내 자문위원회를 거쳐 내년 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김주수/의성군수]

의성 전통수리농법이 세계 속의 유산으로 인정받으면서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생태관광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이육사 기자상’ 창립총회…내년 1월 시상

항일 저항시인 육사 이활의 기자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이육사 기자상 창립총회가 오늘 (16시)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창립총회에서는 지역의 전현직 언론인으로 구성된 제정위원들이 참석해 발기문을 채택했으며 육사 선생의 유일한 후손인 이옥비 여사가 유족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이육사 기자상 제정위원회는 올해 안에 심사위원회를 꾸려 제1회 수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1월 시상할 계획입니다.

안동포짜기 공개행사 닷새간 열려

국가무형문화재인 안동포짜기 공개행사가, 오늘부터 닷새간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 교육전수관에서 열립니다.

행사 기간 동안 안동포 짜기 교육생들이 삼째기와 삼삼기 등 안동포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시연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달 열린 제8회 전통공예상품공모전에서 안동포 작품이 특선에 입상하기도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안동] 의성전통수리농법, WHIS 최종 등재
    • 입력 2022-10-17 19:36:29
    • 수정2022-10-17 19:52:46
    뉴스7(대구)
[앵커]

삼한시대부터 내려오는 의성의 전통수리농업시스템이 최근 세계관개시설물유산에 최종 등재됐습니다.

의성군은 UN 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고 등재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강우량이 가장 적은 의성 금성산 일대.

크고 작은 못들이 계단식으로 연결돼 있어 필요에 따라 물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물막이 역할을 하는 못종과 수통을 이용한 저수지 축조 방식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정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이 전통수리농업 시스템이 최근 세계관개시설물유산으로 최종 등재됐습니다.

[이난희/한국관개배수위원회 사무총장 : "물이 많을 적에는 물을 저장을 하구요, 물이 부족할 적에는 물을 지혜롭게 나눠썼다는 그 부분이 굉장히 인상적이고 높이 살만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성 전통수리농업시스템의 세계관개시설물유산 등재는 국내에서 8번째이며, 경북에서는 처음입니다.

세계적으로도 17개 나라, 140곳에 불과합니다.

의성군은 이번 등재를 계기로 의성 전통수리농업시스템의 가치를 보존하고 알리는 데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또 UN 식량농업기구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도 국내 자문위원회를 거쳐 내년 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김주수/의성군수]

의성 전통수리농법이 세계 속의 유산으로 인정받으면서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생태관광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이육사 기자상’ 창립총회…내년 1월 시상

항일 저항시인 육사 이활의 기자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이육사 기자상 창립총회가 오늘 (16시)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에서 열렸습니다.

오늘 창립총회에서는 지역의 전현직 언론인으로 구성된 제정위원들이 참석해 발기문을 채택했으며 육사 선생의 유일한 후손인 이옥비 여사가 유족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이육사 기자상 제정위원회는 올해 안에 심사위원회를 꾸려 제1회 수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1월 시상할 계획입니다.

안동포짜기 공개행사 닷새간 열려

국가무형문화재인 안동포짜기 공개행사가, 오늘부터 닷새간 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 교육전수관에서 열립니다.

행사 기간 동안 안동포 짜기 교육생들이 삼째기와 삼삼기 등 안동포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시연할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달 열린 제8회 전통공예상품공모전에서 안동포 작품이 특선에 입상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