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영국서 시진핑 반대 시위자…중 영사관 끌려가 집단 구타

입력 2022.10.18 (06:54) 수정 2022.10.18 (06: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톡톡 지구촌'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집권 3연임을 두고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영국에선 반 시진핑 시위자가 중국 영사관 안으로 끌려 들어가 집단 구타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영국 주재 중국 영사관!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남성 한 명을 영사관 내로 끌고 들어가더니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립니다.

집단 구타를 당한 이 남성은 홍콩 출신으로, 당시 영사관 앞에서 중국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비판하는 시위를 하고 있었는데요.

그러자 영사관 안에서 나온 사내들이 시위 물품을 부수면서 이를 저지하려는 시위대와 충돌이 일어난 겁니다.

영사관은 외국 영토 내에 있지만 상대국 동의 없이는 군경이 진입할 수 없는 곳인데요.

하지만 양측의 충돌이 격해지자 결국 영국 경찰은 영사관 안으로 진입해 남성을 데리고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이후 영사관 대변인은 시위대가 중국 국가주석을 모욕하는 그림을 내걸었다며 "이는 그 어떤 나라의 대사관이나 영사 공관 앞에서도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는데요.

그러자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이번 사태에 관해 "깊이 우려된다"고 말했으며 영국 외교부와 맨체스터 경찰 당국은 사건 경위 및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톡톡 지구촌] 영국서 시진핑 반대 시위자…중 영사관 끌려가 집단 구타
    • 입력 2022-10-18 06:54:15
    • 수정2022-10-18 06:57:01
    뉴스광장 1부
'톡톡 지구촌'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집권 3연임을 두고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영국에선 반 시진핑 시위자가 중국 영사관 안으로 끌려 들어가 집단 구타를 당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6일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영국 주재 중국 영사관!

한 무리의 사람들이 남성 한 명을 영사관 내로 끌고 들어가더니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립니다.

집단 구타를 당한 이 남성은 홍콩 출신으로, 당시 영사관 앞에서 중국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을 비판하는 시위를 하고 있었는데요.

그러자 영사관 안에서 나온 사내들이 시위 물품을 부수면서 이를 저지하려는 시위대와 충돌이 일어난 겁니다.

영사관은 외국 영토 내에 있지만 상대국 동의 없이는 군경이 진입할 수 없는 곳인데요.

하지만 양측의 충돌이 격해지자 결국 영국 경찰은 영사관 안으로 진입해 남성을 데리고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이후 영사관 대변인은 시위대가 중국 국가주석을 모욕하는 그림을 내걸었다며 "이는 그 어떤 나라의 대사관이나 영사 공관 앞에서도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는데요.

그러자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이번 사태에 관해 "깊이 우려된다"고 말했으며 영국 외교부와 맨체스터 경찰 당국은 사건 경위 및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