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기후위기에 경각심” 기후 활동가들 연이은 ‘명화 겨냥 시위’

입력 2022.10.25 (06:48) 수정 2022.10.2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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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와 식량 위기가 피할 수 없는 문제로 부각되면서 세계적인 명화를 이용한 기후 활동가들의 시위가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황색 조끼 차림의 두 사람이 난데없이 노란색 액체로 된 무언가를 전시 작품 위에 끼얹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독일 포츠담의 한 미술관에서 환경단체 소속 활동가들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천6백억 원 상당의 클로드 모네의 작품 '건초더미'에 으깬 감자를 뿌리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선 이처럼 유명 미술품을 대상으로 한 기후 활동가들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지난 14일 영국 런던에선 빈센트 반 고흐의 걸작 '해바라기'에 토마토 수프를 끼얹는 시위가 있었으며 호주 멜버른에선 피카소의 작품 '한국에서의 학살'이 그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해당 그림들은 모두 보호용 유리 액자가 씌워져 있어서 훼손되지 않았는데요.

이를 두고 기후 위기 문제에 대중의 관심을 계속 집중시키려면 불가피한 시위라는 주장도 있지만 많은 사랑을 받는 유명 예술 작품에 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너무 과격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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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와 식량 위기가 피할 수 없는 문제로 부각되면서 세계적인 명화를 이용한 기후 활동가들의 시위가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황색 조끼 차림의 두 사람이 난데없이 노란색 액체로 된 무언가를 전시 작품 위에 끼얹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독일 포츠담의 한 미술관에서 환경단체 소속 활동가들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천6백억 원 상당의 클로드 모네의 작품 '건초더미'에 으깬 감자를 뿌리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최근 세계 곳곳에선 이처럼 유명 미술품을 대상으로 한 기후 활동가들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지난 14일 영국 런던에선 빈센트 반 고흐의 걸작 '해바라기'에 토마토 수프를 끼얹는 시위가 있었으며 호주 멜버른에선 피카소의 작품 '한국에서의 학살'이 그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해당 그림들은 모두 보호용 유리 액자가 씌워져 있어서 훼손되지 않았는데요.

이를 두고 기후 위기 문제에 대중의 관심을 계속 집중시키려면 불가피한 시위라는 주장도 있지만 많은 사랑을 받는 유명 예술 작품에 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너무 과격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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