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인삼이 개성인삼”…인삼 채굴 막바지
입력 2022.10.20 (12:50)
수정 2022.10.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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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삼 하면 개성인삼을 떠올리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경기도 파주시가 전국에서 유일한 개성인삼 재배지라며 인삼을 지역의 특산물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인삼축제도 연다고 하는데요.
김건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북한 개성에서 25 킬로미터쯤 떨어진 파주의 한 인삼밭, 인삼 채굴이 한창입니다.
묘삼 1년을 거쳐 이 땅에서 무럭무럭 자란 지 5년, 도합 여섯 해 만에 빛을 보는 6년근 인삼들입니다.
파주의 인삼 채굴은 9월 초순에 시작해 10월 말이면 끝납니다.
저농약 농법을 지키며 애써 온 밭 주인은 가슴에 보람이 한가득합니다.
[전병구/파주시 적성면 : "(만족하세요?) 네, 네. 만족합니다. (이 정도면 풍년이예요?) 이 정도면 아주 잘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6년근 인삼은 크기와 모양을 동시에 따져 세 등급으로 나누는데 1등급이 나오는 비율은 2~3 퍼센트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몸통 부분이 7cm가 넘고 굵은 다리가 2개 이상 있는 것, 그러니까 사람 모양처럼 생긴 삼이 1등급으로 분류됩니다.
파주의 250여 인삼 농가가 한 해에 생산하는 양은 150톤 정도, 절반쯤이 인삼공사에, 나머지는 농협에 수매됩니다.
농협에 수매되는 인삼들 중 상당량이 파주시의 개성인삼축제에서 판매됩니다.
이틀간의 축제에 60만 명쯤이 찾는 파주개성인삼축제, 올해도 이번 주말과 휴일에 걸쳐 열립니다.
파주시는 개성인삼의 주요 재배지였던 옛 장단군의 일부가 현재 파주시에 속한 점 등을 들어 파주인삼이 곧 개성인삼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김경일/파주시장 :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대한민국 대표 인삼, 파주시가 품질을 보증합니다. 이번 주말 많이 오셔서 즐기시기 바라겠습니다."]
파주시는 인삼 버거나 샐러드를 개발하는 등 인삼의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인삼 하면 개성인삼을 떠올리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경기도 파주시가 전국에서 유일한 개성인삼 재배지라며 인삼을 지역의 특산물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인삼축제도 연다고 하는데요.
김건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북한 개성에서 25 킬로미터쯤 떨어진 파주의 한 인삼밭, 인삼 채굴이 한창입니다.
묘삼 1년을 거쳐 이 땅에서 무럭무럭 자란 지 5년, 도합 여섯 해 만에 빛을 보는 6년근 인삼들입니다.
파주의 인삼 채굴은 9월 초순에 시작해 10월 말이면 끝납니다.
저농약 농법을 지키며 애써 온 밭 주인은 가슴에 보람이 한가득합니다.
[전병구/파주시 적성면 : "(만족하세요?) 네, 네. 만족합니다. (이 정도면 풍년이예요?) 이 정도면 아주 잘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6년근 인삼은 크기와 모양을 동시에 따져 세 등급으로 나누는데 1등급이 나오는 비율은 2~3 퍼센트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몸통 부분이 7cm가 넘고 굵은 다리가 2개 이상 있는 것, 그러니까 사람 모양처럼 생긴 삼이 1등급으로 분류됩니다.
파주의 250여 인삼 농가가 한 해에 생산하는 양은 150톤 정도, 절반쯤이 인삼공사에, 나머지는 농협에 수매됩니다.
농협에 수매되는 인삼들 중 상당량이 파주시의 개성인삼축제에서 판매됩니다.
이틀간의 축제에 60만 명쯤이 찾는 파주개성인삼축제, 올해도 이번 주말과 휴일에 걸쳐 열립니다.
파주시는 개성인삼의 주요 재배지였던 옛 장단군의 일부가 현재 파주시에 속한 점 등을 들어 파주인삼이 곧 개성인삼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김경일/파주시장 :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대한민국 대표 인삼, 파주시가 품질을 보증합니다. 이번 주말 많이 오셔서 즐기시기 바라겠습니다."]
파주시는 인삼 버거나 샐러드를 개발하는 등 인삼의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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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인삼이 개성인삼”…인삼 채굴 막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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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10-20 12:50:37
- 수정2022-10-20 12:57:33
[앵커]
인삼 하면 개성인삼을 떠올리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경기도 파주시가 전국에서 유일한 개성인삼 재배지라며 인삼을 지역의 특산물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인삼축제도 연다고 하는데요.
김건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북한 개성에서 25 킬로미터쯤 떨어진 파주의 한 인삼밭, 인삼 채굴이 한창입니다.
묘삼 1년을 거쳐 이 땅에서 무럭무럭 자란 지 5년, 도합 여섯 해 만에 빛을 보는 6년근 인삼들입니다.
파주의 인삼 채굴은 9월 초순에 시작해 10월 말이면 끝납니다.
저농약 농법을 지키며 애써 온 밭 주인은 가슴에 보람이 한가득합니다.
[전병구/파주시 적성면 : "(만족하세요?) 네, 네. 만족합니다. (이 정도면 풍년이예요?) 이 정도면 아주 잘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6년근 인삼은 크기와 모양을 동시에 따져 세 등급으로 나누는데 1등급이 나오는 비율은 2~3 퍼센트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몸통 부분이 7cm가 넘고 굵은 다리가 2개 이상 있는 것, 그러니까 사람 모양처럼 생긴 삼이 1등급으로 분류됩니다.
파주의 250여 인삼 농가가 한 해에 생산하는 양은 150톤 정도, 절반쯤이 인삼공사에, 나머지는 농협에 수매됩니다.
농협에 수매되는 인삼들 중 상당량이 파주시의 개성인삼축제에서 판매됩니다.
이틀간의 축제에 60만 명쯤이 찾는 파주개성인삼축제, 올해도 이번 주말과 휴일에 걸쳐 열립니다.
파주시는 개성인삼의 주요 재배지였던 옛 장단군의 일부가 현재 파주시에 속한 점 등을 들어 파주인삼이 곧 개성인삼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김경일/파주시장 :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대한민국 대표 인삼, 파주시가 품질을 보증합니다. 이번 주말 많이 오셔서 즐기시기 바라겠습니다."]
파주시는 인삼 버거나 샐러드를 개발하는 등 인삼의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인삼 하면 개성인삼을 떠올리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경기도 파주시가 전국에서 유일한 개성인삼 재배지라며 인삼을 지역의 특산물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 인삼축제도 연다고 하는데요.
김건우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북한 개성에서 25 킬로미터쯤 떨어진 파주의 한 인삼밭, 인삼 채굴이 한창입니다.
묘삼 1년을 거쳐 이 땅에서 무럭무럭 자란 지 5년, 도합 여섯 해 만에 빛을 보는 6년근 인삼들입니다.
파주의 인삼 채굴은 9월 초순에 시작해 10월 말이면 끝납니다.
저농약 농법을 지키며 애써 온 밭 주인은 가슴에 보람이 한가득합니다.
[전병구/파주시 적성면 : "(만족하세요?) 네, 네. 만족합니다. (이 정도면 풍년이예요?) 이 정도면 아주 잘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6년근 인삼은 크기와 모양을 동시에 따져 세 등급으로 나누는데 1등급이 나오는 비율은 2~3 퍼센트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몸통 부분이 7cm가 넘고 굵은 다리가 2개 이상 있는 것, 그러니까 사람 모양처럼 생긴 삼이 1등급으로 분류됩니다.
파주의 250여 인삼 농가가 한 해에 생산하는 양은 150톤 정도, 절반쯤이 인삼공사에, 나머지는 농협에 수매됩니다.
농협에 수매되는 인삼들 중 상당량이 파주시의 개성인삼축제에서 판매됩니다.
이틀간의 축제에 60만 명쯤이 찾는 파주개성인삼축제, 올해도 이번 주말과 휴일에 걸쳐 열립니다.
파주시는 개성인삼의 주요 재배지였던 옛 장단군의 일부가 현재 파주시에 속한 점 등을 들어 파주인삼이 곧 개성인삼이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김경일/파주시장 : "고려인삼의 맥을 잇는 대한민국 대표 인삼, 파주시가 품질을 보증합니다. 이번 주말 많이 오셔서 즐기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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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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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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