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서해 NLL 침범 뒤 방사포 10발 사격”
입력 2022.10.24 (09:32)
수정 2022.10.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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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서해 해상완충구역에 방사포 10발을 쏴 9.19 군사합의를 닷새 만에 또 위반했습니다.
오늘 새벽 북한 상선 한 척이 NLL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퇴거됐는데, 북한군은 우리 군이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해 경고사격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영윤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5시 14분부터 북한이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 NLL 북방해상완충구역 내에 발사한 10발의 방사포 사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영해에서 관측된 낙탄은 없었습니다.
합참은 이에 대해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자 도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9.19 군사합의 위반은 19일 서해 상으로 100여 발의 포병사격을 한 뒤 닷새 만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새벽 3시 42분쯤 서해 백령도 서북방 약 27km 지점에서 북한 상선 무포호가 NLL을 침범해 남하했습니다.
합참은 이 선박을 상대로 경고 통신과 경고 사격을 해 퇴거 조치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 선박이 NLL 남쪽으로 최대 3.3km 남하해 약 40여분 머물렀으며, 우리 군은 경고 통신 20여 회, 경고 사격 20발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NLL을 침범한 북한 상선에 대한 정상적인 작전 조치"였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북한군은 남측 함정이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해 경고사격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명의 발표에서 "오늘 새벽 3시 50분경 남측 해군 2함대 소속 호위함이 불명 선박단속을 구실로 백령도 서북쪽 20㎞ 해상에서 아군 해상군사분계선을 2.5∼5㎞ 침범해 '경고사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참모부는 "적 함선을 강력히 구축하기 위한 초기대응조치를 취하도록 했다"며 "5시 15분 룡연군 일대에서 사격방위 270도 방향으로 방사포탄 10발의 위협경고사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참모부는 "최근 지상 전선에서의 포사격 도발과 확성기 도발에 이어 해상침범도발까지 감행하고 있는 적들에게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합참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적반하장식 주장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북한이 서해 해상완충구역에 방사포 10발을 쏴 9.19 군사합의를 닷새 만에 또 위반했습니다.
오늘 새벽 북한 상선 한 척이 NLL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퇴거됐는데, 북한군은 우리 군이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해 경고사격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영윤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5시 14분부터 북한이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 NLL 북방해상완충구역 내에 발사한 10발의 방사포 사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영해에서 관측된 낙탄은 없었습니다.
합참은 이에 대해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자 도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9.19 군사합의 위반은 19일 서해 상으로 100여 발의 포병사격을 한 뒤 닷새 만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새벽 3시 42분쯤 서해 백령도 서북방 약 27km 지점에서 북한 상선 무포호가 NLL을 침범해 남하했습니다.
합참은 이 선박을 상대로 경고 통신과 경고 사격을 해 퇴거 조치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 선박이 NLL 남쪽으로 최대 3.3km 남하해 약 40여분 머물렀으며, 우리 군은 경고 통신 20여 회, 경고 사격 20발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NLL을 침범한 북한 상선에 대한 정상적인 작전 조치"였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북한군은 남측 함정이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해 경고사격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명의 발표에서 "오늘 새벽 3시 50분경 남측 해군 2함대 소속 호위함이 불명 선박단속을 구실로 백령도 서북쪽 20㎞ 해상에서 아군 해상군사분계선을 2.5∼5㎞ 침범해 '경고사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참모부는 "적 함선을 강력히 구축하기 위한 초기대응조치를 취하도록 했다"며 "5시 15분 룡연군 일대에서 사격방위 270도 방향으로 방사포탄 10발의 위협경고사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참모부는 "최근 지상 전선에서의 포사격 도발과 확성기 도발에 이어 해상침범도발까지 감행하고 있는 적들에게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합참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적반하장식 주장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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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서해 해상완충구역에 방사포 10발을 쏴 9.19 군사합의를 닷새 만에 또 위반했습니다.
오늘 새벽 북한 상선 한 척이 NLL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퇴거됐는데, 북한군은 우리 군이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해 경고사격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영윤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5시 14분부터 북한이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 NLL 북방해상완충구역 내에 발사한 10발의 방사포 사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영해에서 관측된 낙탄은 없었습니다.
합참은 이에 대해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자 도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9.19 군사합의 위반은 19일 서해 상으로 100여 발의 포병사격을 한 뒤 닷새 만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새벽 3시 42분쯤 서해 백령도 서북방 약 27km 지점에서 북한 상선 무포호가 NLL을 침범해 남하했습니다.
합참은 이 선박을 상대로 경고 통신과 경고 사격을 해 퇴거 조치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 선박이 NLL 남쪽으로 최대 3.3km 남하해 약 40여분 머물렀으며, 우리 군은 경고 통신 20여 회, 경고 사격 20발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NLL을 침범한 북한 상선에 대한 정상적인 작전 조치"였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북한군은 남측 함정이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해 경고사격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명의 발표에서 "오늘 새벽 3시 50분경 남측 해군 2함대 소속 호위함이 불명 선박단속을 구실로 백령도 서북쪽 20㎞ 해상에서 아군 해상군사분계선을 2.5∼5㎞ 침범해 '경고사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참모부는 "적 함선을 강력히 구축하기 위한 초기대응조치를 취하도록 했다"며 "5시 15분 룡연군 일대에서 사격방위 270도 방향으로 방사포탄 10발의 위협경고사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참모부는 "최근 지상 전선에서의 포사격 도발과 확성기 도발에 이어 해상침범도발까지 감행하고 있는 적들에게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합참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적반하장식 주장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북한이 서해 해상완충구역에 방사포 10발을 쏴 9.19 군사합의를 닷새 만에 또 위반했습니다.
오늘 새벽 북한 상선 한 척이 NLL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 사격을 받고 퇴거됐는데, 북한군은 우리 군이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해 경고사격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영윤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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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5시 14분부터 북한이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 NLL 북방해상완충구역 내에 발사한 10발의 방사포 사격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영해에서 관측된 낙탄은 없었습니다.
합참은 이에 대해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자 도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의 9.19 군사합의 위반은 19일 서해 상으로 100여 발의 포병사격을 한 뒤 닷새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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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이 선박을 상대로 경고 통신과 경고 사격을 해 퇴거 조치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 선박이 NLL 남쪽으로 최대 3.3km 남하해 약 40여분 머물렀으며, 우리 군은 경고 통신 20여 회, 경고 사격 20발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NLL을 침범한 북한 상선에 대한 정상적인 작전 조치"였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북한군은 남측 함정이 서해 해상군사분계선을 침범해 경고사격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명의 발표에서 "오늘 새벽 3시 50분경 남측 해군 2함대 소속 호위함이 불명 선박단속을 구실로 백령도 서북쪽 20㎞ 해상에서 아군 해상군사분계선을 2.5∼5㎞ 침범해 '경고사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참모부는 "적 함선을 강력히 구축하기 위한 초기대응조치를 취하도록 했다"며 "5시 15분 룡연군 일대에서 사격방위 270도 방향으로 방사포탄 10발의 위협경고사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참모부는 "최근 지상 전선에서의 포사격 도발과 확성기 도발에 이어 해상침범도발까지 감행하고 있는 적들에게 다시 한번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합참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적반하장식 주장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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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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