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공사장서 중화기 포탄 무더기 발굴

입력 2004.03.2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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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전에 병무청이 서 있던 자리 지하에서 무기와 실탄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한국전쟁때 숨겨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박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화기와 총기류 포탄과 실탄이 무더기로 쏟아져나온 곳은 서울 후암동의 아파트 신축공사장입니다.
오늘 오전 굴삭기로 터파기를 하다가 확인돼 공사가 완전히 중단됐습니다.
군 폭발물 처리반이 즉각 출동해 박격포와 로켓포 등 중화기와 포탄류, 그리고 소총류 30여 정과 실탄 1만여 발을 발굴했습니다.
포탄은 심하게 녹슨 상태였지만 일부는 폭발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상중(중위/3군 군수사령부 폭발물 처리반): 60mm 박격포라든가 82mm 박격포탄은 신관이 누락돼 있고 내부에 폭약이 있기 때문에 외부충격을 가하면 폭발 위험성이 있고...
⊙기자: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고 5시간의 작업끝에 3m 깊이까지 묻혀 있던 포탄을 모두 발굴해 뇌관을 제거했습니다.
군은 무기류가 발견된 곳이 옛 병무청 자리였던 것으로 미뤄 이들 총기류가 한국전쟁 때 사용했던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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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축 공사장서 중화기 포탄 무더기 발굴
    • 입력 2004-03-2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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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전에 병무청이 서 있던 자리 지하에서 무기와 실탄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한국전쟁때 숨겨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박중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화기와 총기류 포탄과 실탄이 무더기로 쏟아져나온 곳은 서울 후암동의 아파트 신축공사장입니다. 오늘 오전 굴삭기로 터파기를 하다가 확인돼 공사가 완전히 중단됐습니다. 군 폭발물 처리반이 즉각 출동해 박격포와 로켓포 등 중화기와 포탄류, 그리고 소총류 30여 정과 실탄 1만여 발을 발굴했습니다. 포탄은 심하게 녹슨 상태였지만 일부는 폭발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상중(중위/3군 군수사령부 폭발물 처리반): 60mm 박격포라든가 82mm 박격포탄은 신관이 누락돼 있고 내부에 폭약이 있기 때문에 외부충격을 가하면 폭발 위험성이 있고... ⊙기자: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고 5시간의 작업끝에 3m 깊이까지 묻혀 있던 포탄을 모두 발굴해 뇌관을 제거했습니다. 군은 무기류가 발견된 곳이 옛 병무청 자리였던 것으로 미뤄 이들 총기류가 한국전쟁 때 사용했던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KBS뉴스 박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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