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활용 못한 토트넘, 호날두 활용 안한 맨유

입력 2022.10.20 (22:18) 수정 2022.10.20 (22: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빅매치에서 슈팅 단 한 개만 기록한 채 2대 0 패배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콘테 감독의 손흥민 활용법이 아쉬웠는데요, 맨유 호날두는 경기 도중 무단 이탈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트넘은 손흥민을 케인과 투톱에 두는 3-5-2 전술을 썼습니다.

결과는 대실패였습니다.

왼쪽 미드필더 페르시치가 측면에서 혼자 드리블을 시도하는 동안, 케인과 손흥민은 넋놓고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관중석 퍼거슨 감독 앞에서 중거리슛을 날린 게 손흥민의 유일한 슛일 정도로 철저하게 막혔습니다.

반면 맨유는 화려한 공격력을 뽑냈습니다.

전반에만 19개의 슛을 몰아친 맨유는 결국 후반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프레드의 중거리슛이 토트넘 벤 데이비스의 발을 맞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24분에는 포르투갈 대표팀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추가골을 뽑아냈습니다.

토트넘의 패배가 굳어진 순간, 맨유의 호날두가 벤치에서 일어나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 버렸습니다.

자신을 기용하지 않은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 표시였습니다.

[텐 하흐/맨유 감독 : "오늘은 넘어가고 내일 조치를 취할 생각입니다. 일단 팀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손흥민이 침묵한 가운데 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우루과이 공격수들은 펄펄 날았습니다.

리버풀의 누녜스는 웨스트햄 전에서 머리로 선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우루과이 중원의 핵심 레알 마드리드의 발베르데도 라리가 시즌 5호 골을 신고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그래픽:김지훈/영상편집:송장섭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손흥민 활용 못한 토트넘, 호날두 활용 안한 맨유
    • 입력 2022-10-20 22:18:42
    • 수정2022-10-20 22:22:24
    뉴스 9
[앵커]

손흥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빅매치에서 슈팅 단 한 개만 기록한 채 2대 0 패배를 지켜봐야 했습니다.

콘테 감독의 손흥민 활용법이 아쉬웠는데요, 맨유 호날두는 경기 도중 무단 이탈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토트넘은 손흥민을 케인과 투톱에 두는 3-5-2 전술을 썼습니다.

결과는 대실패였습니다.

왼쪽 미드필더 페르시치가 측면에서 혼자 드리블을 시도하는 동안, 케인과 손흥민은 넋놓고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관중석 퍼거슨 감독 앞에서 중거리슛을 날린 게 손흥민의 유일한 슛일 정도로 철저하게 막혔습니다.

반면 맨유는 화려한 공격력을 뽑냈습니다.

전반에만 19개의 슛을 몰아친 맨유는 결국 후반 시작하자마자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프레드의 중거리슛이 토트넘 벤 데이비스의 발을 맞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24분에는 포르투갈 대표팀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추가골을 뽑아냈습니다.

토트넘의 패배가 굳어진 순간, 맨유의 호날두가 벤치에서 일어나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 버렸습니다.

자신을 기용하지 않은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 표시였습니다.

[텐 하흐/맨유 감독 : "오늘은 넘어가고 내일 조치를 취할 생각입니다. 일단 팀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손흥민이 침묵한 가운데 월드컵 본선 첫 상대인 우루과이 공격수들은 펄펄 날았습니다.

리버풀의 누녜스는 웨스트햄 전에서 머리로 선제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우루과이 중원의 핵심 레알 마드리드의 발베르데도 라리가 시즌 5호 골을 신고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그래픽:김지훈/영상편집:송장섭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